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폐쇄 조치,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과 연계 치료

지난 3일 기준 공주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공주시 제공. 

[이희택 기자] 공주시 종교시설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40명까지 확산되고 있다. 

공주시에 따르면 해당 시설 거주자인 A 씨가 지난3일 기저질환 악화로 단국대병원을 방문해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천안 6595번에게서 감염원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4일 나머지 시설 관련자 39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즉각 실시했고, 515번부터 553번까지 전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외부인 접촉 없이 폐쇄적인 공동생활을 하면서, 대부분 백신 미접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 방역당국은 지난 3일 해당 시설 폐쇄 후 외부인 출입을 통제했으며, 방역소독 등을 실시했다. 또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GPS와 카드내역 조회 등을 통한 심층 역학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확진자 관리는 기저질환 및 증상 등을 고려해 해당 시설 내 격리하고,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과 연계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4일 오전부터 해당 마을 내 임시 선별 진료소를 긴급 설치, 마을 주민을 대상의 예방적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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