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회 임시회 5분발언.."시급한 현안과제 먼저 풀어야"
충남도의회 김연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천안7)이 충청남도복지재단의 사회서비스원 전환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11일 317회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복지재단은 연속성 있는 복지정책 수행을 위해 야심차게 출범했다”며 “어린이집 부모분담금 지원, 도립복지관 기능과 역할 재정립, 충남형 커뮤니티케어 모델 발굴 등 재단이 할 일이 산더미”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아직 법안도 통과되지 못했고, 조직 재편 시 인력 승계의 불안정성 등을 고려하면 복지부 권고에 따라 재단이 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해결이 시급한 현안 과제들을 먼저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지금의 사회서비스원 사업 대상은 대부분 국공립시설로, 운영 및 종사자 처우 면에서 안정적”이라며 “성인발달장애인 주간보호, 중증특수장애인 보호시설, 24시간 운영 어린이집 등 민간이 운영하지 못하는 시설들을 도가 설립하고 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도민의 복지수요 충족을 위해 복지재단은 시급한 복지현안에 집중하고, 별도로 사회서비스원팀을 둬 충남형 사회서비스원을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