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와 도교육청이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을 놓고 긴장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2016년도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예산안)의 표결 과정에서 4명의 의원들이 각기 다른 이유로 기권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21일 도의회 홈페이지에 있는 본회의 회의록을 보면, 예산안 표결에는 재석의원 32명 중 28명이 찬성표를, 김종문 의원(새정치, 천안4)과 백낙구 의원(새누리, 보령2), 윤지상 의원(새정치, 아산4), 전낙운 의원(새누리, 논산2)은 기권표를 던졌다
대전시는 겨울철을 맞아 강설과 도로 결빙에 대비해 시민의 도로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한 제설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제설기 탑재차 96대 등 총 123대의 제설장비를 비롯해 염화칼슘 2,806톤, 소금과 모래 등의 제설자재를 확보하고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 중이다.또 도로제설 취약지역인 경사지, 교량, 고갯길 등 35곳에 자동염사 분사장치 설치를 완료했고, 도심 주요 교차로와 외곽 오지도로 등에 설치된 1,294개 제설함에 모래주머니 30만 개를 비치했다.관내 제설 취약지역 441곳에 담당공무원을 지정하
대전시가 연말을 맞아 다중이용시설 특별 안전점검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이번 안전점검은 관내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 36곳, 영화관 등 문화시설 12곳, 터미널 등 운수시설 4곳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점검 분야는 건축, 전기, 가스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시설물 안전관리 기준 준수 여부,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여부, 유사시 긴급대피 유도계획 등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특히, 재난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자치구별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활동을 강화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재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할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케이블 손상으로 서해대교가 통제된 지 16일 만에 재개통된 가운데, 당진·평택항 진입도로(신평~내항 간 연륙교) 개설의 필요성에 다시 한 번 힘이 실리고 있다. 앞서 기획재정부 국가재정사업 자문위원회는 충남도와 당진시 등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당진·평택항 도계(道界) 분쟁 등을 이유로 해당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선정을 불허한 바 있는데, 또 다시 서해대교에 문제가 생길 경우 그에 따른 피해가 막대할 것이라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20일 도에 따르면 당진·평택항 진입도로는 교량 2.4k
대전시는 버스정책과 최영각 사무관이 지난 18일 오후 4시 배재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개최된 제15회 올해의 으뜸공무원 시상식에서 ‘으뜸공무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최영각 사무관은 버스지원담당으로서 대전 시내버스 운송원가 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시내버스 업체 경영구조 개선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재정지원 계획을 수립 관리해 시내버스가 원활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전영춘 버스정책과장은 “평소 책임감이 강하여 맡은 일에 빈틈이 없는 탁월한 업무처리 능력을 가진 것은 물론, 무엇보다 시민을 우선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 17일 가진 송년 기자회견에서 2016년을 “여성과 인권의 (차원에서) 도정을 점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도의 인권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취재 결과 지난해 10월 ‘충남도민 인권선언’을 제정·선포한 도는 내년 초 ‘인권지원센터’(인권센터)를 구성, 일선 시·군과 산하기관, 도의 재정 지원을 받는 기관·단체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인권침해 사례 발굴 및 예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20일 도에 따르면, 인권센터에는 2개 팀(인권교육팀·인권보호팀)에 민간 전문가 5명이 근무하게
