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공기관장들이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남홀대론'을 제기했다. 충남은 전국 광역 도(道) 중 유일하게 민항이 없고, 혁신도시 지정에도 공공기관 이전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영호남에는 있는 지방은행이 충청권에만 없다는 점도 호소했다.충남연구원 등 충남도 출자출연기관인 23개 공공기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충남은 각종 국책사업에서 홀대와 차별을 받고 있다”며 정부에 개선을 촉구했다.이들은 “충남은 국토 중심 사통팔달 교통과 물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지만,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홍성군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폐쇄회로(CC)TV를 대폭 확대한다.군은 5일 범죄 및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키 위해 지역 36개소에 방범용 CCTV 100대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신규 설치되는 CCTV는 생활방범용 17대, 마을 방범용 28대, 어린이보호구욕 및 교차로 방범용 55대 등이다.군은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군민 안전을 지키겠다는 계획이다.앞서 군은 올 1월 영상관제팀을 신설했으며, 홍성군 CCTV통합관제센터에는 20명의 관제원이 근무 중이다.이번 신규 설치까지 포함하면 지역 내 CCTV
양승조 충남지사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컷오프 통과 여부가 이번 주 최대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이번 주 TV토론회 3차례를 거쳐 오는 11일 대선 후보 1차 컷오프를 발표하기 때문이다.특히 ‘정세균-이광재’ 후보 단일화로 경선 후보자가 압축되면서 본경선 진출을 노리는 군소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에 따르면 오는 8일까지 총 4차례(3·5·6·8일) TV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어 오는 9~11일 일반국민 여론조사 50%와 당원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한다.‘단일화는 없
도박 의혹을 받고 의장직 사퇴 의사를 밝힌 윤용관 홍성군의회 의장이 돌연 입장을 번복했다. 이를 두고 군의회 내부에선 “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강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윤 의장은 지난 1일 A4용지 한 장 분량 입장문을 통해 “주어진 기간 무소속 의장으로서 직무수행에 전념하겠다”며 의장직 사퇴 의사를 철회했다.그는 이어 “일각에서 체육행사비 정산 관련 의혹이 보도됨에 따라 ‘의장직 사퇴를 수사 확대 차단을 위한 면피용’으로 치부하고 있다”며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는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출마 선언에 비판을 쏟아냈다. 윤 전 총장 출마선언문을 “태극기부대 수준”이라고 평가 절하했다.양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선언과 관련한 질문에 “출마선언문 전문을 보고 깜짝 놀랐다. 심하게 표현하면 태극기 부대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표현자체가 거칠고, 20년 넘게 공직자 생활을 한 사람에게 맞지 않는 발표문이었다”고 했다.양 지사는 특히 “(윤 전 총장은)국가비전이 전혀 준비되지 않았고, 분노와 증오가 가득했다”며 “
충남도의회가 집행부의 결산자료 오류로 인해 제329회 정례회 회기를 연장한 가운데, 김명선 의장이 '유감'을 표명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김 의장은 29일 열린 4차 본회의 개회사에 앞서 “이번 정례회 결산심사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고 또 회기 연장과 결산 재심사 등 일련의 일들로 도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님께 심려 끼친 점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도의회는 이번 본회의에서 ‘제329회 충남도의회 정례회 회기 연장의 건’을 상정해 가결했다. 이날 폐회될 예정이었던 회기는 7월 2일까지 사흘 연장됐다.집행부가 제출한 ‘2
는 네이버 검색량 분석 서비스인 ‘네이버 데이터랩’과 뉴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빅카인즈(BICKinds)’ 를 통해 양 지사의 컷오프 통과 가능성을 살펴봤다.분석 결과, 양 지사가 컷오프 경쟁자로 꼽히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두관 의원과 격차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 검색량에서는 6월 말 기준 세 명의 주자가 박빙을 이루고, 뉴스 보도량에서는 경쟁자를 앞질렀다. 양 지사의 컷오프 통과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6월 말 기준 검색량, 양승조·최문순·김두관 ‘박빙’‘네이버 데이터랩’은 집계기간 중 가장 많은 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비(非)이재명 그룹'의 합종연횡 움직임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대선 주자 가운데 한 명인 양승조 충남지사가 '반(反) 이재명 연대'에 합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양 지사는 '반 이재명 연대'에 선을 그었다. 다만 “후보 단일화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향후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양 지사는 28일 CBS라디오 에 출연해 “전체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 1,2위가 결선투표를 하면 이들을 중심으로 전선이 개편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양승조 충남지사가 27일 자신의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인 천안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대권 행보를 이어갔다.앞서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1차 출판기념회가 대선주자로서 ‘입지 굳히기’였다면, 이날 2차 행사는 ‘집토끼 단속’ 성격으로 풀이된다. 지지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인 셈.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당원, 학계와 의료계 등 각계 각층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아산을)을 비롯해 어기구(당진)·김종민(논산·계룡·금산)·박영순(대전대덕)·정정순(충북청주상당구) 민주당 의원,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
“이 먼 곳까지 어떻게 오셨습니까” “지난번 (양승조)지사께서도 참석해주지 않았습니까”이재명 경기지사가 27일 오후 단국대 천안캠퍼스 학생극장에서 열린 양승조 충남지사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지사는 출판기념회 참석 이유를 과거 성남시장 선거 시절 진 신세를 갚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이 지사는 “저는 양 지사께 큰 은혜를 입은 사람이다. 언젠가는 신세를 갚아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찾아 왔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2010년 성남시장 선거를 준비하면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며 “당시 양 지사는 세종시를 지키고자 단식투
