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표 중복 및 지자체 부담 등을 이유로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의 청렴도 평가에 대해 통폐합을 촉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도는 중앙부처가 실시 중인 각종 평가 중 총 23건에 대한 지표개선 및 통·폐합을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27개 중앙부처가 실시한 개별평가는 총 114개로, 이중 지표의 객관성이나 형평성이 떨어져 개선이 필요한 사무는 12개, 정부합동평가 지표와 중복돼 지자체에 부담을 주는 사무는 11개로 분석됐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도는 권익위의 청렴도 평가 역시 정부합동평가와 중복되는 만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시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 설치된 CCTV를 통합 관제하는 '유시티(U-CITY)통합관제센터(이하 관제센터)'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관제센터는 현재 자치구 소관 방범 CCTV 2700여 대, 불법주정차 CCTV 150여 대, 어린이 안전보호 CCTV 140대, 지하보도 CCTV 40대 등 총 3482대의 CCTV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24시간 지키고 있다.이를 통해 관제센터는 지난해 3월 개소 이래 지금까지 절도사건 신고 157건, 폭력사건 신고 51건, 노약자 및 주취자 보
박수범 대전 대덕구청장(새누리당)이 디트뉴스24에서 진행한 '신천식의 이슈토론'에 출연해 연축지구 개발 사업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박 청장은 "정용기 전 구청장이 (연축동을)행정과 주거, 상업의 복합 타운으로 조성하려고 계획했지만 그린벨트 해제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면서 "그린벨트가 해제되기 위해서는 대전시와 국토교통부의 허락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광역단체와 정부가 같이 발맞춰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청장은 이어 "세종시 개발로 인해 많은 인구가 유출되고 있는 현상을 볼때 도시 인프라가 빨리 구축돼야 한다"면서 "그린벨트를 해제
안희정 충남지사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5박 7일의 일정으로 유럽 순방에 나선다. 6차산업 활성화 등 3농혁신과 안면도를 비롯한 환황해권 개발에 대한 구상 차원으로 보인다. 17일 도에 따르면 안 지사는 먼저 폴란드의 비엘코폴스카주를 방문, 청사 신축을 축하한 뒤 농업·농촌 개발 사례를 견학할 예정이다. 도와 비엘코폴스카주는 지난 2002년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2013년 도청 개청식에 초대돼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안 지사는 현지에서 천연 주스를 생산하는 농장을 방문하는 등 6차 산업의 선진 사례를 살펴볼 계획이다
대전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오월드가 튤립축제기간 중 플라워랜드를 닷새간 특별 연장운영 하겠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가 슬그머니 취소해 일부 관람객들이 발길을 돌려야했다. 회사원 김석현(33·대전시 서구 만년동)씨는 지난 14일 퇴근 후 여자친구와 오월드 플라워랜드의 튤립축제를 보러갔다가 폐장으로 되돌아왔다.김 씨는 “오월드 홈페이지에서 오월드 플라워랜드를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밤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는 안내를 보고 퇴근 후 튤립축제에 갔는데 불이 꺼져 있어 황당했다”면서 “1시간 가까이 운전해 오월드에 갔는데 헛걸음하고 돌아와야
내포신도시 정부기관 합동청사(합동청사) 건립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충남도는 합동청사를 통해 내포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과 인구유입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지만 기획재정부(기재부)가 관련 예산 증액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 행정자치부(행자부) 등 관계 부처와 지역 정치권의 공조가 절실한 이유다.17일 도에 따르면 조달청은 2010년 10월 합동청사 건립을 위해 도청사 남쪽 2만 4993㎡의 부지를 143억 원에 구입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청사신축 설계비 8억 7500만 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문제는 2016년도 건축공사비
