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갑’ 이영규 “文검찰인사는 자살골” 혹평
‘서구갑’ 이영규 “文검찰인사는 자살골” 혹평
  • 김재중 · 정인선 기자
  • 승인 2020.01.29 16:3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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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예비주자 릴레이인터뷰] 자유한국당 이영규 예비후보 
검사출신 변호사 “현 정부 검찰개혁 방향 잘못됐다” 비판
4번 낙선 5번째 도전 “이번엔 시민들이 진정성 믿어줄 것” 

오는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 지난 12월 17일부터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디트뉴스>는 총선출마를 준비 중인 충청권 예비후보들을 연속으로 인터뷰한다. 도전자 입장인 비현역 후보들을 먼저 만나, 출마의 변을 듣는다. 인터뷰 영상은 디트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편집자)

검사 출신인 자유한국당 소속 이영규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최근 문재인 정부 검찰인사와 관련해 “내가 대통령이라면 그런 멍청한 짓을 하지 않았다”며 “그건 자살골”이라고 혹평했다. 

이영규 예비후보는 <디트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처럼 주장하며 “(윤석열 총장에게) 임명장을 준 지 6개월도 안됐는데 청와대를 수사하니까 다 잘라버리고, 국민들이 볼 때 수사방해라고 느낀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이 저렇게 미련하고 여당이 멍청하냐 역풍이 불 텐데 왜 저렇게 하냐 하겠지만, 지금 검찰의 칼끝을 놔두면 역풍이 아니라 내가 죽겠다는 생각 때문일 것”이라며 “향후 추미애 장관이 사법 처리될 수 있다. 직권남용에 걸리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현 정부 검찰개혁 방향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이 예비후보는 “검찰개혁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방향이 잘못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검찰개혁의 요체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인데, 오히려 검찰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검찰총장이 다음에 법무장관이나 국정원장 등 공직에 가려고 눈치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 퇴임 후 5년 이상 다른 공직에 가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여년 검사로 재직 후 지난 17대 총선부터 내리 출마해 온 이영규 예비후보는 이번 21대 총선에서 ‘4전5기’ 도전장을 냈다. 그는 지역 민심과 관련해 “국민들이 이 정권에 굉장히 많이 실망하고 있지만, 선뜻 한국당을 지지하겠다고 하지 않는다”며 “당내 분열과 쇄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때문에 그는 ‘보수통합만이 살길’이라고 내다봤다.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 콘크리트 지지층이 이탈하고 있다”며 “보수통합이 이뤄지면, 국민들이 민주당을 견제하고 심판해 보라고 표를 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공천 관문과 본선을 뚫기 위한 자신의 경쟁력에 대해 “진정성”이라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선거에 임박해서 비장의 무기를 가지고 승리하는 게 아니고 자신이 살아온 전 과정을 평가받는 것”이라며 “지난 16년 동안 지역에서 4번 낙선했지만, 쉬지 않고 열심히 봉사해 왔다”고 설명했다. “법률가의 전문성을 살려 장애인 인권지킴이, 학교폭력대책위원, 무료법률상담과 같은 재능기부형 봉사활동을 해 왔고, 지역사회가 이 같은 진정성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영규 예비후보는 대전 ‘서구갑’ 지역의 미래비전과 관련해서는 ‘지역불균형 해소와 문화·예술시설 확충’ 등을 중요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내가 국회의원이 된다고 해서 십여 년 정체된 도시를 당장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는 없을 것”이라며 “동네에 경로당 한두 개 짓는다고 해서 발전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기성동에 무공해 첨단산업단지 등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는데 지역 정치권이나 시장과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영규 예비후보는 “지난 16년동안 열심히 살아왔다. (시민들이) 다른 건 몰라도 진정성만큼은 인정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이번에 다시 한 번 열심히 해보겠다.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충남 서천 출신인 이영규 예비후보는 공주사대부고, 서울대 정치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뒤 26회 행정고시 및 30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1985년 서울지검에서 검사직을 시작했으며 공안통이었던 2004년 독일 뮌스터대 송두율 교수 입국시 국정원의 불구속 수사에 반대하며 구속수사를 주장하면서 검찰을 떠났다.

이후 대전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고 정치권에 뛰어들었으며 2006년 대전시 정무부시장, 2014년 새누리당 대전시당 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4번의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해 모두 낙선한 바 있다. 경쟁자는 더불어민주당 '5선' 박병석 국회의원이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이영규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소속 이영규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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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2020-01-29 23:19:01
이영규쪽 밑에는 책사도 없나 대전쪽은 문빠들이 많은데 박병석 의원만 가지고 걸고 넘어가야지 또 표깎아먹네 저번 총선때도 썩은 동아줄 가지고 표심얻더만 이길수 있는 게임도 말로 다깎어먹음

레밍 2020-01-29 18:15:32
용기는 가상하나 그만 내려오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