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7시, 서울 언남고와 우승다툼.. KBS N스포츠에서 생중계

천안제일고등학교(교장 김정식)가 2017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국내 고교축구의 신흥강호로 자리매김했다.

제일고는 지난 20일 오후 7시 경남 합천군 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4강전 서울 용문고와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피를 말리는 접전 끝에 5대 4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제일고는 21일 오후 7시, 인조 2구장에서 고교축구 전통의 강호인 서울 언남고와 결승전을 치루며 이 경기는 KBS N스포츠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제일고는 4강전에서 일진일퇴 공방전을 벌이며 2대2대로 팽팽히 맞선 후반 34분 용문고 김재겸이 선수에게 세 번째 골을 빼앗기면서 위기에 몰렸으나 경기종료 직전 제일고 이삭 선수의 득점 성공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제일고는 연장 전반 종료 직전 조커로 투입한 공격수 고준영의 득점으로 4대3으로 앞서나갔으나 연장 후반 4분 용문고 송동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제일고는 골을 허용한 지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고준영 선수가 용문고의 골망을 재차 흔들며 극적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고준영 선수는 연장에만 멀티골을 기록하며 제일고의 결승진출에 최고의 수훈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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