양승조 충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경선 연기 불가 입장을 수용키로 했다.양 지사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경선 일정 방침’과 관련한 질문에 “결정 나기 전에는 강력 주장할 수 있지만, 결정이 난 다음에는 재론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도리”라고 입장을 밝혔다. 양 지사는 “코로나19 상황과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상황, 조기 대선후보 선출에 대한 불리함 등 문제를 볼 때 ‘연기하는 것이 맞지 않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당이 결정했으면 결정에 충실히 따르겠다”고 했다.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
강인영(50)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은 한때 양승조 충남지사와 동업자였다. 2004년부터 10년 동안 충남 천안에서 합동법률사무소를 운영했다. 당시 ‘형님’이라고 불렀던 호칭은 이제 ‘지사님’으로 바뀌었다.인권 변호사로 이름을 알렸던 그가 왜 양 지사를 보좌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는 이 질문에 “존경해서”라고 답했다. “양 지사만큼 성실하고, 청렴하며, 원칙을 잘 지키는 인물을 본적 없다”고 부연했다. 양 지사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느꼈다는 얘기다.그와 양 지사는 성균관대 법학과 선후배 사이지만, 대학 시절에는 서로 잘 알지 못했다고
양승조 충남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 선언 이후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주말도 없이 대권 주자로서 일정과 도정을 동시에 챙기느라 여념 없다. 하지만 출마를 선언한지 한달(5월 12일)이 지났음에도 저조한 지지율에 군소 후보군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이런 상황을 예상했을까. 그럼에도 출마할 수밖에 없는 사연이 있었나. 도민들이 그의 출마 선언을 둘러싼 배경에 궁금해 하는 이유다. 는 15일 오후 충남도청 접견실에서 양승조 지사를 만나 여러 질문을 던졌다. 도
양승조 충남지사는 15일 와 특별대담을 갖고 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에 출마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대선 출마 배경을 크게 두 가지로 언급했다. 먼저 대한민국 3대 위기(양극화·저출산·고령화)를 해결하고 싶다는 정치인으로서 '사명감'이다. 양 지사는 “1인당 국민소득 3만2000달러, 세계 9위권 경제대국임에도 ‘사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든가?’에 대한 국민의 물음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국회의원 4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도지사 등 도민의 은혜를 입은 정치인으로서 3대 위기에 대한 고민이 누구보다
충남지역 간호인력의 타 지역 유출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간호인력 충원을 위한 ‘지역간호사제 도입’과 ‘간호학과 증원’ 등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5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간호학과 졸업생 78.4%가 타 지역으로 취업했다. 타 지역 출신 1·2년차 인력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간호인력 유출에 따라 도내 활동 간호사도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실제 충남지역 활동간호사는 인구 1000명 당 2.8명으로, 전국 평균 4.2명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또 충남 지방의료원 4곳(천안,
정의당 충남도당은 14일 충남도청 문예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혜영 국회의원(비례·정의당)이 대표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정의당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실천단 10여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진보정당에서 제출한 (차별금지법) 법안은 지난 14년 간 거대 정당의 벽에 막혀 제대로 논의조차 못하고 자동 폐기됐다”고 비판했다.실천단은 “고 변희수 하사처럼 집단 차별을 견디지 못하고 죽어간 성소수자들이 있고, 장애인 차별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우리 사회는 차별로 멍들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저임금, 비정규직,
충남도의회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당진항의 독자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 도계분쟁 패소 이후 후속조치로 '독자개발론'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오인환 충남도의회 의원(논산1·더불어민주당)은 14일 328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충남에 항만다운 항만이 없다. 평택항에 뒤지지 않는 국제무역항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대법원 판결로 당진항 매립지 96%가 평택으로 넘어갔다”며 “‘행정구역은 충남 땅이지만,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평택시가 관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사법부 논리는 제국주의 강대국이 약
“정부는 소멸 위기에 내몰리는 지방의 열악한 여건을 감안하지 않고 경제성만 따져선 안 될 것이다”김영수 충남도의회 의원(서산2·더불어민주당)은 10일 충남도의회 329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국가 철도 네트워크 효과 제고와 기존 남북축 중심의 교통물류망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부권 내륙지역의 동서축 광역입체교통망 확충 필요성에 따라 충남·북도, 경북도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철도 노선은 서산 대산에서 당진과 예산, 서산·아산·천안, 충북 청주와 괴산
충남지역 학교급식실 조리종사자들의 산업재해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10일 김은나 충남도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충남도내 학교급식실 조리종사자 산업재해 발생 건수는 2016년 20건에서 지난해 71건으로, 발생률이 255%나 증가했다. 매년 평균 38%씩 늘어난 셈.산재발생 유형은 대부분 화상과 넘어짐, 데임, 근골격계질환 등으로 근로밀도가 높고 반복적인 업무특성 탓이 크다.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329회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항상 빠른 속도로 일을 처리해야 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
보령시에 위치한 공군사격장 2곳을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수십 년간 이어진 폭탄사격 훈련으로 주민 건강과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이영우 충남도의회 의원(보령2·더불어민주당)은 10일 329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보령시 소재 공군사격장 훈련축소와 이전을 위한 도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공군사격장이 2곳이나 있는 곳은 보령시가 유일하다.대천해수욕장 인근 대천사격장에선 1961년부터 현재까지 사격훈련이 이어지고 있다. 웅천사격장도 1986년부터 전투기 사격훈련이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