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세종시 일대에서 2번째 비건 파티 개최
보통의 채식 미식회와 영화 상영회, 비건하우스 코스로 진행

지난 7일 열린 비건 파티 전경. 얼쓰 인 어스 제공. 
지난 7일 열린 비건 파티 전경. 얼쓰 인 어스 제공. 

[이희택 기자] 세종 지역 환경·문화 단체인 에코사운드가 마련한 가을 맞이 2번째 비건 파티가 세종시민의 채식 대중화로 나아가고 있다. 

에코사운드는 지난 7일 어진동 에비뉴힐 B게이트 2103호 프롬 베지 가든에서 사전 참가자 대상으로 ‘보통의 채식’ 미식회를 가지는 등 다양한 맛의 향연과 이벤트를 진행했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새롬동 ‘세종 성요한 성당’으로 자리를 옮겨 프랑스 영화 ‘내일(2018년 개봉)’ 상영회로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의 피날레는 오후 7시부터 대평동 얼쓰 인 어스에서 비건하우스 파티로 장식했다. 비건은 고기·우유·달걀 등 동물성 식품을 전혀 먹지 않는 적극적인 개념의 채식 주의자를 뜻한다.

이혜원 대표는 "에코사운드는 여러 콘텐츠를 통해 급변하는 기후 위기 환경에 대해 시민들과 적절하고 실질적인 대응을 하려는 단체"라며 "탄소중립을 가장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채식을 알리고 즐겁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코사운드는 지역 사회에 필요한 여러 환경 문제를 문화적으로 접근하는 비영리 단체로,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플라스틱 등 자원순환 교육과 환경·문화 이벤트 등의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지난 7일 지역에서 2번째로 선보인 비건 파티 프로그램. 에코사운드 제공. 
지난 7일 지역에서 2번째로 선보인 비건 파티 프로그램. 에코사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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