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에서 충청권은 ‘안희정 8년 평가’에 따라 보수와 진보의 희비가 갈릴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또 충남지사의 경우 안 지사가 3선 불출마를 전제로 했을 때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과 양승조 국회의원(4선. 천안병)의 양강 구도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월간지 는 12월호에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예측 특집기사를 실었다. 이 중 지역 정치 풍토를 바꿔놓으며 ‘충청맹주’로 떠오른 안 지사를 비중 있게 다뤘다. 충청은 현재 안 지사에 대한 ‘실험 중’이라며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약진하면서 사실상 안희정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 출마를 준비 중인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에게 ‘오랜 친구’인 안희정 지사의 존재는 약이 될까, 독이 될까. 현직 도지사와의 ‘각별함’이 여러모로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반면, 확장성 부족을 지적하는 반대의견도 있어 실제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최근 기자와의 통화에서 “제가 도지사에 출마한다면 아무래도 안 지사와의 관계가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지 않겠느냐”면서도 “안 지사가 지난 대선 경선에서 보여준 ‘리더십’과 ‘성공한 도지사’란 배경은 저
국민들이 선정한 2017년 올해의 이슈 1위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2위는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가 CBS 의뢰를 받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2017 올해의 이슈’를 조사한 결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응답이 47.6%로 1위, ‘문재인 정부 출범’이 16.9%로 2위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북한 핵실험’(8.7%), ‘중국의 사드보복’(7.7%), ‘포항지진/수능연기’(7.3%), ‘이영학, 인천여아 살인사건 등 잇단 잔혹사건’(4.3%), ‘살충제 달걀 파동
청와대는 23만명이 참여한 낙태죄 폐지 청원에 대해 26일 “내년에 임신중절 실태 조사를 실시해 현황과 사유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겠다”며 “그 결과를 토대로 관련 논의가 한 단계 진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임신중절 실태조사는 과거 5년 주기로 진행했지만, 2010년 조사를 마지막으로 중단됐다가 8년 만에 재개된다. 청와대는 또 “헌법재판소도 다시 한 번 낙태죄 위헌 법률 심판을 다루고 있어 새로운 공론장이 열리고 사회적, 법적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임신중절 실태조사, 8년 만에 재개..사회적·법적 논의 '전망'
자유한국당이 다음 달 15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차기 원내사령탑은 바른정당과의 보수대통합을 비롯해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개헌 등 굵직한 현안을 짊어져야 한다. 특히 제1야당으로서 지지율 고공행진 중인 문재인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원내 협상력과 강한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 필요한 시점이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크게 친홍(친 홍준표)계와 친박(친 박근혜)계 대리전 속에 중립지대 표심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친홍 김성태 vs 친박 홍문종-유기준 양강 구도 4선 중진 나경원·심재철도 출마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범계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을)이 소년원 송치처분 기간을 세분화하고 현재 대전가정법원에서 실시하는 ‘길 위 학교’의 법적 근거를 담은 소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26일 박 의원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최근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등 소년범죄가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면서 소년범의 교정‧교화 목적과 사회 법감정, 소년의 정신적‧신체적 성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소년법 개정 필요성으로 마련했다. 개정안은 현재 최단기(1개월), 단기(6개월), 장기(2년)로 나뉜 소년원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민 절반이 진동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서는 60%가량이 진동을 감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현재 거주 지역에서 포항 지진으로 인한 진동 감지 여부를 물은 결과 50%가 '느낀 적 있다'고 답했다. 이번 지진 진동 감지자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89%, 부산·울산·경남 72%, 대전·세종·충청 60%, 광주·전라 49%, 서울 35%, 인천·경기 30% 등 진원지와 비교적 먼 곳에서도 진동을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포항 지진 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학교와 인근 지역을 찾았다. 문 대통령의 포항 방문은 지진 피해가 발생한 지 9일만이다. 청와대는 예정보다 1주일 연기된 수능 시험일 전 현장을 찾으면 피해복구 활동이나 수험생시험 준비에 지장을 줄 것으로 판단해 수능 이후로 일정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지진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포항여고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또 전날 대학 입학 수능 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며 격려했다. 이어 지진 피해가 심한
세월호 희생자 유골 은폐 의혹이 정치권에 후폭풍을 몰고 왔다. 여야가 한 목소리로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맹공세를 퍼붓고 있다. 특히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 사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 촉구와 동시에 국정조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한국당, 대통령 사과·장관해임·국정조사 등 공세민주당, 세월호 진상규명 2기 특조위 구성 협조 당부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관련자 엄중문책을 촉구하면서도 제대로 된 세월호 사건 진상규명이 절실해졌다면서 2기 특조위가 구성될 수 있도록 야당
