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신용보증재단 통해 맞춤형 특례보증 개발‧공급할 것"
세종스마트국가산단 '넥스트 판교'로 육성 공약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가 16일 오전 나성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소상공인’을 공약을 발표했다. 발표하는 이춘희 후보. 김다소미 기자.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가 16일 오전 나성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소상공인’을 공약을 발표했다. 발표하는 이춘희 후보. 김다소미 기자.

[김다소미 기자]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나성동 선거사무소에서 “신도시 상가 업종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하고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26년도까지 3000억 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종신용보증재단의 기본재산을 추가 출연하고 맞춤형 특례보증을 개발‧공급 하겠다. 수변상가 및 BRT 상가 등 소상공인 예산을 대폭 확대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정책자금, 마케팅, 교육, 컨설팅, 온라인 입점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상권별 문화‧예술행사를 열어 활성화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배송비와 창고비 등 물류비용이 늘어나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물류시스템’을 (구축해) 적절하게 공유‧활용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밖에 소상공인과 관련 세부 공약으로 ▲상가공실 해결 위한 제도 정비 ▲(가칭)세종소상공인희망센터 설치 ▲디지털 청년 소상공인‧자영업자 양성 ▲플랫폼 노동자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 ▲지역화폐 ‘여민전’ 발행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경제’ 분야와 관련해선 “세종시 경제와 산업 환경이 변하고 있다. 우수기업들이 세종시 입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민선 2‧3기 동안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국가 산업단지 추진 등 세종시가 4차 산업시대로 나아갈 기반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국가산업단지'와 관련해 "중부권 이남의 '넥스트 판교'로 키워 정부부처의 연구재단,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을 유치해 판교에 버금가는 정보통신 산업의 중심으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 공약으로 ▲세종형 신경제 3대 산업 육성 ▲스마트시티산업 육성 추진 ▲백화점 부지 복합개발, 나성동 일대 상권 활성화 ▲고급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위한 ‘세종 28스쿨’ 설립 ▲세종스마트국가산단 ‘넥스트 판교’로 육성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추진 ▲자율차 연구 상용화, 미래 먹거리 육성 ▲(가칭)세종미래펀드 조성 ▲세종행복일자리진흥원 설립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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