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주식회사 사장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검찰이 증인만 109명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대전지법 316호 법정에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인 채희봉(56)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백운규(58) 전 산업통상자원부장관(한양대 교수), 정재훈(62) 한수원 사장에 대한 2차 공판기일을 열었다.당초
[지상현 기자]지난 2018년 말 대전시티즌 선수선발을 위한 공개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이 선고됐던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의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제1부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김 전 의장의 상고를 기각하고 뇌물 혐의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 및 벌금 30만원과 추징금 11만 여원을, 업무방해 혐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김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12월 육군 중령인 B씨로부터 아들을 대전시티즌 2019년
[지상현 기자]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3단독 오명희 판사는 사기와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언론인 A씨(51)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1월 21일 대덕구 소재 자신이 임대해 살고 있는 집에서 실소유자 행세하며 피해자에게 "보증금 300만원, 월세 25만원에 단독주택을 임대하겠다"고 속여 계약금 명목으로 1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또 비슷한 수법으로 여러차례 사기 범행을 저지른 데 이어 2020년 11월 28일에는 전남 해남군에서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기소되기도 했다.재판부는 판결문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차장검사 및 천안과 공주, 논산, 서산, 홍성 등 5개 지역 지청장이 모두 교체됐다.법무부는 고검검사급 검사 683명, 일반검사 29명 등 검사 712명에 대한 신규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사발령일자는 7월 4일이다.법무부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검찰 인사는 검찰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이익을 위해 검찰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검찰이 산적한 주요 현안 업무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밝혔다.또 "이번 인사
[지상현 기자]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차주희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39)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1월 4일 저녁 7시께 서구 소재 모 PC방에 자신의 아들을 때렸다는 이유로 피해자(14)의 멱살을 잡고 폭행한 뒤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판결에서 "성인인 피고인이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폭행해 상해를 가했다는 점에서 그 범정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는 이같은 범행을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진지하
[지상현 기자]이진동 대전지검 검사장은 27일 "오는 9월 형사사법 절차의 큰 변화를 가져올 개정 형사소송법 및 검찰청법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개정법 시행으로 인해 국민이 보게 될 피해는 명확한 반면, 부패한 정치인과 공직자 등 범죄자의 처벌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이 검사장은 이날 가진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면서 중요범죄에 대한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고, 전문성과 수사역량을 키워 제대로 사실을 밝혀내고 올바른 결론을 내려 검찰의
[지상현 기자]검사장급 인사에서 대전고검장과 대전지검장으로 임명된 이두봉(25기) 검사장과 이진동(28기) 검사장은 모두 윤석열 대통령 사단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23일 대전고검 등에 따르면 이두봉 검사장은 강원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6년 검사복을 입었다.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근무할 당시 제1·제4 차장검사를 맡아 보좌했다.2005 대전지검 검사와 2009년 천안지청 부장검사, 2015년 청주지검 부장검사에 이어 2020년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전지검 검사장으로 근무하며 대전 및 충청
[지상현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 대자보를 붙였다가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던 20대에게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대전지법 제5형사부(재판장 이경희 부장판사)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27)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9년 11월 25일 새벽 3시께 단국대 천안캠퍼스 자연과학대학 건물 내부 등 4곳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얼굴이 인쇄된 것을 배경으로 문 전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붙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50만원이 선고됐다.항소심 재판부
[지상현 기자]통학차량을 운전하며 고등학교 2학년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혐의 사실을 대부분 부인했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 부장판사)는 미성년자 유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55)에 대한 첫 공판 준비기일을 21일 오전 대전지법 316호 법정에서 열었다.A씨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자신이 운행하는 통학용 승합차를 이용하는 당시 고2 학생이던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영상물을 이용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 친구의 아버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017년 3월
[지상현 기자]공관병을 상대로 갑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의 부인에게 1심은 무죄를 선고했지만, 항소심에서는 유죄가 선고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5형사부(재판장 이경희 부장판사)는 감금과 폭행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장 부인 전모(64)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이번 사건은 박 전 대장이 육군본부 참모차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5년 1월부터 같은 해 3월 사이에 발생한다. 전씨는 남편과 함께 계룡시 소재 육군 참모차장
[지상현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김광신 중구청장 당선인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미 비슷한 내용으로 민주당 중구지역 지방의원 후보들이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법무법인 함백 이원호 변호사는 20일 대전지검 민원실에서 민주당 대전시당을 대리해 김 당선인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장을 제출한 뒤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투기의혹,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이 있는 김 당선인이 구정을 제대로 이끌어 나갈수 있을지, 임기를 정상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김 당선인의 재산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를 통해 신속하게
[지상현 기자]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기소된 A씨(30)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해 9월 27일 새벽 1시 15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1층 복도에 있는 의류수거함에서 옷가지를 꺼내 미리 준비한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불 붙은 옷을 다시 의류수거함에 넣어 아파트 복도와 천장, 벽면 등으로 번지게 한 혐의다.지적장애 3급을 앓고 있는 A씨는 소외감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해 불을 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문제는 이 아파트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