대전시는 최근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미용업, 화장품 제조업 등 뷰티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상숙 시의원의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의 공포로 공중위생관리법, 화장품법과 같이 개별법에 근거한 이․미용, 화장품 제조․판매업을 뷰티사업으로 묶어 발전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틀이 마련되었다.대전시는 이번 조례제정으로 세계적으로 관심 받고 있는 K-뷰티사업을 우리지역 산업과 연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청년 일자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추진되는 주요사업
안희정 충남지사가 17일 송년 기자회견에서 2016년의 도정 방향으로 여성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그에 따른 세부 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연말 공로연수를 앞두고 있는 윤영우 여성가족정책관 후임에 어떤 인물이 발탁될지에 대해서도 공직사회의 관심이 큰 분위기다. 한편으론 여성가족정책관이 기피 자리가 될 거란 관측도 나온다. 안 지사가 도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한 만큼 일이 많아질 거란 우려 때문이다.안 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내년은) 여성과 인권이라는 관점으로 도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재정비하는 한 해가 될 것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이하 충남노조)이 도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2015년 베스트 공무원’ 8명을 선발·시상했다.주인공은 김용찬 기획조정실장과 김돈곤 자치행정국장, 강일권 도로교통과장을 비롯해, 남성연 혁신관리팀장, 김영관 기획팀장, 이태규 행정팀장, 임승만 도시입지개발팀장, 홍연숙 서무팀장 등이다.노조는 이들에 대해 “배려와 소통 업무능력과 열정이 탁월하다”고 선발 사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 노조 송년의 밤’에서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제5대 노조 출범식을 대신해 마련
올해 세종시민 1인당 연평균 복지예산 규모는 얼마나 될까? 정답은 88만원이고, 이를 월로 환산하면 약 7만 3000원 수준이다. 1조원 가까운 전체 예산 대비 복지 비중 22.1%를 인구 20만여 명으로 나눈 단순 셈법에 의한 결과다. 17일 시가 발표한 ‘세종시민 복지기준’ 실행 로드맵을 보면, 1인당 지원 예산은 민선 2기 마지막 해인 2018년 100만 원(월평균 8만 3000원), 2020년 130만 원(월평균 10만 8000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됐다. 계획대로만 이행된다면, 전국 최고 수준을 달성할 수 있다. 지난
17일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안희정 지사의 송년 기자회견 역시 도정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두루뭉술한 답변이 이뤄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도청 등이 입주해 있는 내포신도시에 대해서는 “도 전체를 바라봐야 한다”고 했고, 성과 논란이 일고 있는 3농혁신에 대한 질문에는 “임기 마무리에 밝히겠다”고 말하는 등 선을 긋는 태도를 보인 것.게다가 2016년 도정의 핵심 방향을 여성과 인권이라고 밝혀 또 다른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안 지사는 먼저 내포신도시 건설과 관련 “2020년까지 300만 평에 대한 도시 기반 조성은
대기오염 측정망(측정망)마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합리적인 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화력발전소가 입지한 보령시와 서천군의 경우 측정망이 없어 도민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남연구원 명형남 초빙책임연구원은 17일 충남리포트 198호를 통해 “현재 도내 측정망은 오염의 주요 배출시설 등과 결부시켜보면 다수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맹 연구원에 따르면 측정망은 대기오염의 실태와 변화추이, 대기환경기준 달성여부 등을 파악해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장비로, 현재 전국 97개 시·군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별 무인이동체(드론), 스마트카, 사물인터넷(IoT) 등 전략사업을 2개씩(세종1개) 선정하고, 이에 대한 '규제프리존'을 도입한다고 16일 발표했다.규제 프리존이란 각 시·도별 지역전략산업 관련 핵심규제를 철폐하는 것으로 각 시·도의 관할구역 내에서 탄력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정부, 수도권 제외 14개 시·도별 '규제프리존' 도입 발표 이 정책은 그간 지역대책이 재정지원에 대한 의존과 규제완화, 기업투자 유치에 있어 차별성이 부족해 성과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
