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수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 및 경영·관리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올해 563억 원을 투입해 여의도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사유림 4146ha를 매수한다고 20일 밝혔다.전체 매수 면적 중 매매대금을 일시불로 지급하는 일시지급형으로 3566ha(488억 원), 연금제도처럼 매매대금을 10년간 분할 지급하는 산지연금형으로 580ha(75억 원)를 매수할 예정이다.올해 사유림 매수 예산은 전년 대비 116억 원이 증액된 563억 원 규모이며, 일시지급형 사유림 매수 기준단가 또한 전년도 전국 평균
[지상현 기자]대전에서 오피스텔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아온 전직 방송기자가 구속됐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최상수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전날 밤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직 방송사 기자 A씨 등 2명에 대해 도주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대전경찰은 이미 피해자로부터 고소장을 제출받아 지난 해 6월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했으며, A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한차례 기각됐다. 이후 보완수사를 통해 구속영장을
[박성원 기자] 금리 인상으로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오피스텔 가격 역시 하락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작년 4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2022년 10월 1일 대비 2023년 1월 1일 기준) 오피스텔 매매·전세 가격이 각각 0.82% 하락하고, 월세가격은 0.07% 상승했다.특히 지방은 미분양주택수(2022년 11월: 4만 7654호)가 지난 2019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부산(-1.48%), 대전(-0.88%)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1.21% 하락했다.해당 기간 세종은 0.08% 하
얼마 전 대전지방법원 앞 변호사 사무실에서 목격한 일이다. 두 명이 사무실 앞에서 들어가니 마니하면서 10여 분 넘게 서로 옥신각신 다투고 있었다. A는 "왜 집을 공동명의로 해주지 않느냐", "부모님들께서도 그렇게 해준다고 하지 않았느냐", "날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얼른 사무실로 들어가서 등기명의를 공동으로 해달라는 것이었고, B는 "아, 왜 그래! 다음에 해준다니까"하면서 극구 미루고 있는 광경이었다. 보아하니 두 명은 결혼 전후과정에서 B 또는 그 부모님 명의의 집을 부부 공동명의로 하기로 약속하였던 것 같았다.B나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용어가 공식적으로 사용된 때는 1912년 3월에 공포된 <조선부동산증명령>과 동 시행규칙, <부동산등기령>과 동 시행규칙 등에서부터라고 합니다.민법에서는 ‘토지와 그 위에 있는 건축물 및 입목 등의 정착물을 부동산’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특히 주택은 부동산시장에서 거래의 대상이기 이전에 ‘가족이 사는 곳’입니다. 일각에서는 부자가 되려면 무조건 알아야 할 것이 부동산이라고 합니다.디트뉴스24는 창간 22주년을 맞아 [디트 REPORT…REAL ESTATE] 코너를 신설, 정기적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의 부동
[서산=최종암 기자] 충남 서산시의 미온적 행정 처리로 공용시설(도로)이 사유지로 둔갑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상·하수도, 도시가스, 통신선로 등 생활기반시설이 필요한 시민들은 토지소유주의 허락이 없으면 해당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 같은 문제는 서산시의회 제281회 임시회 이수의 의원의 5분 발언을 통해 제기됐다.이 의원에 따르면 전원주택, 5호 이하의 소규모 택지조성사업 승인을 할 경우 시가 개발업자로부터 해당 토지를 지목변경하고 기부채납을 받아야 한다.하지만 시의 미온적 행정으로 공용도로가 분양받은 사람들이 아닌
[박길수 기자] 부동산수요자 10명 중 7명은 거주지역의 올해 주택매매가격이 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세금 역시 69.5%가 “더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지난해 12월 12~26일 보름간 직방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308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7.7%가 자신의 거주지역의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2일 밝혔다. 반면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0.2%에 불과했다. 가격이 지금 수준이 머물 것(보합)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12.1%으로 나타났다.거주지역별로는 서울(8
[지상현 기자]대전에서 깡통 오피스텔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아온 전직 방송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반려했다. 이미 법원에서 한 차례 구속영장을 기각한 뒤 수사를 진행했음에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2일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달 말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전직 방송사 기자 A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대전경찰은 이미 피해자로부터 고소장을 제출받아 지난 6월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했으며, A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용어가 공식적으로 사용된 때는 1912년 3월에 공포된 <조선부동산증명령>과 동 시행규칙, <부동산등기령>과 동 시행규칙 등에서부터라고 합니다.민법에서는 ‘토지와 그 위에 있는 건축물 및 입목 등의 정착물을 부동산’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특히 주택은 부동산시장에서 거래의 대상이기 이전에 ‘가족이 사는 곳’입니다. 일각에서는 부자가 되려면 무조건 알아야 할 것이 부동산이라고 합니다.디트뉴스24는 창간 21주년을 맞아 [디트 REPORT…REAL ESTATE] 코너를 신설, 정기적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의 부동
[박성원 기자] 2007년 이후 15년 만에 오피스텔 수익률이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수익률이 올라간 이면에는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이 자리해 마냥 웃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주거 겸용으로 사용되는 오피스텔은 상업용 물건 대비 임대차3법 등에 대한 구속력이 강한 편이어서 높아진 대출이자 비용을 임차인에게 적기에 반영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15년 만에 임대수익률이 상승 반전했지만 가파르게 높아진 대출이자와 예금(저축)금리 수준 등을 고려하면 투자 대비 수익성은 과거보다 낮아진 수준으로 평가된다.▲시장 위축에
