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해(인천광역시 대기보전과 주무관)‧진수(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준법감시실 차장)씨 부친상 = 9월 19일(월) 별세, 빈소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특3호(대전 중구 대흥로 64), 발인 9월 21일(수), ☎(042)220-9870
계룡산 하면 떠오르는 것이 ‘신도(新都)안’이다. 그럼 ‘신도안’이란 지명은 어떻게 유래됐을까? 일반적으로 ‘신도안’하면 계룡산 남쪽아래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 신도읍지(新都邑地)로 1년간 대궐공사(大闕工事)를 했던 곳이다. 행정부락으로 말하면 지금의 계룡시 신도안면 용동(龍洞)·부남(夫南)·석계(石溪)·정장리(丁壯里) 일대이다.여기에다 1989년 1월 1일 계룡시 신도안면에 편입된 대덕군 남선리(南仙里)를 포함시키기도 한다. 남선리는 현재의 계룡대 군인아파트가 들어선 곳이다. 아무튼 ‘신도(新都)안’은 계룡산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F. 스콧 피츠제럴드를 세계적인 소설가로 등극시킨 는 표면적으로는 한 여인에게 바치는 무조건적 사랑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연인은 서로에게서 암묵적으로 어떤 사랑의 조건을 찾는다. 그 조건은 무엇인가?사랑, 그 어리석고 위대한 이름 ‘위대한 개츠비’소설 는 사회적 신분과 지위가 너무도 다른 남녀 간의 사랑을 다룬다. 가난한 청년 개츠비가 장교시절 만난 데이지는 그가 꿈꾸는 상류사회의 이미지, 즉 화려하고 눈부신 보석과도 같다. 잠깐 마음을 교환했지만, 가난한 청년의 사
‘책’이라는 밭에 ‘글’이라는 씨를 뿌려 출간의 열매를 맺은 세종시 성남고등학교 학생들이 있다. 주인공은 3년 전 세종시교육청 공모사업을 통해 생긴 성남고 동아리 ‘책 밭의 글부들’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성민(3학년), 이유진(2학년), 송정현(3학년) 학생.이 동아리는 손석근 국어 교사의 지도 아래 개설 첫 해 10명 중 7명이 지원금을 받아 책을 출간했으며 전국 학생 책 축제에서 세종시 대표로 출전, 대표 발표를 통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꿈과 진로를 찾아 나선 이들 3인의 여정이 고스란히 책 한 권에 담겼다. 학생들을
무더위가 갑자기 뚝 부러지고 외출하기 좋은 계절이 되었다. 일요일 아침, 집 근처로 산책을 나섰다. “안녕하세요?” 예닐곱 살쯤 되는 사내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가며 인사를 한다. 아이한테 인사받기가 참으로 힘든 세상이 되었다. 아니,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는 것조차 보통 우연이 아닌 사회가 되었다. 아침이면 함께 등교하자고 대문 앞에서 친구 이름을 크게 불렀다. 밥 먹던 숟가락을 던지듯이 내려놓고 후다닥 문밖을 향해 내닫곤 했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참새 떼 같이 등교하는 얘들이 보고 싶다. ♬ 빨간 우산 검정 우
세계의 모든 국가는 매년 자기 나라의 건국일 또는 독립일을 최상급 국경일로 성대하게 기념한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대한민국의 건국일 또는 독립일을 성대하게 기념하지 않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대한민국의 건국일 또는 독립일이 언제인지조차 명확히 정리되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건립된 지 68년이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생일인 건국일-독립일이 분명하게 정해지지 않으면서 그것이 제대로 기념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대한민국 건국일과 광복절 고찰》(도서출판 백년동안, 2016년 5월)은 대한민국의 건국
국가의 장래는 교육에 달려 있고, 인생의 미래는 배움(學)에 달려 있다. 주역의 4번째 괘(卦)인 산수몽괘(山水蒙卦)가 교육에 관한 괘이다. 괘의 뜻인 몽(蒙)은 나무가 덩굴에 덮여 보이지 않는 것으로서‘어둡다.’라는 뜻으로 풀이 된다. 덩굴이 덮힌 나무의 덩굴을 걷어내면 나무가 나타난다. 사람도 어리석음을 걷어내면 밝은 본성과 지혜가 나타난다. 그러므로 사람은 끊임없는 배움을 통해 어리석음을 걷어내어 바르고 지혜롭게 살도록 해야 하고, 국가는 교육을 통해 국민의 무지(無知)를 걷어내어 바르고 지혜롭게 살도록 해야 한다. 주역 학자
