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과 관련, ‘한국 따위에게 항의를 듣고 실지 않다’는 일본 고위관료의 발언을 작심 비판했다.양 지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 보도를 접했을 때, 기사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의심했다.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사람이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막말이기 때문”이라고 탄식했다.특히 양 지사는 “우리 생존을 위협하는 일본의 ‘방사능 왜란’이 시작됐다”면서 “이는 인류를 향한 선전포고”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오염수를 희석해서 마셔도 된다’는 기상천외한
양승조 충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4·7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불거진 '책임론' 등 분열 조짐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 지사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패배로 민주당의 성찰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쇄신은 구호나 이벤트로 일어나지 않는다. 얄팍한 이해관계가 아닌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에서 성찰과 각성의 크기는 달라진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지금은 ‘원팀 정신’이 필요할 때”라며 “이번 결과는 국민의힘 승리보다 ‘민주당의 패배’다. 선거결과가 분열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충남도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충남도 당정협의회’가 9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실국원장과 지역 국회의원이 한자리에 모였지만, 4·7 재·보궐선거 참패 탓인지 침통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재보선 패배와 관련해선 양 지사와 강훈식 충남도당위원장(아산을)만 짧게 언급한 정도였다. 양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서울·부산시장 선거에서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며 “말로만이 아니라 진정으로 반성하고 성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양 지사는 특히 “근본적 성찰과 반성이 없다면 앞으로 회초리보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하 충남도당)이 7일 치러진 예산군의원 라선거구 재선거의 패배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자세를 낮췄다.충남도당은 8일자 논평을 통해 “덕산면, 고덕면, 신암면, 봉산면 지역 유권자들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홍원표 국민의힘 당선인을 비롯해 선거기간 동안 함께 임했던 모든 후보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예산군의원 라선거구 재선거는 3029표(41.41%)를 얻은 홍원표 국민의힘 후보가 2345표(32.06%)에 그친 이흥엽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충남도당은 “비록 이흥엽 후
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두 자릿수 이상 득표율 격차를 보이며 참패했다. 민주당의 참패는 대선을 1년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맞았다는 면에서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당장 당내에서는 다음 달 9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일정과 대선 후보 선출 연기론이 거론되고 있다. 지역에서는 대권 출마를 준비 중인 양승조 충남지사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57.5% 지지를 얻어 박영선 민주당 후보(39.2%)를 18.3%p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부산시장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당 소속 선출직공직자 전원을 대상으로 부동산거래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를 상대로 한 전수조사는 시·도당 중 최초다. 충남도당은 2일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한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 136명에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작성과 제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동의서 요청은 선출직공직자는 물론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부동산거래를 조사하기 위함이다.충남도당은 오는 12일까지 동의서를 취합해 관련 기관에 제출, 부동산거래 전수조사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강훈식 도당위원장은 “부동산투기에 국민적 공분을 엄중
김한태 충남도의회 의원(보령1·더불어민주당)은 1일 328회 본회의에서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에 따른 경기침체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도정질문을 통해 “충남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0개 중 절반이 위치한 지역”이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주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화력발전소는 지난 수십 년간 전력을 생산하며 국가발전에 1등 공신 역할을 했고 지역의 고용 창출과 경기 진작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공휘 충남도의회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이 자치경찰제와 특별사법경찰제를 활용한 도내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 근절 방안을 제안했다.이 의원은 1일 도정질문을 통해 “최근 천안·아산 등 도내 아파트값이 치솟는 것을 보고 관련 내용을 분석한 결과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20년 도내 아파트 거래 신고건수는 7만 2062건으로 전년(4만 8239건) 대비 49.5% 증가했다.반면 같은 기간 해제건수는 1584건에서 99% 증가한 3152건으로 집계됐다. 신고건수 증가율에 비해 해제건수
국민의힘 충남도당(이하 충남도당)이 최근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황재만 아산시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도당은 1일 논평을 통해 “황 의장은 LH발 부동산투기 광풍으로 허탈해하는 아산시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며 사퇴로 책임질 것을 요구했다.앞서 지난 31일 충남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사전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매입한 의혹이 제기된 황 의장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황 의장은 아산시 모종·풍기지구 개발 과정에서 도시개발계획 정보를 이용해 지인에게 해당
충남도의회 조승만 의원(홍성1·더불어민주당)은 1일 제328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충남 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내포신도시 발전 계획을 집중 질의했다.조 의원은 이날 도정·교육행정질문을 통해 “전국의 대학이 입학정원 미달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세종과 내포신도시에 공동으로 캠퍼스를 설치할 수 있는 것이냐”며 “오지도 않을 대학을 붙잡고 행정력과 시간을 낭비하는 꼴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이어 “국립대인 공주대학교에선 내포신도시에 의과대학을 신설하겠다고 주장했다”며 “유치에 적극적인 우리 지역 대학부터 살릴
