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설화예술제 ‘무관중’ 축제…공연 및 전시, 유튜브·페이스북 생방송

지난해 아산 설화예술제 축제 모습.

충남 아산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축제인 설화예술제가 올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무관중’ 축제로 진행된다. 

8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아산지회(지회장 이동현, 이하 아산예총)에 따르면, 제31회 아산 설화예술제가 오는 12~13일 평생학습관 아산아트홀 공연 및 온양민속박물관 제4전시실(8~13일)에서 막을 올린다.

코로나19 관련 비대면(무관중) 예술축제로 아산예총이 주최 및 주관하는 올해 설화예술제는 아산시, (재)아산문화재단, 영인농협 후원으로 생방송 유튜브 공연 및 전시와 ‘bbanjjak’ 버스킹 공연 등을 선보인다.

세부적으로 12일 첫날은 ▲오후 1시 국악협회의 '2020 천지진동' 공연 ▲오후 3시45분 'Rich Magic' 마술공연 ▲오후 4시 연예협회의 '꿈 그리고 희망' 쉼 콘서트 ▲오후 7시 지역예술인 축하공연 등으로 개막한다.

이어 둘째 날(13일)은 ▲오후 1시 무용협회의 '2020 가을춤 나들이' 공연 ▲오후 4시 연극협회의 '바보이야기' 광대 놀이극 ▲오후 7시 음악협회의 '힘내라 아산, I LOVE ASAN' 공연 ▲오후 8시30분 지역예술인 축하공연 등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또 도고면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에서 선보이는 야외 공연(bbanjjak 버스킹)은 오는 12일 오후 2시30분~3시30분과 오후 5시50분~7시 등 생방송 예술마당 1·2부로 나눠 통기타, 댄스, 보컬그룹, 마임 퍼포먼스, 노래 등 지역예술인들의 남다른 재능을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지난해 아산 설화예술제 축제 모습.

이어 13일 야외 공연도 오후 2시20분~3시50분과 오후 4시40분~7시로 나눠 지역예술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공연을 생방송으로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만끽할 수 있다.

이외 오는 8~13일 오전 10시~오후 5시 온양민속박물관 제4전시실에서 열리는 문인·미술·사진협회의 '아산 예술 삼색전' 전시는 작가의 전시작품 소개를 담은 영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현 지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을 초청해 함께 하지 못하는 마음을 헤아려 달라”며 “지역예술인들의 신명나는 춤과 노래, 문학과 미술 등 좋은 작품을 유튜브 및 페이스북을 통해 관람하고 좋은 작품에 격려의 박수를, 부족한 작품에는 아낌없는 질책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31회 설화예술제 공연 및 전시는 유튜브(www.youtube.com), 페이스북(www.facebook.com) 검색창에 '2020 아산 설화예술제'를 입력하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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