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3시간 만에 '품절'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3시간 만에 '품절'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6.01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인 구매 한도 하향에도 품귀 현상 여전
앱 가입자 7만 2400여 명, 지역경제 활력 견인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카드. (사진=세종시)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카드. (사진=세종시)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6월 발행분이 3시간 만에 동이 났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날 여민전 판매액 60억 원이 3시간 여 만에 소진됐다. 충전액을 기존 50만 원 한도에서 30만 원으로 줄였지만, 열풍은 여전했다. 충전자 수만 2만 명 이상이다.

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1일 오전 2시 50분 경 발행액이 모두 소진됐다”며 “지역화폐에 한도를 두는 지자체도 많지 않지만, 한도를 줄였어도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하루 만에 바닥이 났다”고 말했다.

지역화폐 여민전 판매 물량은 지난달 단 하루 만에 소진된 바 있다. 지난 3, 4월에는 약 20일이 걸렸다.

충전액 대비 사용률도 평균 97.2%로 전액 사용에 가깝다.

다만, 오는 7월부터 캐시백율은 10%에서 6%로 하향될 전망이다. 하반기 발행 규모 등 자세한 사항은 이달 중 발표된다. 상반기 누적 발행액은 총 300억 원이다.

여민전 열풍 원인으로는 높은 캐시백율이 꼽힌다. 일반 신용카드보다 혜택이 좋고, 지역 내 대부분의 상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1인 최대 구매량 30만 원 기준 월 3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시는 출시 이벤트로 내 건 10% 페이백 혜택을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6월까지 연장한 바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여민전 앱 가입자는 7만 2409명으로 집계됐다. 앱 사용이 가능한 세종시 전체 인구 중 25%를 상회하는 숫자다. 

이춘희 시장은 “여민전의 높은 판매실적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 시민들의 참여, 상생, 지역사랑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 보다 많은 세종시민이 여민전을 활용하고, 지역경제가 선순환 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여민전은 ‘2020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지역화폐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여민전은 본인 명의의 은행계좌와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 받을 수 있다. 세종시 내 결제가 가능한 사업장은 약 1만 2000여 곳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