필자는 평생 동안 계룡산에 집착하면서 많은 계룡산 전문가(?)를 만날 수 있었다. 흔히 말하는 ‘계룡산도사’들을 찾아 계룡산과의 인연을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은 이상하게도 계룡산에 오면 편안하고 포근하다고 말한다. 혹자는 접신(接神)이 다른 산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잘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목숨 걸다시피 계룡산에서 은거(隱居)하고 있으며 새로운 세상(?)을 기다리고 있다.하지만 필자가 만난 많은 계룡산 은거자 중 상당수가 막연히 계룡산을 동경하고 있을 뿐 그이상은 아니었다. 왜 계룡산이 명산(名山)이고 영산(靈山)이냐고 물으면 별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부교육감으로 이승복(50) 전 교육부 대변인이 1일 부임했다.이 부교육감은 이날 오전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부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전북 전주 출신인 이 부교육감은 전주영생고와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건국대에서 교육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 1992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과장, 학술연구윤리과장, 학교선진화과장, 인사과장 등을 거쳤으며 서울대 사무국장, 서울시교육청 기획관리실장, 대학지원관, 대변인 등을
무지한 고대의학이 인간존중의 현대의학으로 전환되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진정한 ‘의학의 아버지’는 누구인가? 가장 오래된 의학 자료는 기원전 700년경에 창작된 호메로스의 와 이다. 이중 에는 아름다운 아내 헬레네를 뺏긴 불운한 남편 메넬라오스 왕이 허리에 화살을 맞자 이를 제거하고 치료하는 의사 마카온이 등장한다. 마카온은 당대 의술과 의사의 신으로 칭송받던 아스클레피오스의 아들이었다. 아스클레피오스가 당시 훌륭한 의사로서 얼마나 많은 생명을 구했는지, 저승 명계(冥界)의 신(神) 하네스가 인간
타이어뱅크㈜(대표이사 김춘규)는 민족대이동 ‘한가위’ 명절을 맞아 타이어뱅크 전국 365여개 매장에서 무상으로 타이어 안전점검을 1일부터 20일까지 동시에 실시한다.무더운 여름철 타이어 점검을 미처 받지 못했거나 장거리 주행을 해야 하는 운전자들은 타이어뱅크 매장을 방문하면 사전점검을 받아 안전운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전점검 항목은 공기압, 펑크, 밸런스, 위치교환이다. 또한 타이어뱅크 앱이 출시돼 타이어할인권 등 각종쿠폰을 제공하고 앱을 통해 타이어 공기압 체크 주기를 알려줘 정상적인 타이어 상태를 유지시켜 줌으로써 연비향
이언구 ㈜청암 회장(디트뉴스 및 세종포스트 회장)이 세종시 신도심 내 첫 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세종시 전체로는 6번째 가입이고, 1억 원 기부자로는 세종시 최초다.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성구)는 31일 오후 5시 어진동 세종포스트빌딩 5층 청암아트홀에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열고 이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아너소사이어티는 지역사회 내 기부문화의 성숙을 이끌어 사회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사회지도자들의 고액기부 모임이다.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으며
전국의 많은 지역축제 중 높은 인지도와 많은 방문객 그리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충남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금산인삼축제. 제36회 축제를 기념해 전국 댄싱카니발 행사가 오는 9월 25일 인삼축제 주 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축제를 구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도 가장 역동적이고 흥겨운 프로그램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제2회 전국댄싱카니발’을 꼽을 수 있다.국내・외 각종 댄싱대회에 다수 참가해 실력을 인정받은 수상경력 팀들이 펼치는 ‘댄싱카니발’은 신명나는 흥겨움 그 자체다.어린이부터 나이 드신 어
