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돈 기자] 충북도와 충남도가 유치를 희망하는 ‘수도권 공공기관’이 상당수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총선 이후 ‘혁신도시 시즌2’가 진행될 경우 양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6일 취재에 따르면, 충북도는 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지역 파급 효과가 큰 32개 우량 공공기관을 ‘우선 중점 유치대상’으로 선정했다. 도는 이중 ‘최우선 유치 기관’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환경사업기술원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6곳을 정했다. 소방·에너지·체
[류재민 기자] 과학기술부(과기부) 소관 공공기관이 연구 장비ㆍ기계 설비ㆍ소포 차량 등 기관 운영에 필요한 자산까지 팔아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안을 기재부에 제출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이 2일 과기부가 제출한 '과기부 소관 공공기관 혁신 계획(안)' 분석 결과, 산하 공공기관 60곳이 경상경비 절감ㆍ자산 효율화ㆍ복리후생 제도 정비 등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약 3,436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기획재정부(기재부)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기재부
[박성원 기자]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 우리나라 대용량 양성자가속기가 방사성의약품 공급에 첫발을 내디뎠다. 아울러 병원에서 해당 약품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스트론튬-82(Sr-82)’ 생산과 ‘루비듐-82(Rb-82) 발생기용 흡착컬럼(column)’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루비듐-82는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 진단에 유용한 방사성동위원소다. 그러나 반감기가 75초로 매우 짧아, 연구원은 그의 모핵종이자 반감기가 25.5일인 스트론튬-82를 생산했다.* 모(母)핵종 :
대전 유성구는 10일 원자력시설 방사선 비상 시 주민보호를 위한 ‘2021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을 실시했다. 유성구 주관 한국원자력의학원, 제32보병사단 화생방지원대가 참여한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월드컵경기장 P3 주차장에 모의훈련장을 설치, 방사능방재요원의 주민보호 역량 강화를 목표로 ▲차량 오염제염 ▲대인 오염 분류 및 검사 ▲외부오염 제염을 수행했다.
KAIST는 코로나대응 과학기술뉴딜사업단이 개발한 `이동형 음압병동(Mobile Clinic Module, 이하 MCM)'을 경기도와 협력해 경기도 제2호 특별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MCM은 고급 의료 설비를 갖춘 음압격리시설로 KAIST 남택진 산업디자인학과 교수팀이 지난해 7월부터 한국형 방역패키지 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연구해왔다. MCM은 기능성·경제성·효용성뿐만 아니라 독창적 디자인과 심미성까지 갖춘 우수한 의료 시설로 인정받아 세계적인 권위의 독일 레드닷(Red Dot) 디자인 공모전의 제품디자인
대전시가 지난 10일 오전 발생한 한전원자력연료㈜ 공장 내 육불화우라늄(UF6)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 신속하게 통보한다는 협약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 57분경 한전원자력연료㈜ 제2공장 기화실 내부에서 육불화우라늄(UF6) 가스 누출로 현장 작업자 2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육불화우라늄은 우라늄 원광을 가공해 원전연료인 농축우라늄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가공물이다. 시는 지난 2017년 12월 체결한 ‘원자력 안전협약’에 따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용기 의원(자유한국당. 대전 대덕구)은 2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았다.정 의원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지난 2012년 탈(脫) 원전을 지지하는 교수 1054명이 서명한 탈핵선언에 누나 최영애 전 연세대 교수, 동생 최무영 서울대 교수와 함께 참여했다.특히 국민 10명중 7명이 원전 비중 확대 또는 유지를 희망하는 상황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원자력 관련 연구개발 기관을 산하기관으로 두고 있는 과기부에 탈원전 지지자가 수장으
대전시가 수도권 소재 32개 공공기관의 대전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이를 위해 대전시는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공공기관이전 추진단(T/F)’(이하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추진단이 대전 유치시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본 기관은 총 32개로 정부대전청사에 입주한 중앙부처 산하 공공기관 10곳,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 18곳, 국토교통부 산하 코레일 관련 기관 4곳 등이다. 사실상 이들 기관을 상대로 유치전을 벌이겠다는 의도다. 32개 기관 종사자는 총 1만 4500여 명에 이른다. ▲대전시가 대전 이전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8일 이례적으로 “원안위는 당진항에 상주하며,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란 보도설명자료를 배포했다.이는 모 언론매체의 ‘현장서 정부 관계자를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보도내용에 대한 해명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료에 따르면 “당진항에 매트리스를 적재한 지난달 16일 이후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직원이 적재장 인근에 상주했다”며 “또 매일 두 차례 방사선측정 등 현장 안전관리와 지자체․지역주민 소통업무를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밝혔다.또 현재까지 당진항 매트리스 적재장의 방사선 준위
