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격전지 '보수후보 단일화' 총선 변수
충남 격전지 '보수후보 단일화' 총선 변수
  • 류재민 기자
  • 승인 2020.04.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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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부여‧청양, 당진시 등 통합당-무소속 단일화 '난항'

충남지역 격전지를 중심으로 미래통합당과 무소속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동완 통합당-정용선 무소속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 정진석 통합당-김근태 무소속-정연상 무소속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후보
충남지역 격전지를 중심으로 미래통합당과 무소속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동완 통합당-정용선 무소속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 정진석 통합당-김근태 무소속-정연상 무소속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후보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충남지역은 격전지를 중심으로 미래통합당과 무소속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경합지역의 경우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에 당락이 좌우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단일화 협상에 뚜렷한 진척을 보이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김동완 통합당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는 6일 경선 경쟁자였던 정석래 전 예비후보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정석래 전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김동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수 결집을 호소하며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공천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용선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정 후보 측과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지 않으면서 단일화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

정 전 예비후보는 “지금이라도 김동완 후보와 정용선 후보가 만나야 한다”며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진과 함께 충남지역 격전지로 꼽히는 공주‧부여‧청양에서도 정진석 통합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들간 단일화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이곳은 통합당을 탈당한 김근태‧정연상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보수 표 분산이 불가피한 실정이지만, 단일화와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근태 후보 측은 “후보 단일화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무소속으로 완주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정연상 후보 역시 “(정 후보 측에서)단일화 제안이나 제의는 없었다. 만약 그런 제안이 온다면 어떤 식으로 단일화를 할지 얘기를 들어본 뒤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오늘부터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1차 단일화는 사실상 물 건너간 분위기"라며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는 샤이(shy)보수와 중도층 표심을 움직일 변수이지만, 현실화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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