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장·사무실, 자가, 자동차 등 3문 방역 강화 운동 

충남 부여군청.

충남 부여군이 차별화된 3문고리 방역전략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3문고리 방역’이란 ▲영업장·사무실 문고리 ▲자기 집 문고리 ▲자가용 문고리 등 3개 문고리 방역을 집중하는 전략이다.

특히, 군민의 불안심리 집중해소를 위해 질병방역과 심리방역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나도 확진자가 될 수 있다는 무방비 상태, 언제 끝날지 예측할 수 없다는 무기한, 코로나19는 치료제가 없다는 무백신 등 3가지 불안감에 대한 맞춤 대응전략이라는 것.

아울러 군은 지난 3월 초 마스크 11만개를 긴급 공수해 취약계층, 방역근무종사자, 자원봉사자, 대민서비스 종사자 등에 우선순위를 두어 지급한 데 이어, 추가로 이른 시일 내에 필터가 있는 천 마스크 7만개를 주문 제작하고 부여 전 군민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코로나 감염병은 지역 내 잠시의 멈춤과 일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로만 끝날 수 있는 싸움이 아니다”라며,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에 이어 2차로 임신부 진폐환자 혈액투석자 등 466여명에게는 보건용 마스크(KF94) 1인 10매씩 모두 4600매를 우편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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