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시범운영 시작, 내년 1월 정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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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온통대전 배달플랫폼' 참여 사업자로 ▲허니비즈 ▲㈜만나플래닛 ▲㈜에어뉴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거대 민간 배달앱에 내는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민관협력 방식의 배달플랫폼 사업을 계획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했다. 모집 결과 민간 배달앱을 운영하거나, 운영을 계획 중인 9개 사업자가 신청했다. 

시는 선정된 ▲허니비즈 ▲㈜만나플래닛 ▲㈜에어뉴 중 가맹점을 일정 이상 확보하고, 원활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체와 연계해 올해 말까지 배달플랫폼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정식 운영은 내년 1월부터 한다. 

앱이 구축되면 지역 영세소상공인들은 2% 이하의 중개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홍보비나 가맹비 등 추가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전국에서는 현재까지 전북 군산의 '배달의명수', 인천의 '배달서구',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등의 배달앱이 출시돼 있다. 이들 모두 수수료는 0%에서 2% 이하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민관협력 방식의 배달플랫폼이 구축되면, 민간시장의 노하우는 적극 활용하면서도 별도의 운영비 없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편리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가맹점을 확보해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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