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따라 3차례 화재, 현장서 담배꽁초 발견

지난 7일 밤 발생한 세종시 금강변 화재 수습 모습. (사진=세종소방본부)
지난 7일 밤 발생한 세종시 금강변 화재 수습 모습. (사진=세종소방본부)

세종시 금강 수변공원 갈대밭에서 연쇄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총 3차례에 걸쳐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 8시 10분 1차 화재는 대평동 자동차극장 인근으로 총 600㎡가 소실됐다.

이어 38분께 발생한 2차 화재는 독락정 인근으로 150㎡가 소실됐고, 42분께 발생한 3차 화재는 세종수목원 인근으로 300㎡를 태웠다. 

사고는 금강변 주변을 지나던 행인에 의해 접수됐으며 1차 화재 진압 중 2차, 3차 화재가 접수돼 추가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21일 발생한 4차례에 걸친 금강변 연쇄 화재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담배꽁초 등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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