[박성원 기자] 2023년 새해에는 충남에서만 2만 6621가구의 아파트에서 집들이가 시작된다. 반면 계묘년(癸卯年)에 대전 입주물량은 2022년 9863가구의 34.2%인 3370가구에 불과하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에는 전국 총 554개 단지, 35만 2031가구(임대 포함 총가구)의 아파트에서 집들이가 시작된다.2023년 시도별 아파트 입주물량은 경기(10만 9090가구), 인천(4만 4984가구), 대구(3만 6059가구), 충남(2만 6621가구), 서울(2만 5729가구) 순으로 많다. 대전은 3370가구, 세
[박성원 기자] 2022년 전세시장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면서 재계약이 늘어난 데다 대출 부담으로 월세선호 현상이 이어졌다. 이에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2.79%를 기록하며 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008년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14년 만에 마이너스 전환됐다. 입주물량이 몰리는 지역은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전세 매물이 적체되는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지역별로는 인천이 6.54% 하락해 가장 많이 떨어졌다. 2021년 전셋값이 20% 이상 오른 부담이 컸고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꾸준히
[당진=최종암 기자] 당진시의회 최연숙 의원이 당진시 젠더폭력을 우려하며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최 의원은 19일 제98회 당진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5분 발언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토대로 이루어진, 성으로부터 평등한 지역사회는 법률상의 인권적 가치달성 뿐 아니라 당진시의 미래 발전전략이자 지속가능한 핵심 가치임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최 의원이 제시한 충남여성가족연구원 2018년, 2020년 조사에 따르면 당진시는 충남 15개 시·군 중 성평등지수 최하위, 인권지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인구대비 여성인권상담소
[박성원 기자] 2022년 부동산 시장은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되면서 거래절벽이 장기화된 한 해였다. 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과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 인상된 기준금리 여파로 그해 9월부터 아파트 매매 거래가 감소하기 시작했고, 2022년 들어서는 월평균 거래량이 2021년에 비해 절반가량 줄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9년 만에 하락 전환됐다. 2022년 아파트값은 지방 및 광역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방에서는 세종시의 집값 하
[박길수 기자] 지난해 말 대비 2022년 11월 말 기준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변동률이 –12%를 기록하고 대전 역시 7.1% 떨어지는 등 올해 주택매매시장은 침체기를 맞았다.1년만에 매매시장이 빠르게 위축된 것은 금리인상으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과 함께 높아진 가격에 대한 수요접근성이 낮아지고, 대외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심리의 위축 등이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 19일 직방에 따르면 2022년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북·제주·강원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 작년 말 대비 2022년 11월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세종 -
#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아 전세금반환소송을 준비 중입니다. 문제는 최근 전세가는 오르고 매매가는 내려가고 있어 승소판결을 받더라도 부동산 경매를 진행하면 낙찰가가 돌려받을 전세가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소송 중에라도 집주인의 다른 재산을 조회하여 가압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나요”최근 전세가 상승과 매매가 하락으로 피해를 보는 세입자들이 적지 않다. 과거에는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 집주인을 상대로 세입자가 전세금반환소송을 제기해 부동산 경매를 진행하면 전세금을 변제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매매가가 하락한 상황에서
[박길수 기자] 아파트 전세금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충남 계룡시의 경우 12월 둘째 주(12일 기준) 전주 대비 3.29% 내려 올해 처음으로 3%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고금리 기조,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전세금이 약세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5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2일 기준) 대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52% 하락했다. 특히 서구는 전주 대비 –0.80% 변동률을 기록해 대전 5개 구 가운데 하락폭이 컸다. 중구 아파트 전세금는 0.66% 내려 올 들어 가장
[박성원 기자] 2022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부동산 시장의 거래 안정화 방안과 규제 완화책이 잇따랐다. 주택가격 상승기에 도입된 대출·세금·청약 등의 규제를 손질하고, 수요 진작을 위한 공급 대책과 금융·세제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후속 입법 과정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주택법 개정안(분양가상한제 거주의무 완화 등) 및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개선안 등은 여전히 국회 계류 중이다. 이에 따라 2023년에는 쟁점 법안 통과 여부가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R114가 2023년 새해,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 제도를 살
[박성원 기자] 수익형 부동산의 매매 거래가 위축됐다. 풍부한 시중 유동성과 주택 규제 강화로 반사이익을 누리며 거래가 활발했던 2021년과 달리,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도 불구하고 고금리와 커지는 실물경기 침체 우려가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부동산R114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까지 전국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총 6만 1577건(수도권 3만 1956건·지방 2만 9621건)으로 전년 동기 8만 3230건(수도권 4만 5636건·지방 3만 7594건)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