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2주년 기자회견…“청양의료원 개선, 군 변화 상징”

김돈곤 청양군수가 25일 열린 민선7기 2주년 언론 브리핑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확신하며 청양의료원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김돈곤 청양군수가 민선7기 2년에 대해 “정의로워졌다”고 자평했다. 특히 청양의료원의 개선을 긍정적 신호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군수는 25일 오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취임 2주년을 겸한 6월 정례브리핑을 갖고 공모사업 유치 등 2년간의 성과, 향후 공모사업 준비 상황, 공약이행 상황, 후반기 2년 동안 추진할 역점사업을 차례로 설명했다.

먼저 김 군수는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군민과 행정이 긍정적 사고 속에서 바람직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먹거리 종합계획,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마을 만들기 사업, 노인복지사업 등이 중앙정부와 전국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사회가 많이 정의로워졌다. 기득권들의 탈·불법들을 과감히 떨쳐 버리고 새로운 청야의 미래를 여는데 심혈을 기울였고, 그런 점이 성과를 보이는 것 같다. 행정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양의료원의 변화를 언급했다. 청양의료원은 농촌지역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 등 새로운 의료체계와 사회서비스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재가중심 통합돌봄 시스템으로 신속하게 전환하고 있다.

진료과목 신설과 전문의 채용, 치매안심센터 신축과 치매안심마을 지정, 10개 마을 대상 주치의제도 시행, 틀니 세척방 운영 등 다양한 의료수요에 대응하면서 군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현저하게 낮추고 있는 것.

김 군수는 “민선7기 들어 가장 눈에 띄게 변화한 것이 청양의료원이다. 의사가 없어서 국민들이 불편했고 전국에서 암 검진을 받지 못하는 3개 지자체(경남 산청군, 경북 울릉군, 충남 청양군)에 포함됐다”며 “지금은 전문의 5명이 배치돼 불명예를 씻을 수 있게 됐다”고 예를 들었다.

이어 “이용자도 40% 늘었고 군민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 의료원이 변했듯이 청양군의 각 분야도 변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힘 줘 말했다.

그는 또 후반기 2년 역점과제로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 15가지 사업을 제시하면서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군민의 지혜와 역량 결집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가며 미래 비전을 밝혀 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군수는 “코로나19 위기가 장마 직전 먹구름 같이 지역을 온통 뒤덮고 있다”면서 “적극적 세입 확충과 세출 조정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민선7기 공약 중 16개 공약을 이행완료 했다. 38개 사업이 계획에 따라 정상 추진 중이며, 2개 사업은 일부추진 중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 평가에서 지난해 최고등급인 SA등급, 올해는 A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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