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개국 3400개 기업 참가, 한국 기업 598곳
“미래 가늠자 반도체 산업, 기업 유치 선도”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3’ 행사에 참가한 이장우 대전시장. 미국 CES 대전시 공동취재기자단 제공.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3’ 행사에 참가한 이장우 대전시장. 미국 CES 대전시 공동취재기자단 제공.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3’ 행사에 참가해 나노‧반도체 분야 미래 잠재력을 체감했다.

이번 ‘CES 2023’ 박람회에는 173개국, 3400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중 한국 기업은 598곳, 대전 소재 기업은 5곳이다.

현지시간 5일 오전 10시 행사장을 방문한 이장우 시장과 시 방문단은 이날 삼성, LG, 소니 등 대기업 부스를 둘러본 후 새로운 기술 트렌드, 나노‧반도체 전략산업 육성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행사장에서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우리 도시에 접목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과학도시 대전의 전략산업 분야에서 깨달은 것은 바로 반도체다. 소형 반도체, 나노 반도체 부문에서 더 획기적인 것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민선8기 공약 과제 등을 언급하며 “나노 반도체 연구소, 나노 반도체 직접 생산단지, 나도 반도체에 대한 R&D, 테스트베드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밀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이라며 “핵심 설계, 생산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 유치가 굉장히 중요하고, 1~2차 협력사들과 협업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시장은 “연구와 생산, 고용 등이 함께 이뤄질 수 있는 국가산단과 더불어 독자적인 산단 구축도 앞당기겠다”고도 했다.

한편, 이 시장은 오는 12일까지 출장 차 미국에 머문다. ‘CES 2023’ 박람회 외에도 실리콘밸리은행(SVB)그룹, NASA Ames 연구센터 방문 등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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