한강이남 최대 인터넷신문인 디트뉴스24가 이광희 전 금강일보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디트뉴스는 9월 1일자로 이 전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이영호 전 금강일보 상무를 편집국장(상무이사)으로 각각 임명했다.이충건 전 대표 겸 편집국장은 세종포스트 대표 겸 편집국장으로 이동한다.이광희 신임 대표이사는 대전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 대전매일(현 충청투데이) 경제부장, 충청투데이 편집국장, 기획조정실장, 상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0년 금강일보를 창간해 최근까지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이영호 신임 편집국장은 대전매일 공채 1기
산학협력 중심대학인 국립 한밭대학교와 한강이남 최대 인터넷신문인 디트뉴스24가 '지능형기계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디트뉴스(대표 이충건)와 한밭대 지능형기계산업육성사업단(단장 민병찬 산업경영공학과 교수)은 30일 오후 5시30분 한밭대 대덕산학융합캠퍼스에서 '지능형기계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을 계기로 디트뉴스는 한밭대가 주관하는 경제협력권산업 육성과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은 지역협력형(대전-경북-대구)인 금속가공, 사출성형, 공장기계시스템 제
‘세상에서 영어가 제일 좋아.’ 라는 방송에 소개된 76세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었다. 길거리에서나 식당에서 외국인을 만나면 영어로 대화를 한다는 할머니. 어렸을 적 가정형편으로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해 한글 맞춤법도 잘 모른다는 할머니.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무작정 독학으로 영어를 공부했단다. 벽면에는 온통 영어 단어와 한글 발음을 적은 쪽지들로 도배를 이루고 있었다. 단어 하나를 수십 번씩 읽고 쓰기를 반복하고 여기저기 보고 듣기로 배운 영어로 말한다고 한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공부는 물론 매사가
히브리잠언에 ‘자기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라 했다. 아마도 그 중에서 분노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 아닐까 한다.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가 분노의 감정을 다스리는 일이요. 또한 '분노의 감정을 남에게 옮기지 않는 일’이라 하겠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나 잘못을 저지르며 산다. 그런데 더 큰 잘못은 한번 저지른 실수나 잘못을 또 다시 저지르는 잘못이라 하겠다. 분노의 감정을 다스려서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는 일, 그리고 한번 저지른 실수나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 일, 이 두
계룡산 유기(遊記)의 내용을 분석하면서 의외로 자주 등장하는 지명이 ‘오송대(五松臺)’이다. 계룡산을 말하면서 빠트릴 수 없는 것이 신도건설(新都建設)의 내력(來歷)이나 암·수용추 설화(說話), 그리고 동학사 등 3대 사찰(寺刹)에 대한 관심이다. 그런데 오송대는 잘 알려진 유적지(遺蹟地)도 아니고 더구나 명승지(名勝地)는 더욱 더 아니어서 유기의 작자들이 다수 거론(擧論)한다는 것이 선뜻 이해가 안됐다. 그냥 여행 로에 놓여 있는 하나의 쉼터 정도로 여겨질 뿐인데 말이다. 계룡산 유기는 왜 오송대에 주목했나일반적으로 ‘오송대’라
핀란드의 대중교통은 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까? 본보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핀란드 교육시스템을 취재하면서 자연스럽게 접한 대중교통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어디서든 5분 이내 탑승이 가능한 시스템, 당연히 대중교통이 자가용에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핀란드의 유‧초‧중‧고교 교육 현장을 트램, 버스, 도보 등으로 이동하면서 체험한 기록을 통해 세종시 대중교통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핀란드는 유럽 최초로 주간 주행등 켜기를 의무화한 나라다. ‘낮이건 밤이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전조등 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