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53.24%, 복기왕 46.76%..천안병 보궐 사실상 ‘확정’
허태정 42.50% 1위, 박영순 30.63% 2위..이상민 26.87% ‘탈락’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된 양승조 국회의원, 대전시장 결선 경쟁을 치르게 될 허태정, 박영순 대전시장 예비후보(왼쪽부터).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된 양승조 국회의원, 대전시장 결선 경쟁을 치르게 될 허태정, 박영순 대전시장 예비후보(왼쪽부터).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로 양승조 국회의원(천안병)이 선출됐다. 대전시장 후보는 허태정 예비후보와 박영순 예비후보가 1, 2위를 차지해 결선 투표로 당락을 가리게 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임종성 간사는 13일 오후 9시 20분 국회 정론관에서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권리당원 투표 50%와 여론조사 5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충남지사와 대전시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양 의원은 현역의원 10%감산 적용에도 불구 53.24%를 기록, 46.76%를 얻은 복기왕 예비후보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양 의원이 본 선거 후보등록을 하면 그의 지역구인 천안병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확정된다.

또 대전시장 경선 결과 최고득표자가 50% 이상의 과반을 얻지 못해 1·2위가 재격돌하는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1차 경선 1위는 허태정 예비후보로 42.50%, 박영순 예비후보는 30.63%로 2위를 차지했다. 이상민 의원(유성을)은 26.87%로 탈락했다.

허태정‧박영순 예비후보의 결선투표는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해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결선 투표는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이상민 의원 지지표가 누구에게 쏠리느냐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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