충남도의회가 도 수소산업 관련 정부공모사업의 미진한 실적을 지적했다. 이계양 의원(비례·민주당)은 31일 328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충남형 수소육성전략의 성과 창출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도는 2040년까지 국내 수소 공급 30%를 점유하고 수도권과 중부권 수소 공급 거점 역할 수행을 목표로 ‘충남형 수소 경제 비전’을 선포했다”며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사업 지정 등 가시적 성과도 있었지만 타 경쟁도시와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미진한 결과를 보였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충남도가 각종 공모사업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자체 과열 경쟁을 조정하는 역할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특히 국가공모사업 유치에 있어 역량 결집을 위한 도 차원의 정지작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영우 충남도의회 의원(보령2·민주당)은 31일 제328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한국섬진흥원(섬진흥원) 유치전을 설명하며 도내 시·군 간 경쟁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보령시와 홍성군이 섬진흥원 유치전에 뛰어든 상태다.이 의원은 “한국섬진흥원은
충남도의회가 군부에 맞서 투쟁하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도의회는 30일 32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이공휘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 투쟁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결의안은 우리나라 촛불혁명처럼 평화적인 방법으로 민주화 회복을 위해 투쟁하는 미얀마 국민들을 지지하고, 미얀마 군부가 자국민에 겨눈 총구를 즉시 거두기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했다.이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지방의회가 타국의 상황에 지지를 표명하는 것은 내정간섭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자원봉사자에
이종화 충남도의회 의원(홍성2·국민의힘)은 30일 32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서해선 KTX 고속철도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범도민 걷기대회를 제안했다.서해선 KTX 사업은 지난 2015년 국도교통부가 서해선 복선전철을 추진하며 서해선과 신안산선 간 ‘직통 연결’을 논의했으나 완공 1년을 앞두고 ‘환승’으로 변경하면서 완성되지 못했다.문제는 서해선 KTX 사업 실현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국토부가 향후 10년간 철도망 개발의 청사진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초안을 발표할 예정
충남도가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유치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지역대학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도는 지난 23일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유치 지원 및 추진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위원회는 20명 이내로 구성키로 하고, 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 관련 활동을 하게 된다.앞서 충남도와 홍성군, 충남대는 2019년 12월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합의각서에는 내포에 바이오경제 산학융합 캠퍼스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연차별(2021년~203
이춘희 세종시장이 전국 광역단체장 중 최고 자산가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양승조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은 가장 적은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관보를 통해 ‘2021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공개했다.재산신고 사항을 보면 이 시장은 본인과 어머니, 배우자 재산으로 32억5510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20년 3월 26일 기준) 재산신고액 40억6952만 원보다 8억1441만원이 줄어든 금액이다.이 시장은 광역단체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이 감소했음에도 지난해에 이어 광역단체장 재산 순위
충남도의회가 디지털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도의회는 안장헌 의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조례안은 디지털성범죄 방지와 피해 지원에 필요한 시책을 발굴하고 피해자 보호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시행계획에 포함되도록 규정하고 있다.피해접수, 영상삭제 지원, 사후 모니터링, 법률지원, 의료지원 등을 수행하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설치 근거 조항도 조례안에 담았다.이밖에 도 출자·출연기관
충남도의회가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는 마이스(MICE)산업 육성 발판을 마련한다.도의회는 24일 정병기 의원(천안3·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이 조례안은 마이스산업의 핵심인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에 발맞춰 충남의 관광·문화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했다.마이스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해당 분야를 융합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23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를 방문해 한국형 디지털 뉴딜 핵심으로 꼽히는 ‘디지털 트윈’ 진행과정을 살폈다.디지털 트윈은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을 말한다.LX 관계자는 도의원들에 충청남도 공간정보 발전 방향과 향후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오인환 복지환경위원장은 “기존 연구성과를 가시화해 보여줄 수 있는 자료를 보게 돼 디지털 트윈사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김건태 본부장은 “충남형 디지털 뉴딜을 향한 디지털 트윈, LX국토정보센터
충남도의회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중국 장쑤성(江蘇省) 인민대표대회와 우호교류협정 체결 10주년 온라인 기념행사를 갖고 상호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도의회와 장쑤성 인민대표대회는 2011년 우효교류협정을 체결, 그동안 7차례 대면 교류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김명선 의장, 조길연 2부의장, 홍기후 운영위원장, 리샤오밍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등이 참여했다.양 기관은 이날 협정 체결 10주년을 맞아 교류를 보다 확대키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교향후 호주 남호주주의회까지 참여하는 3자 교류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