퇴직을 앞둔 기술직 공무원이 시집을 펴내 화제다. 대전시에서 토목직 공무원으로 37년간 근무한 정진명(58) 과장이 주인공.시집 (심지 펴냄)는 시인의 인생 편린을 고스란히 담은 79편의 시를 엮어 펴냈다.‘수줍게 흐드러진 꽃 / 너도 한 시대 풍미했던 내 조상 같고 / 바람에 떨어진 꽃잎 사이로 / 고개 내미는 푸른 절개 / 품위 있어라(’개나리꽃‘ 중)‘개나리꽃’을 비롯해 1부 ‘삶의 창살에 피는 설화’에 실린 17편의 시들에서는 꽃, 새, 숲, 풀, 노루, 달, 별 등 자연을 관조하는 시인을 만날 수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대학병원) 유치를 장기 과제로 돌리고 병의원의 집적화를 위한 의료전문빌딩 건립을 유도하기로 했다. 그동안 도는 건양대와 단국대, 순천향대, 을지대 등 지역의 6개 대형병원 등을 상대로 유치활동을 펴 왔으나 모두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조경연 내포신도시건설본부장은 16일 브리핑에서 “병원계의 전반적인 재정난과 세종시 및 전국적인 혁신도시 건설이 내포신도시 투자여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현 단계에서의 종합병원 유치는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조 본부장에 따르면 종합병원 부지는 3만 4214㎡이며, 감정가는
김근종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내정자에 대한 자격논란이 일고 있다. 건양대 호텔관광학부 교수인 김 내정자(56)는 한국의료관광학회 회장과 한국의료관광호텔업협회장을 맡는 등 호텔과 관광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하수처리 등 환경을 비롯해 체육시설, 도시기반시설, 장사/복지시설을 담당하는 시설관리공단 업무에 적합지 않다는 지적이다.김 내정자 저서·논문 호텔·의료관광·음식 주류… 대전의료관광 ‘마케팅공사’ 업무김 내정자의 저서를 보면 ▲호텔사업론 ▲호텔 매니저가 되는 길 ▲현대관광의 이해 ▲음식장사 손자병법 ▲대박 맛집 창업에서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주변지역의 난개발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15일 중회의실에서 홍성군·예산군 개발행위 인허가 관계 공무원, 도시계획·환경 관련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신도시 주변지역 계획적 개발 유도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주변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다보니 별다른 제한 없이 각종 개발행위가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 이때문에 내포신도시 관문 경관이 훼손되고 있으며, 각종 건축물의 경우 향후 도로 확장 등 기반시설 확충 시 상당한 공공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경기침체와 상권붕괴로 극심한 운영난을 호소하는 대전 원도심 상인들이 경륜장 장외매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원도심 일부상인과 대전시 중구 대흥동 주민들은 대흥동 홍명프리존(옛 대전극장) 6~9층 3780㎡(약 1143평)에 창원경륜공단 장외매장(화상경륜장)을 유치하겠다며 지난해부터 주민동의서를 받았는데 현재까지 440명이 여기에 동의했다.이들은 지난해 8월 중구청에 공문을 보내 홍명프리존에 경륜장 유치에 동의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중구 측은 불가하다고 회신했다. 그러자 최근에는 중구의회에도 경륜장 장외매장 유치를 호소하는 문서를 보낸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중분위)의 평택·당진항 매립지 분할 귀속 결정에 대해 김홍장 당진시장과 복기왕 아산시장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충남도계 사수를 통해 당진땅과 아산땅을 되찾겠다는 게 양 시장의 입장이다.이들은 15일 오전 도청 브리핑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중분위의 이번 결정은 그 저의가 의심스러운, 평택시만을 위한 편파적인 결정”이라며 대법원 소송 제기 입장을 밝혔다.양 시장은 먼저 “그동안 당진시·아산시가 수시로 전략회의를 개최해 대응 논리도 개발하고, 각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지속적으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1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서구지역 출신 시의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대전시의회 김인식 의장을 비롯해 김종천, 박정현, 박혜련, 김경시, 전문학 의원 등 6명과 장종태 서구청장, 구청 실‧국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서구는 시의회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구정 주요 당면현안 사업인 ▴관저다목적 체육관 건립 ▴도마1동 주민센터 신축 ▴도마큰시장 진입로 정비 ▴택시 운전자쉼터 설치 ▴내동 주민센터 부근 공영주차장 건립 ▴관저 체육공원 운동장 시설 개선 ▴남선공원
