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지족동 해당 학교 전 학년 원격수업 전환

 사진=대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자료사진)

대전에서 처음으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거리두기 연장 조치에도 불구하고 매일 등교를 했던 고3 학생의 확진 판정에 교육당국은 긴장하고 있으며,  방역당국은 교내 접촉자를 검사 중이다. 

6일 대전시와 대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역 294번 확진자는 유성구 지족동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290번 50대 남성의 딸로,  이 남성은 충남 공주 반포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대전 186번과 접촉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했다.  

해당 학교는 전 학년에 대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방역당국은 같은 반 학생 등 대전 294번과 접촉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150여 명에 대해 검체를 체취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다행히 이 학생 확진자의 다른 가족인 엄마와 오빠 2명 등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해당 학생은 학원을 다니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지난달 15일 이후 대전에서는 미취학 아동 2명과, 초·중·고 학생 확진자 11명이 발생하는 등 갈수록 10대 확진자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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