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여야 동참 촉구
“확보된 147억 원, 국가균형발전 마중물”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여야 합심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3일 논평을 내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해 세종시당은 기회가 될 때마다 시대변화가 행정수도 방향으로 가고 있고, 당이 대안도 없이 무조건 반대해선 안 된다는 논리로 중앙당을 압박해왔다”며 “여야 합의를 통한 설계비 예산 통과를 시민들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당은 “지난 7월 민주당 지도부가 갑자기 '국회 완전 이전'을 들고 나온 것은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국면전환 카드였지만, 의도야 어쨌든 대단히 반가운 일로 평가한다”며 “국회 이전 등 행정수도 문제는 표의 유불리라는 선거 전략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가치 측면에서 진정성 있게 추진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시당은 “법적 근거가 있어야 세종의사당 건립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만큼 여야가 협력해 법적 근거인 국회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며 “집행하지 못한 예산을 포함해 147억 원의 예산을 마중물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