충남도가 14일 정책조정회의를 갖고 내포신도시 3단계(정착)로의 안정적인 진입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 그 결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도는 이날 오후 도청 중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송석두 행정부지사, 허승욱 정무부지사, 도의회 김기영 의장, 이종화 건설해양소방위원회 위원장, 오배근 농업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조경연 내포신도시건설본부장, 류순구 홍성부군수, 이종연 예산부군수, 강익재 충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신도시 건설사업 정책조정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현안과 내포신도시 건설 상황에 대한 조경연 본부
대전시설공단 이사장에 김근종(56) 건양대 교수가 내정됐다. 김 교수는 권선택 대전시장의 인수위원을 지냈다.대전시는 이같은 소식을 보도자료를 통해 14일 발표했다.시에 따르면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원추천위원회는 이사장 재공모를 위해 지난 3월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후보자를 재공모하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임원후보자 2명을 추천, 권 시장이 김 교수를 최종 내정했다.김 내정자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강원도 태백 황지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경기대에서 관광경영호텔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김홍장 당진시장이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중분위)의 당진·평택항 매립지에 대한 당진-평택 분할 귀속 결정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김 시장은 14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분위의 결정은 지자체의 영토개념 본질을 배제한 결정”이라며 “이로 인해 당진관할지는 외딴 섬이 됐을 뿐만 아니라 당진항 서부두에 입주해 있는 기업체의 관할권도 양분된, 평택시만을 위한 결정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2004년 헌법재판소의 기속력(법원이나 행정기관이 자기가 한 재판이나 처분에 스스로
평택·당진항 매립지 96만 2336㎡가 충남 당진시와 경기도 평택시로 분할 귀속된다. 관할권 분쟁이 시작된 지 5년 만의 일인데, 당진시는 대법원 제소 불사 입장을 밝혀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행정자치부 소속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중분위)는 13일 회의를 갖고 ‘평택·당진항 매립지 귀속 지방자치단체 결정 신청 건’에 대해 일부는 당진시로, 일부는 평택시로 분할 귀속하기로 심의·의결했다.즉, 2004년 당시 헌법재판소가 당진군 관할로 결정한 평택·당진항 제방(당진 신평면 매산리 976, 3만 2834㎡)의 안쪽에 위치한
지난해 8월 취임한 대전도시공사 박남일 사장의 독특한 '군대 스타일'이 공사 내외부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박 사장은 권선택 시장 공약사항인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 대전시 첫 공기업 사장으로 26년간 공병단과 시설부대 등에서 근무한 군인 출신이다.청문회장에서 박 사장은 부동산시장의 어려움을 타개할 방안을 묻자 "북괴가 언제 스커드 미사일을 쏠지 모르니 아파트 지하층과 1층을 미사일이 떨어져도 끄떡없도록 짓겠다"고 답해 청문위원들로부터 '군인의 물이 덜 빠졌다'는 지적을 받은바 있다.취임 8개월 박남일 사장 폐쇄적 기업문화·군대식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있는 일산호수공원은 부지면적 31만2700여 평(103만4000㎡), 담수면적 9만여 평(30만㎡)에 달하는 거대 인공 호수공원이다.일산신도시 택지개발사업과 연계 조성돼 지난 1996년 5월 문을 연 일산호수공원은 올해로 개장 20년째다. 수변광장, 인공섬 등 공원을 순환하는 4.7㎞의 자전거 전용도로와 8.3㎞의 산책로는 시민들의 여가와 운동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또 동물원을 비롯해 자연학습장, 장미정원, 음악분수, 폭포광장 등 100여종의 야생화와 20여만 그루의 울창한 숲은 가족들의 휴식공간과
대전시가 최근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초록펜 학습지원 서비스'를 도입, 시행에 들어갔다.권선택 대전시장의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공약이자 저소득 학생들 학습 복지시스템인 초록펜 학습지원 서비스는 대학생과 교육 자원봉사를 통해 학생들을 지원한다.이에 따라 대전시는 지난달부터 학습지원 도우미 공모절차를 진행해 대학생 209명, 시민 29명 등 총 238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 지난 6일 대전시민대학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개시했다.이들은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매주 3시간씩 저소득층 학생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