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솔아 기자] 충남 천안 신축공장 건축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져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 대표가 구속됐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15일 현장 안전보건총괄책임자이자 시공사의 실질적 대표인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및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설계 도면대로 시공하지 않았으며, 사고 발생 이전 붕괴 징후가 있었음에도 옹벽 설치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관련자들에 대한 과실 책임여부를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천안 서북구 직산읍에 있는 한 반도체 조립공장 신축 현장에서 배수로
[지상현 기자]광주에서 대전까지 택시타고 왔다가 18만원 상당의 택시비를 안내고 달아난 승객이 경찰에 분잡혔다.대전동부경찰서는 광주에서 대전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한 후 '돈을 가지러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긴 채 그대로 달아나버린 일명 '먹튀' 승객 A씨(20대)를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대전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8일 요금을 지급할 능력도 없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택시에 승차해 대전 낭월동 인근에 이르기까지 택시요금 약 18여만원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집에서 돈을 가지고 오겠다는 A씨가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자
[지상현 기자]지난 해 12월 치러진 대전 서구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서철모 서구청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내주 초 송치될 것으로 보인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연말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서 청장을 소환조사하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한다.앞서 대전선관위는 지난 해 12월 19일 서 청장을 특정인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후보자가 되려는 자에게 불출마를 요구하며 대전시체육회 부회장직 제공의사를 표시하고 이를 권유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
[지상현 기자]지난 4월 8일 대낮에 대전 서구 둔산동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음주운전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9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9일부터 5월 7일까지 단속된 음주운전은 269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224건보다 45건(20.1%가 늘었다. 오후 6시 이후 야간은 13.7% 증가(183건→208건)한 반면, 오전 6시 이후인 주간 시간대에 48.8%가 증가(41건→61건)한 것으로 드러났다.야간 음주운전도 늘었지만, 전날 숙취로 인해 아침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지상현 기자]대전 대덕경찰서는 임대보증금을 반환할 능력이 없음에도 사회 초년생들에게 이를 속이고 계약을 하는 방법으로 전세금 등을 편취한 일명 '깡통전세' 사기 혐의로 4명을 검거하고 그 중 A씨(50대 초반) 등 2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나머지 3명과 함께 일명 ‘깡통전세’를 이용한 전세금 편취를 사전에 공모하고 자금책·건물주 등으로 역할 분담 후 다가구건물을 매입하면서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다음 세입자들이 선순위 보증금액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이를 숨기고 전(월)세 계약을 체결하는 수
[지상현 기자]대전유성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피의자를 검거한 시민 이모(35)씨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이씨는 지난 달 9일 오후 6시 51분께 유성구 소재 백화점 지하 1층에서 여성을 따라다니며 신체를 불법 촬영하는 용의자를 목격했다. 곧바로 피해 여성에게 피해사실을 알린 이씨는 범행사실을 추궁하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도주하는 용의자를 현장에서 붙잡아 112에 신고했다.평소 준법정신이 투철한 것으로 알려진 이씨는 "당시 범인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용기를
[지상현 기자]대전경찰청은 정용근 청장이 2일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NO EXIT' 캠페인은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마약 퇴출 국민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원로배우 최불암을 1호 참여자로 선정해 올 연말까지 이어 나가는 릴레이 공동 캠페인이다.정 청장은 ‘출구 없는 미로,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문구가 담긴 캠페인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고, 다음 주자로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영욱 대전자치경찰위원장을 지목했다.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경찰청 홈페이지 등에서 다
[유솔아 기자] 충남 지역 야산에 천막을 설치하고, 억대 판돈을 건 도박을 벌여온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다.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일 도박장 개설과 상습도박 등 혐의로 당진 지역 조직폭력배 A씨(46) 등 운영자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운영자 3명과 도박참가자 50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부터 4월 25일까지 충남 당진과 예산, 서산, 아산 지역 야산에 천막을 설치해 도박을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려고 인적이 드문 야산을 물색해 매일 다른 장소에 천막을
[지상현 기자]대전경찰청은 오는 22일부터 우회전 신호등 신호 위반 및교차로 우회전시 적색신호 일시정지 위반 차량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대전경찰청은 지난 1월 22일 개정·시행된 후 3개월의 계도·홍보기간을 마치고 22일부터 단속을 시작한다.개정된 도로교통법시행규칙에 따라 운전자는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는 우회전 신호등의 신호에 따라 녹색화살표 신호에만 우회전할 수 있고,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 반드시 일시정지한 후 우회전해야 한다.대전에서 우회전 신호등은 서구 도안동 용소
[지상현 기자]대전경찰청과 교육청 등이 지난 8일 대낮 어린이보호구역내 음주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故 배승아 양을 비롯해 유족 및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대전경찰청은 12일 오전 10시 대전경찰청 까르페디엠홀에서 둔산동 스쿨존 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대전시교육청·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 에듀힐링센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등 유관 기관들과 함께 피해자 지원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는 피해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심리지원과 함께 공부하던 친구의 피해 소식을 접하고 경험할 수 있는 간접외상
[지상현 기자]대전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위조된 의사면허증 등을 이용해 의사행세하면서 마약륭인 졸피뎀을 판매한 A씨(30대)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은 또 A씨를 무등록 대진의사로 고용한 병원장 등 8명에 대해서도 사문서위조 및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7월부터 위조된 의사면허증 등을 이용해 3개 병원에 무등록 대진의사로 취직한 뒤 전국 학교·공공기관 등을 돌며 건강검진을 하고, 코로나 때는 병원에서 당직의사 및 비대면 전화진료까지 하며 5000만원 상당의 급여를 받은 혐의다.생활고에 시달리던
[지상현 기자]대전 둔산동 스쿨존에서 대낮에 60대가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하다 초등생 등 4명을 치어 피해를 입은 초등생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9일 대전경찰에 따르면 둔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60대)를 입건했다.A씨는 8일 오후 2시 21분께 대전 서구 둔산동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인도를 걷던 초등생 등 4명을 치었다.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초등생(9세)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새벽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