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전체회의 유튜브 영상 13만명 ‘돌파’ 화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자료사진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자료사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박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이 무역 보복조치를 단행한 일본 정부에 일침을 가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박 의원실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팩트TV에 ‘이것이 대한민국 국회의원다운 질문이다. 아베 3단 격파’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박 의원 질의 영상은 이날 기준 조회수 13만 6천여 명을 돌파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3일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일본이 보복조치를 취한 것은 스스로를 부인한 이중적 위선이며, 입으로는 자유 무역주의를 떠들면서 실질적으로는 지키지 않는다는 국제적 낙인이 찍힐 것”이라며 반도체 소재 한국 수출 규제 강화 조치를 단행한 일본 정부를 질타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 달 말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폐막식에서 “자유롭고 공정하며, 무차별적인 무역”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또 “이번 무역 보복조치는 한‧일 양국 기업에게 피해를 줄 뿐 아니라, 한‧중‧일, 국제사회로 이어지는 국제적 공급체인을 교란하는 행위”라고 비판한 뒤 우리 정부에 “냉정하고 차분하게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해 에토 세이시로 자민당 외교조사회장, 누카가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을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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