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김현준 사장, 1일 신규 택지와 의사당 예정지 방문
투기 방지책과 함께 신속한 추진 주문

정부의 2.4 대책으로 마련된 행복도시 1만 3000호 추가 공급 지형도(사진 위쪽), 8월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된 조치원읍(사진 아래 좌측)과 연기면(우측) 사업지 계획도. LH 제공. 
정부의 2.4 대책으로 마련된 행복도시 1만 3000호 추가 공급 지형도(사진 위쪽), 8월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된 조치원읍(사진 아래 좌측)과 연기면(우측) 사업지 계획도. LH 제공. 

[이희택 기자] 2027년 전‧후 시점까지 ‘행복도시 1만 3000호와 조치원‧연서면 1만 3000호’ 주택 공급,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LH 김현준 사장은 1일 어진동 LH 세종특별본부를 방문, 세종지역 사업 추진 전반에 관한 업무를 점검하고 신속한 사업 실행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행복도시 사업추진 전반 업무계획 보고를 받은 뒤, ‘공정성과 투명성, 안전관리 강화’를 최우선 가치로 환기했다.

이어 8.30 신규 공공택지 지정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조치원(88만㎡)과 연기면(62만㎡) 일대 1만 3000호 주택공급 계획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정부의 2.4대책 후속 조치로 확정된 행복도시 1만 3000호 추가 주택 공급계획도 점검했다.

김 사장은 “LH는 세종지역에 총 2만 6000호 주택 공급을 위한 후속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보상 절차 진행 과정에서 투기방지 대책 마련 등에 만전을 기하고, 주택 조기 공급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조치원과 연기면 주택공급 목표 시기는 현재 2027년 전‧후로 제시된 만큼, 이 기간이 당겨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와 규모, 앞으로 직원 수요 전망. LH 제공.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와 규모, 앞으로 직원 수요 전망. LH 제공. 

그는 이날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61만 6000㎡)도 찾았다. 지난 달 28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진석 부의장, 윤호중‧김기현 원내대표 등이 이곳을 찾은 지 4일 만이다.

LH는 2027년 세종의사당 완공과 함께 최대 5000여명이 이곳에서 근무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준 사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계획과 LH 지원 계획 등을 확인한데 이어 “국가균형발전과 명품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