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성명서 발표
재선거 발생시 선거 비용 부담도

구본영 천안시장의 벌금형 선고에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이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구본영 천안시장은 1심 재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이에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민주당과 구본영 천안시장이 함께 만들어낸 인재 (人災)"라며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구속됐던 구 시장을 징계는 커녕  '전략 공천'한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으로 천안 시민들만 상처를 입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갈 길 바쁜 천안이 이제 구본영 리스크(Risk)까지 짊어져야 할 판"이라며 "구 시장은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2심, 3심을 운운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도 "부적격 후보를 전략공천한 과오를 가감없이 고백하고 석고대죄하라"며 "아울러 재선거가 발생한다면 관련 선거비용 전액 부담을 공개적으로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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