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회관서 세미나 개최..전문가·청년 목소리 청취

홍문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은 26일 국회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홍문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은 26일 국회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홍문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홍성·예산)은 26일 “청년을 국가가 직접 챙기고 지원하기 위해 청년청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대한민국 청년은 갈고 닦으면 닦을수록 빛나는 보석 중 보석인 다이아몬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홍 의원이 대표발의 준비 중인 ‘청년청 신설’을 위해 관련 전문가와 청년단체를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청년단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홍 의원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3년 간 23개 부처서 38조원에 달하는 국민혈세를 청년일자리 등 청년정책에 쏟았지만 역대정부 최악의 청년실업률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청년정책을 주먹구구식으로 하기보다 청년청 신설을 통해 청년정책사업의 중복과 낭비를 방지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청년 육성을 위해선 법과 제도로 뒷받침 해주고 국가가 직접 발 벗고 나서야 한다”며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청년청 신설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와 한인상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은 ‘청년 일자리와 청년청 신설을 위한 당위성’, ‘청년고용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문을 발표, 청년정책이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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