안희정 충남지사 거취 논란을 불러일으킨 충남도 고위 공무원이 자신의 발언이 ‘오보(誤報)’였음을 스스로 인정했다. 이 고위 공무원은 23일 오후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제가 지사님의 뜻을 확대 해석해서 말실수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본보가 이 공무원 발언을 근거로 ‘안희정, 중도사퇴 없이 지사직 마무리’ 단독 보도 이후 이틀 만이다. 그는 통화에서 “지난 20일 지사께서 간부들과 티타임을 한 건 맞다”고 확인한 뒤 “하지만 지사께선 ‘내가 어떻게 하는 것이 도민과 도정을 위하고, 국가와 당을 위한 것인지를 고민 중’이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은 22일 “이번 개헌을 통해 세종시 행정수도 문제를 반드시 풀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2개월 만에 재개된 국회 개헌특위 전체회의에서 “현재 실질적인 행정기능이 세종시로 이전되어 있는 상황이다. 또 국회는 집행부를 감시하고 지휘하는 대의 기관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이원화된 구조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헌법에 특정지역을 수도로 명시하는 것은 우려스럽다는 일부 의원들 주장에는 “헌법에 준하는 효력을 갖고 있는 것이 헌법재판소 판결”이라며 “헌재
지난 21일 충남도청 출입기자와 함께 안희정 지사가 중도 사퇴 없이 임기를 마무리할 것이란 소식을 단독으로 전했다. 사실 이틀 전 소식통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보를 접하고 이날 아침까지 취재해 대강의 기사는 써놓은 상태였다. 때마침 충남도 고위 관계자가 결정적 근거를 제공했다. 이 관계자는 “전날(20일) 오후 간부들과 가진 티타임 자리에서”라는 구체적 일시까지 밝혔다. 그것도 국회를 출입하는 충청권 기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 자리에서다. “저만 들은 게 아니니까”라는 전제도 달렸다. 상황은 하루 만에 바뀌었다. 안
청와대가 내놓은 고위공직자 인사 배제 가이드라인을 내년 지방선거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유권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입후보자 도덕성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청와대는 지난 22일 기존의 고위공직자 배제 ‘5대 원칙’에서 음주운전과 성범죄 이력이 있는 인사를 추가로 배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7대 비리 관련 고위공직 후보자 인사검증 기준안'을 발표했다. 앞서 5대 원칙은 위장 전입, 논문 표절, 병역 면탈, 세금 탈루, 부동산 투기가 해당된다. 靑, '7대 고위 공직후보 인사검증 기준안' 발표
청와대가 그동안 부실 논란을 일으켰던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 원칙을 내놨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한 ‘5대 비리’ 원천배제라는 큰 틀은 유지하되 그 범위를 넓히면서 항목별로도 명확한 기준을 세웠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문 대통령이 제시했던 ‘5대 비리’란 병역기피,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전입, 논문표절 행위였는데, 음주운전과 성관련 범죄를 추가해 ‘7대 비리’로 확대했다. 항목도 12개로 세분화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국민들께 약속드린 대로 비리 공직자 원천 배제와 인사기준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승조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병)이 23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회 저출산 극복을 위한 범국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저출산 문제, 문화로 극복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성엽 위원장과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가정사역협회와 건강가정다출산 범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한다. 후원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동반성장위원회의가 맡았다. 행사는 1부 저출산 극복을 위한 포럼(특강), 2부 리마인드 웨딩(다자녀 가정상 수
국민들은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에 대해 대체로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충청권에서는 개헌투표를 지방선거 이후에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소 높게 나오는 등 신중론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결과는 22일 참여연대와 공공의창이 촛불집회 1년을 맞아, 우리리서치에 의뢰한 ‘촛불집회 인식과 문재인 정부의 평가’ 여론조사에서 나왔다.국민 43.9% "지방선거 때 개헌투표", 충청권 "선거 이후 투표" 의견 ↑ 이번 조사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추진에 대해 ‘내년 6월이면 충
청와대 상주기자단(풀 기자단) 해체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진행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청와대에 상주하는 기자단 해체해 주십시오’라는 청원이 진행 중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 국민들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서는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각 부처 장관, 대통령 수석 비서관, 특별보좌관 등)가 답해야 한다. 지난 17일 시작된 해당 청원에는 22일 기준 3만 명(2만8876명)에 가까운 국민들이 동의해 청와대 답변을 이끌어 낼지 주목된다. 청원인은 게시 글에
충남 공주 출신인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병헌 전 수석 후임인 정무수석 직(職)을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대변인이 정무수석을 고사함에 따라 연말 예산국회와 개혁입법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 처한 청와대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22일 청와대의 유력한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7일 박 대변인에게 신임 정무수석 직을 제안했다. 국회의원(19대) 출신인 박 대변인이 온화한 성품으로 여야의 가교 역할에 적임자이며, 업무 특성상 문재인 대통령 지근에서 보좌하며 의중을 살펴왔다는 점에서 ‘정무수석 1순위’로 낙점했다는 것. 문 대통령
=안희정 충남지사는 22일 “제 거취는 예전에 약속했고 말씀드린 것처럼 연말쯤에 밝히겠다”고 밝혔다. (본보 21일자 [단독]안희정, 중도사퇴 없이 지사직 마무리, 안희정, '총선출마 없이 지사직 유지' 소식에 충남도 '어수선') 안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와 만나 “중도 사퇴 없이 임기를 마친다는 보도가 사실이냐”고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백재현 예결위원장 등을 만나 충남도 국비 확보 협조를 구했다. 이날 면담은 사전 외부 공지 없이 극비리에 진행됐다. 예결위원장실로 가는 도중 기
국민의당이 21일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론을 놓고 끝장토론에 들어갔다. 정치권은 안철수 대표가 박지원 의원을 비롯한 호남계 중진들과 이견만 확인한 채 소득 없이 끝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바른정당과의 통합연대를 추진 중인 안 대표의 ‘경부선’과 통합불가를 주장하는 박 의원을 비롯한 호남 중진들인 ‘호남선’으로 갈라지는 분위기다. 집단 탈당은 아니더라도 일부 호남계 탈당이 예상되며,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선거 및 정책 연대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안철수 지지층 두터운 충청권, 바른정당과 연대·통합 ‘지지’조규선 “통합의 시너지 효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