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비봉면 강정리 석면·폐기물 사태를 둘러싼 주민들의 요구가 엇갈리고 있다. 폐기물 처리업체의 위법성을 입증할 때 까지는 한 목소리였지만, 행정처분 방식에서 혼선을 빚는 모습이다.3일 시민사회단체와 강정리 주민들로 구성된 '청양 강정리 석면·폐기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충남도청 앞 기자회견에서 “대법원 판결이 60여 일이 지나도록 충남도와 청양군 모두 공식 사과나 입장표명 없이 어떤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앞서 2017년 도는 직무이행명령을 통해 강정리의 석면
대법원이 청양군 비봉면 강정리 석면·폐기물 사태와 관련, 충남도의 직무이행명령을 거부하며 청양군이 제기한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청양군은 충남도 행정명령을 이행해야 하는 사면초가 상황에 놓였다. 30일 충남도와 ‘청양강정리 석면광산·폐기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017년 청양군(당시 이석화 군수, 현 김돈곤 군수)이 청구한 충남도(당시 도지사 안희정, 현 도지사 양승조)의 직무 이행 명령 취소 청구 건에 대해 “이유가 없다”며 기각 판결을 내렸다. 또 소송비용 전액
= 충남 청양군 강정리 석면·폐기물 사태가 법정 소송 전으로 번지고 있다. 충남도와 청양군은 직무이행명령을 두고, 청양군과 보민환경은 산지복구를 놓고 법정 싸움을 벌여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관련기사 7월 21일자 보도 등) 14일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강정리 사태와 관련한 주요한 법정판결이 나왔다고 밝혔다. 먼저 청양군이 충남도의 강정리 사태 관련 직무이행명령을 수용할 수 없다며 대법원에 제소한 ‘직무이행명령 취소 청구소송’
= 청양군이 강정리 석면·폐기물 문제와 관련해 충남도가 내린 직무이행명령을 수용할 수 없다고 공식적으로 표명하고 대법원에 제소했다. (본보 19일자 보도 등)21일 군은 직무이행명령 사유서에 대해 변호사 자문 및 군정조정위원회 협의 결과 수용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대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청양군이 직무이행명령을 수용할 수 없다며 내세운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첫 번째는 청양군이 충남도 위임사무에 대해 명백히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직무이행명령이란 지방자치
충남도가 강정리 사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청양군에 직무이행명령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걸음 더 나아가 도는 특사경을 통한 영장청구 방안까지 검토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5일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정리 문제해결을 위한 브리핑에서 “정책자문위원회 산하 '강정리 석면‧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제안한 직무이행 명령과 실태조사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부지사는 “지난 6월 19일 특위와 도지사 면담 결과 정확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실태조사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28일까지
충남도가 청양군 강정리의 석면폐기물 논란과 관련해 청양군청에 직무이행 명령을 검토 중이다. 특별위원회의 권고 결의안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27일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도청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특위가 기자회견 후 2~3일 뒤에 공식문서를 전달했다. 환경보전과, 산림녹지과 등 관련부서에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앞서 13일 ‘강정리 석면·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청양군이 ㈜보민환경의 위법행위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도지사에게 직무이행 4건을 내리도록 권고하는 결의안을
충남 청양군 비봉면 강정리 주민들이 석면폐기물 사태와 관련해 수사기관의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또 지난달 이석화 청양군수의 기자회견 소식을 담은 군정소식지를 불태우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강정리 폐기물매립장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와 강정리 석면 폐기물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7일 청양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대책위는 “그동안 강정리 폐기물처리업체 보민환경은 폐기물 불법매립, 순환토사 불법적재·불법소각 등, 온갖 불법적 악행을 저질러 왔다. 이어져온 영업정지, 벌금, 과태료 등이 바로 그 반증”
충남도가 청양군 비봉면 강정리 석면폐기물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도 자문기구 성격의 특별위원회는 청양군에 직무이행 명령을 내리라고 충남도에 권고했다. 아울러 환경단체는 7년 전 석면검출 당시와 달라진 게 없는 행정력을 비판했다.13일 ‘강정리 석면·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양군이 ㈜보민환경의 위법행위에 대해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할 직무를 게을리 하고 있어 도지사가 직무이행 명령 4건을 내리도록 권고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 충남 청양군 강정리 석면·폐기물 사태를 두고 이석화 청양군수와 공동대책위(강정리폐기물매립장반대 주민대책위원회, 강정리석면·폐기물 공동대책위원회, 이하 공대위)가 서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대치하고 있다. (본보 27일자 보도)공대위는 28일 성명을 발표하고 전날 열린 이석화 군수의 기자회견을 겨냥해 “그간의 과오에 대해 사과는 물론, 민원을 해결하겠다고 나서야 할 군수가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로 나섰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지방자치단체 내 자체감사의 한계에도 불구
강정리 비봉면 석면·폐기물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석화 청양군수가 “군정이 왜곡되고 있다”며 적극 대응을 시사했다. 필요하면 법적인 대응까지 검토할 방침이다.이 군수는 27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정리 비봉면 석면광산 부지 복구사업 추진계획’을 충남도에 제안한 배경을 두고 ‘강정리 폐기물매립장 반대 주민대책위원회 및 석면·폐기물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서 마치 청양군이 ㈜보민환경과 유착해 특혜를 주고 비호하는 양 허위사실을 유포해 군의 명예가 심각하게 실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충남 청양군 비봉면 강정리 석면-페기물 사태가 충남도를 넘어 감사원으로 향할 전망이다. 주민들이 청양군에 대한 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7일 ‘강정리 석면-폐기물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양군수 및 관계공무원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업자비호, 특혜제공 30억 원 업무상 배임 시도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제기한다”고 밝혔다.공대위에 따르면 ㈜보민환경에 내려진 산지복구 명령에 청양군이 편의를 제공해 유착의혹이 일고 있다. 지난 2015년 8월 17일 청양군은 훼손된 산지 복구처분과 관련
지난달 3일 충남도와 청양군 강정리 석면-페기물피해공동대책위원회가 공동합의문을 발표하며 일단락 될 것으로 보였던 강정리 사태가 진실공방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15일 해당업체인 ㈜보민환경 박찬석 이사, 조은경 대표, 직원 등이 도청 브리핑실에서 사업장 부지에 건설폐기물 불법 매립과 비산 석면 방출에 대해 해당 사실이 없다며 반박하고 나선 것.박 이사는 사업장 내 부지에 건설폐기물의 불법 매립 의혹에 대해서 “지난 6월 28일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 검사결과 증거불충분으로 혐의 없음이 밝혀졌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또 “충남도보건환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