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리서치 대전시민 대상 여론조사

대전시민의 35.2%가 신설야구장 선정시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교통편의 접근성을 꼽았다.

대전시가 추진중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대전시민들은 ‘교통편의 접근성’을 위치 선정시 최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과 ㈜세종리서치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대전 신설야구장 입지 선정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프로 야구장 건립과 관련해 응답자들은 위치 선정시 ‘교통편의 접근성’과 ‘원도심 활성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신설 야구장 위치 선정시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5.2%는 교통편의 접근성을 꼽았고, 30.1%는 원도심 활성화를 꼽았다. 건설비용 경제효과를 꼽은 인원은 19.4%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4%였다.

지역별 응답율 유성구 주문의 46.8%가 교통편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대덕구의 경우 38.8%가 원도심 활성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응답해 가장 많았으며, 유성구의 경우는 46.8%가 교통편의 접근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대덕구, 동구, 중구는 원도심 활성화를 많이 꼽은 반면 유성구와 서구는 교통편의 접근성에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원도심 활성화와 교통편의 접근성에, 여성은 건설비용 경제효과와 잘 모름에 높은 응답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지지하는 응답이 38.5%로 많았고, 20대에서 교통편의 접근성을 지지하는 응답이 54.6%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ARS 100% 방식으로 19세 이상 대전시민 157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 ±2.47%이다.

대전시는 새 야구장의 최종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21일 시청 화합실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내년 3월 까지 6곳의 후보지 중의 하나를 신축 야구장 부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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