폐암 유발 물질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의 수거된 매트리스가 지난 15일부터 당진시 송악읍 당진항 야적장으로 옮겨지면서 인근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주민들과 매트리스 운반기사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부터 제주, 울산 등 전국에서 수거한 매트리스 1만 4000여개가 당진항 야적장에 하역됐다는 것.이와 관련 송악읍 고대1리 주민들이 16일부터 당진항 야적장 입구를 폐쇄하자 인근 도로변에 전국에서 수거된 매트리스 6000여개(추정)를 탑재한 화물차 200여대가 하역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당초 천안시 대진침대 본사로 옮겨질
정부가 북한 핵실험 인근 출신 탈북자를 대상으로 한 방사능 피폭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이 11일 통일부에서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통일부는 북한 핵실험장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지역인 점을 고려, 2006년 1차 핵실험 이후 탈북한 길주군 출신 탈북자를 대상으로 피폭검사 추진 계획을 확인했다.우선 길주군 출신 114명 중 희망자 30명을 대상으로 연내(12월까지)건강검진을 하면서 방사선 노출 여부를 함께 가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간 북한의 핵실험장
방사선 분야 젊은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인 ‘2012 세계원자력대학 방사선학교(WNU RT School)'가 국내에서 개최된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세계원자력대학(WNU)과 협력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위원소협회와 공동으로 5월 13일부터 6월 1일까지 3주간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2012 WNU RT Schoo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우리나라를 비롯한 호주, 네덜란드, 러시아, 브라질, 이집트, 남아공 등 세계 20개국 40명의 방사선 기술 분야 신진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
박주식 박사. 국가핵융합연구소는(소장 권면) ITER 한국사업단의 기술본부장 박주식 박사가 ITER 국제기구(IO)의 수석 엔지니어(Chief Engineer)로 선임되어 금년 4월부터 5년간의 임기로 부임한다고 밝혔다.ITER 수석엔지니어는 ITER 건설 기술을 총괄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는 ITER 국제기구의 핵심 고위 직위 중의 하나이다. 핵융합 분야 20년 이상의 경력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이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0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우수’등급 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0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충남대학교병원은 10개 국립대학교병원과 국립암센터,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기타공공기관에 속하는 14개 의료기관 가운데 전남대학교병원과 함
첨복단지의 대전유치 서명에 동참한 120만 명의 서명 용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염원하는 대전시민의 열기가 뜨겁다. 또 대덕특구 내 출연연의 역량 결집과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 구축, 부족한 연구병원 확충 등을 골자로 한 대전시의 유치전략도 한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대전시는 첨복단지 대전유치 서명운동에 참여한 시민이 12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민
조달청의 외자구매 분야 제안서 기술평가 대행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어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암 치료용 의료장비 구매사업 이어 인천도시철도 2호선 차량시스템 구매사업도 예정"조달청의 외자구매 분야 제안서 기술평가 대행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어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조달청(청장 장수만)은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발주한 암 치료용 최첨단 의료장비 ‘고에너지선형가속기(
대덕을 중심으로「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통한 첨단의료산업 육성 심포지엄」개최대전광역시는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을 통한 「첨단의료산업」육성 전략과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 20(수) 15:00, 유성호텔(3층)에서 대전광역시, 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 추진위원회, 과기부 특구기획단, 대덕특구지원본부, 대덕 특구기관장협의회, 정부출연(연) 등 중앙 및 지역의 의료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통한 첨단의료산업 육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심포지엄에서는 박성효 대전광역시장의 인
◆ 이윤실 박사.암 치료의 장애물이었던 항암제 내성의 발현을 억제하는 물질이 개발됐다. 이번 연구는 암의 방사선 및 항암제 치료효과를 높이는 바이오 신약의 개발을 앞당길 뿐 아니라 치료 예후를 예측하는 기술 개발의 발판이 될 것이다.과학기술부는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이윤실(45) 박사팀이 방사선 및 항암제에 내성을 유발하는 열충격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하는 물질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약물의 반복 복용에 의해 약효가 저하되는 현상인 내성은 암 환자가 방사선치료나 항암제 치료를 받을 때 치료효율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
ⓒ 2006 HelloDD.com SF영화를 보면 사람의 얼굴을 본 떠 첩보활동을 벌이는 장면이나 사람인지 기계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의 로봇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또한, 주름이 가득한 얼굴을 새로운 피부 이식을 통해 20대의 탱탱한 피부로 변신시키는가 하면, 화재 사고로 인해 흉측하게 일그러진 모습을 수술을 통해 원상 복귀시키는 장면도 심심찮게 등장한다.이와 같은 일들이 실현되기 위해 해결돼야 할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인공피부 기술'이다. 인공피부 이식술은 굳이 영화를 보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과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