권선택 대전시장은 16일 “최근 대전시가 국민권익위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는데 관련 정책기조를 더욱 보강해서 이런 위상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시 간부들과 가진 시정점검회의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청렴도 1위를 차지한 것은 그동안 우리시 공직자들이 청렴준칙을 잘 지키고 깨끗한 공직풍토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이 같이 말했다.또 “세부적으로 외부평가에서 1위를 한 것은 매우 좋은 조짐”이라면서도 “이런 결과에 자부심을 갖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충남 청양군이 황우석 박사와 함께 세계 최초로 황금자라의 복제를 추진하고 나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황금자라는 지난 2002년 청양에서 포획된 이후 2013년 대치면 장곡리 지천에서 다시 발견돼 여러 경로를 통해 관리되던 중 군이 입수해 도 내수면개발시험장(시험장)에서 위탁‧관리돼 왔다.황금자라는 한 마리만으로 증식이 불가능해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의 황우석 박사에게 복제를 의뢰하게 됐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석화 군수와 황 박사는 지난 14일 논산시 소재 시험장을 방문, 체세포를 채취함으로써 황금자라 복제를 위한 첫 발을
안희정 충남지사의 핵심 정책인 ‘3농혁신’을 놓고 충남도의회 김동욱 의원(새누리, 천안2)과 정원춘 농정국장 간 짧지만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15일 열린 도의회 3농혁신 등 정책특별위원회(정책특위) 자리에서다.먼저 김 의원은 “3농혁신 1단계 사업에 막대한 돈을 투자했다. 그러나 자체 사업비는 10%가 안 된다. 너무 미약하다”며 “도민에게 큰 기대와 꿈을 주려 했지만, 성과를 내거나 결실을 맺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3농혁신이라는 구호를 가지고 홍보를 얼마나 많이 했나? 1년에 몇 억 씩, 수 십 억
안희정 충남지사는 15일 “대한민국은 황해를 평화와 번영의 바다로 관리해야 한다”며 “최근 북한의 포격 등으로 NLL에서 분쟁이 붙으니까 미국의 항공모함이 들어왔는데, 이렇게 되면 개항기 때와 마찬가지로 국제적 분쟁의 바다가 된다”고 말했다.안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해양수산비전 보고 및 공동추진 협약식에서 이같이 강조한 뒤 “환황해‧아시아 시대 어떻게 평화로 이끌 것이냐가 대한민국 성장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안 지사는 또 “2010년 도지사에 당선되고 나서 소방헬기와 배를 타고 해안선을 둘러 봤다. 정말로 화가
충남도의회 ‘3농혁신 등 정책특별위원회’(정책특위) 전낙운 위원장(새누리, 논산2)은 15일 “도의 2016년 예산이 13.8% 증가해 최초로 6조원을 넘어섰다고 자랑하는데, 정작 농정국 예산은 오히려 0.3% 감소했다”며 “행정이야말로 사람과 돈이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진행된 정책특위 제4차 회의에서 “현장감과 마인드가 없는 행정을 하다보니 3농혁신이 정책이 아닌 정치구호로 전락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FTA에 따른 대책도 질타했다. 전 위원장에 따르면 충남연구원은 ‘한·중 FTA 농림수산 분야
연말로 예정된 충남도의 부단체장(부시장‧부군수)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단체장이란 자리가 ‘공직자의 꽃’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물망에 오른 인물들 사이에서는 물밑 각축전(?)이 치열한 분위기다.14일 도 총무과에 따르면 부단체장 인사요인은 약 5곳. 먼저 명규식 공주시 부시장과 김영인 서산시 부시장은 공로연수를 앞두고 있다.이어 강경원 논산시 부시장과 류순구 홍성군 부군수, 김정호 태안군 부군수는 2년을 채운 상태다. 부단체장의 경우 임기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관례 상 2년이면 교체 시기가 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이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의 대전시 행정부시장 행(行) 보도가 나와 관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정사실화 된 류순현 대전시 행정부시장의 인사와 맞물린 측면이 큰데, 도청 내부에서는 “설마”라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는 14일자 지면을 통해 “15일자로 류순현 대전 행정부시장 자리에 송석두 충남 행정부지사가, 충남 행정부지사로는 윤종인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자치비서관이 내정됐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보도했다.이어 “대전 행정부시장 자리에는 천안시 서철모 부시장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아직 최종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