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민간 컨소시엄사와 함께 6개 서비스부터 본격 구축
SPC 사업법인 설립 전 우선 사업... 나머지 15개는 연말 스마트
행복청, 이와 별도로 생활권별 스마트시티 리빙랩 3단계 지속 추진

행복도시 계획도. 이중 합강동(5-1생활권)은 국가 시범도시로 구축되고 있다. (제공=행복청)
행복도시 계획도. 이중 합강동(5-1생활권)은 국가 시범도시로 구축되고 있다. (제공=행복청)

스마트시티 세종 국가 시범도시 구축 사업이 본격 착수 단계에 돌입하고 있다.  

지난 4월 SPC 우선 협상 대상자인 세종오원(Sejong O1) 컨소시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예비 사업자 운영계획을 승인받으면서, 민간 참여 방식의 스마트 서비스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이병만)가 지난해 10월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절차를 밟은데 이은 후속 조치다. 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LG CNS 등 모두 1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요 스마트 서비스 21개 중 교통 분야 6개를 우선 구축하고 있고, 스마트시티 입지인 합강동(5-1생활권) 실증에 앞서 1생활권 도입을 통해 리빙랩협 교통 종합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6개 서비스는 통합 모빌리티와 PM공유, 차량공유, 자율주행 모빌리티,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출차 자동 결제 등 스마트주차로 요약된다.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사전 검토함으로써 서비스 개선 및 지속적 고도화, 실효성 확대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석이다. 

통합 모빌리티는 모든 서비스를 활용한 최적 이동방법과 경로 선택, 예약, 통합 결제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앱에서 실현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6개 서비스 추진 로드맵은 향후 ▲현황 조사 및 분석·설계 완료(8월) ▲기능개발 및 장비제작 완료(2022년 2월) ▲시험 완료 이후 시범운영 개시(2022년 6월)로 나아가다. 

우선 추진되는 스마트시티 6개 사업 서비스 예시. (제공=LH)
우선 추진되는 스마트시티 6개 사업 서비스 예시. (제공=LH)

6개 외 15개 서비스는 SPC가 설립되는 올해 말 이후 본격 구축될 예정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이와 연장선 상의 사업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리빙랩 실증사업과 신규 발굴을 위한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인프라구축 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미세먼지 측정․알림서비스 ▲스마트 횡단보도 ▲자율주행 순찰로봇 도입 ▲주․정차위반 차량단속 고도화 ▲생활정보 포털서비스(세종엔) 고도화 ▲초정밀 실시간 버스정보 제공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행복청이 단계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 예시. 
행복청이 단계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 예시. 

도담동 리빙랩 사업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미세먼지 측정․알림과 보행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서비스는 4,6생활권까지 확대․보급 예정이다. 

금번 추진 사업은 스마트시티 인프라구축(3단계 1-2차). 이달 중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  2022년 7월경 매듭지을 계획이다. 

이어 2030년 도시 완성기까지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및 고도화에 나선다. 

세종시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단계별 현황. (자료=행복청)
세종시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단계별 현황. (자료=행복청)

한편, 스마트시티 리빙랩 1․2단계 사업은 행복도시 1~4생활권까지 주민 입주가 완료된 지역 내 스마트 인프라 구축으로 시행했고, 3단계 사업은 2030년까지 5~6생활권에 확대 진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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