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동 '유인호(민) vs 조유미(국)' 정치 신인간 맞대결 눈길
반곡동 '김영현(민) vs 권영근(국)' 후보간 진검 승부도 관심

사진 위 왼쪽부터 보람동 13선거구에 출마한 유인호(민) 후보와 조유미(국) 후보, 아래 왼쪽부터 반곡동 15선거구에서 맞붙은 김영현(민) 후보와 권영근(국) 후보. 선관위 제공.  
사진 위 왼쪽부터 보람동 13선거구에 출마한 유인호(민) 후보와 조유미(국) 후보, 아래 왼쪽부터 반곡동 15선거구에서 맞붙은 김영현(민) 후보와 권영근(국) 후보. 선관위 제공.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보람동 13선거구와 반곡동 15선거구는 정치 신인간 양당 맞대결로 자웅을 가리게 된다. 

지방행정 중심지 '보람동'... '유인호 vs 조유미' 유권자 선택은

더불어민주당 유인호 보람동 시의원 후보는 공주대 정책융합전문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지속가능정책 전공) 중이며 자영업으로 지역 사회 활동을 해왔다. 

이번 선거에서 모두 7대 공약으로 보람동 필승을 예고하고 있다. 

경제·생활 영역에선 수변 및 중심상가 업종 규제 완화를 통한 상권 활성화 지원, 금강보행교와 보람동 중심상권 연계 상생형 문화거리 조성, 금강보행교 솔라트리 설치 통한 탄소중립 실현, 주민참여 통한 근린공원 활용도 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이 눈에 띄는 공약이다.  

교통·안전 공약은 초등학교 및 유치원 앞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 설치, 학교 및 학원가 부근 자전거 거치대 설치, 대전~공주 연계 대중교통망 개선, 주차공간 부족 해소 및 도로환경 개선을 내놨다. 

문화·체육 공약은 △3생 하나데이 축제 △수변공원 야외무대 조명 시스템 구축 △복컴 내 작은 도서관 도서 확충 △금강보행교 중심 문화관광벨트 추진 △시티투어버스 추가 도입으로 요약된다. 

교육 공약은 학생 체험학습비 및 체육복지 전원 무상지급 추진, 문화·예술·체육 활동 지원금 지급, 학교운영위 구성 시 학생위원 참여 제도화 추진, 대학교 개별 캠퍼스 유치 추진 등이다.  

돌봄 공약은 마을자원을 활용한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공동주택 시설 활용, 돌봄사업 노인 일자리 연계 추진, 세종형 양육 기본수당 도입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지원,  맞벌이 부부 영유아 돌봄서비스 세제 지원 추진으로 담아냈다.  

환경 부문에선 3생활권 내 운전면허시험장 부지 다른 공공시설로 대체, 크린넷 운영체계 개선, 유지관리 비용 경감책 마련, 먹는 물 안전성 공공 검사체계 구축, 미세먼지 물질 배출원 관리강화 약속으로 했다.  

문화 영역은 공·사립 소규모 공연·전시장 설치 및 운영 지원,. 세종예술제 등 사업비 문화예술단체에 직접 지원, 스포츠 시설 지속 확충, 프로 스포츠단 유치 및 기업기관학교 스포츠단 창단 지원으로 뒷받침한다. 

최근 보람동 선별진료소 앞은 길게 줄지어선 검사 행렬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희택 기자. 
세종시청과 시의회, 시교육청 등 지방행정타운의 중심지 보람동. 누가 새 일꾼이 될 지 주목된다. 자료사진. 

이에 질세라 조유미 후보는 청주대 바이오정보통계학과를 나온 정당인으로서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 

맘편한 보람동은 아이키우기 지원과 질높은 교육환경 조성, 아이들 안전 지원으로 실현한다. 

이를 위해 돌봄서비스 적용 기준 완화, 민관 협력 통한 구체적 돌봄시스템 활성화, 공공형 실내놀이터, 공동육아 나눔터 확대로 양육 환경 개선과 육아 부담 완화, 야간형 어린이집 처우개선비 지원, 등·하원 도우미 지원 확대, 기초학력 증진과 학력격차 해결 위한 평가제 도입 추진, 사교육비 절감 위한 폭넓은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 청소년 동아리 및 여가 활동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LED 바닥 신호등, 입체 횡단보도 등 설치, 취약지역 방범용 CCTV 설치 및 노후장비 교체도 추진한다. 

의료서비스 강화와 사각지대 없는 복지는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24시간)와 세대·연령·계층별 맞춤형 복지 정책 추진, 금강 수변 활성화와 상가 공실률 해소는 사무실 입점 등 업종제한 규제 완화, 공영 및 하상 주차장 설치 추진, 문화와 휴식이 있는 금강 보행교, 보행교 물놀이터 보완 및 야외수영장 설치 추진으로 이뤄낸다. 

법원·검찰청 품은 반곡동... '김영현 vs 권영근' 누가 첫 시의원될까 

세종시 반곡동 법원·검찰청 예정 부지. 김민주 기자. 
여전히 제자리 걸음인 세종시 반곡동 법원·검찰청 예정 부지. 자료사진. 

민주당 김영현 후보는 북경외국어대학 한어학 학사 졸업 후 정당인 활동을 해왔다.

4대 비전 과제로는 ▲지역 문화시설 지속 확충, 시립도서관 반곡 분관 건립(어린이 특화사업, 문화예술 정착 지원금 증액(문화) ▲코로나19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자율주행차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 200개 기업 유치(상장기업 최소 5개)(경제) ▲청년 취업 지원위한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구축, 평생교육진흥원 집현전 건립(교육) ▲단지별 시니어클럽 운영 활성화 지원 강화, 세종형 양육 기본수당 도입, 위기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강화(복지)가 눈에 띈다.  

미래 동네 공약은 솔빛초 회차공간 확보와 괴화산 산책로 정비 및 먼지털이 설치, 햇무리교~국책연구단지 방향 신호체계 개선(수루배 1단지 방향 좌회전), 오송역 직행 비알티 신설, 수루배 1~2단지 사이 육교 설치, 저류지 체육시설 및 테마파크 조성, 집현동 버스승강장 건립 조속 추진, 에코가로 청수배미길 공사 조속 마무리, 대학 용지 캠퍼스타운 조성, 광역복지지원센터 SOC 건립이다. 

지난 선거에서 한솔동에 출마했던 권영근 후보는 단국대 치과대 치의학과를 나온 치과의사로 이번엔 반곡동을 정조준하고 있다. 

그의 주요 공약은 세종지방법원 반곡동 조속 설치, 대학캠퍼스 조속 설치, 시민건강증진 활성화를 핵심으로 한다.

비알티 대전역~반곡~오송, 반석역~반곡~오송 신설,. 1002번 버스 노선 연장 추진(새나루마을 1단지까지) 등 교통 공약도 내세웠고, 수변공원 화장실 설치 등도 포함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