16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공동 개최,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
'아토피 피부염과 소아 청소년 비만, 성인기 대상 포진, 종양, 로봇 수술' 언급
피부과 김현정 교수, 의료 마이데이터 활성화 방안 등 지역민 건강 기여 기대

이날 행사가 열린 세종충남대병원 도담홀.
이날 행사가 열린 세종충남대병원 도담홀.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아토피 피부염과 소아 청소년 비만, 성인기 대상 포진, 종양, 외과와 산부인과적 진료'에 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없을까.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과 세종시 의사회(회장 장선호, 킹세종이비인후과 원장)가 16일 오후 6시 병원 도담홀에서 이 같은 의미를 담아 제2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의사회의 정기총회에 이어 학술대회로 이어졌다. 

학술대회 구성은 모두 2개 세션으로 구성됐고, 토론 참가자들은 미래 의료계 이슈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의제를 제시했다. 

세션 1에선 송희정 진료처장과 의사회 양준원 의무2 이사가 공동 좌장을 맡고, 김현정 피부과 교수의 '아토피 피부염', 김유미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소아 청소년의 비만', 정용운 세종시 아동청소년과 주무관의 '아동 학대' 관련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이중 김현정 교수는 최근 이슈인 건강 정보 고속도로 기반의 의료 마이 데이터를 아토피 피부염 및 알레르기 질환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심층 발표하며, 지역 의료계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정부는 지난해 2월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방안을 통해 건강정보 고속도로 시스템 기반의 의료 마이데이터 생태계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세션 2 좌장은 김현정 기획조정실장과 이강우 의사회 의무1 이사로 지정됐고, 김정욱 감염내과 교수의 '대상 포진 예방 접종', 김영일 방사선 종양학과 교수의 '방사선 치료의 발전(뷰레이)', 윤상일 외과 교수의 '로봇 수술의 외과 활용', 유헌종 산부인과 교수의 '로봇 수술의 산부인과 활용'에 관한 방안이 쏟아졌다. 

신현대 원장은 “세종시의 건강사회 구축과 지역민 건강에 기여하고 있는 의사회 회원분들에게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학술 대회가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생태계 구축 실행 방안 등 다양한 의학 정보를 교류하고 지역 의료계가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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