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춘희 배재대 자치여론연구소 부소장.
백춘희 배재대 자치여론연구소 부소장.

대전시 첫 여성 정무부시장을 지낸 백춘희(61) 배재대학교 자치여론연구소 부소장이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마을공동체 전문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25일 배재대에 따르면 백 부소장은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회의에서 지역혁신·마을공동체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지역혁신·마을공동체 전문위원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 기조인 지역혁신체계 구축을 비롯해 중앙과 지방, 혁신 주체들의 연계 소통을 위한 역할을 맡는다. 또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통해 지방의 자생적 혁신 역량을 높이고, 지방주도형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제도 등을 개선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충북 청주 출신으로 배재대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백 부소장은 대전시 최초 여성 정무부시장을 2년여 동안 역임했다. 이후 한중 민간경제협력포럼 자문위원을 지냈고, 현재 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 고문과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백 부소장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인 지역혁신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의 전국적인 모범을 대전에서 만들겠다”며 “대전시와 5개 자치구, 주요 대학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 지역의 역량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003년 ‘노무현 참여정부’ 때 출범해 이명박 정부에서 ‘지역발전위원회’라는 바뀌었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다시 확대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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