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취약계층학생 대상 교육복지우선사업 45개로 확대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교육과 문화 여건이 열악한 저소득층 밀집지역 교육취약계층학생에게 교육, 문화, 복지 등을 통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2011년에는 기존 사업학교 24개교 외에 5개교를 추가하고 16개교를 연계학교로 하여 총 45개교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예산은 전년 32억 보다 18억을 증액한다.

대전시교육청은 2005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해 오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시․도교육청 사업으로 변경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학교 선정 방식도 지역단위(Zone)사업에서 단위학교사업으로 변경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수가 50명이상인 학교 중 수급자수가 많은 대전보성초, 대전중촌초, 대전동산중, 대전은어송중, 대전송강중학교 등 5개교가 ‘신규사업학교’로 선정되었다. 나머지 16개 학교는 연계학교로 지정하여 교육취약계층학생들에게 학교생활경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교육기회 평등을 위해 저소득층 학생의 학습결손을 예방하고 학습동기를 부여하는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건강한 심신의 발달을 위해 문화체험과 심리정서 프로그램,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김예강 교육선진화담당관은 “가정의 환경이 학생교육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것이다. 공교육을 통해 빈곤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 올해는 사업학교의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교과부 평가 연속 1위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꾸준히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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