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추경예산안에 용역비 2200만원 포함

천안시가 제2고속·시외버스터미널 신설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천안시가 제2고속·시외버스터미널 신설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천안시가 제2고속·시외버스터미널 신설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7월 17일자: 구본영 천안시장 "인프라 확충 전력" 비전 발표>

시는 2019년 2회 추경예산안에 제2고속·시외버스터미널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비 2200만원을 편성해 천안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오는 30일 추경예산안이 시의회 22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9월 중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후 용역결과에 따라 후보지가 선정되면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타당성 조사 용역은 현재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운영현황 분석과 함께 제2고속·시외버스터미널의 규모, 후보지, 사업비, 사업방식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본영 천안시장은 지난달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고속·시외버스터미널 신축 계획을 밝혔다.

당시 구 시장은 “인구 32만 명이었던 1992년부터 운영된 천안터미널은 천안시민은 물론 충청권 주민에게 교통과 만남의 중심역할을 담당했지만, 현재 천안시 인구는 70여만 명, 자동차등록대수 32만대에 이르며 새로운 터미널 신설을 신중히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가 2017년 수립한 2030 천안시 장기발전계획에 따르면 지역균형발전 방안과 교통접근성 개선을 위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경부선이 만나는 부근에 가칭 남부터미널 설치가 제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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