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국회의원 당선자, 28일 지역 정치부기자 간담회
“공약사업 추진위해 허태정 시장, 박정현 구청장 면담”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덕구 국회의원 당선자가 28일 지역 정치부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덕구 국회의원 당선자가 28일 허태정 대전시장을 만나 혁신도시 지정 등 자신의 공약사업 추진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박 당선자는 28일 오후 허 시장 면담 뒤, 지역 정치부 기자들과 만나 “어제는 박정현 대덕구청장, 오늘은 허태정 대전시장을 만나 3대 분야 75개 공약이 담긴 자료집을 전달하고 협력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박영순 당선자는 후보 시절, 대덕구 신대·연축지구를 혁신도시로 지정해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을 회덕까지 연장해 충청권 광역철도와 환승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등의 주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박 당선자는 “희망 상임위는 1순위 국토위, 2순위 산자위, 3순위 환노위”라며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필요한 상임위에 배속되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덕구 지역 현안해결 뿐만 대전시 전체 발전을 위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해봤기에 시 현안을 잘 알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 근무 경험을 살려 대전시 발전을 위해서라면 가리지 않고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고 강조했다.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 앞서 선출할 예정인 대전시당위원장 도전 의지도 표명했다. 박 당선자는 “아직 논의조차 시작하지 않았지만, (시당위원장) 역할이 부여되면 마다하지 않겠다”며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의 화합이다. 당내에서 원만하게 조율해서 결정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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