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국무회의에서 수해 지역에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복구 지원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복구 지원 계획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이후 경북 예천의 산사태 피해 현장과 이재민 시설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
[류재민·김다소미 기자] 여야 지도부가 연이틀 폭우 피해를 입은 충청권을 방문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충남 공주와 부여를 거쳐 충북 오송을,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청양과 공주, 부여 등지를 돌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약속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충북 괴산군과 오송 지하차도 현장을 찾아 상황을 보고 받고 정부의 총력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공주·부여·청양)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기현 대표는 반드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관철되도
[류재민 기자]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이 1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과학수도 대전 특별법 어떻게 만들 것인가’ 토론회를 공동 주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4월 1차 토론회에 이은 두 번째 공론의 장으로, 의원들은 과학수도 대전을 위한 특별법 마련 필요성에 입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에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유성갑)과 박병석 의원(서구갑), 대전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나머지 의원들은 수해 지역 방문 등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토론회는 조승래 의원이 그동안 연구한 법안 주요 내용을 발제하
[류재민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7일 ‘제75주년 제헌절’ 경축사를 통해 조속한 선거제 개편 합의와 내년 총선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경축식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한 것을 의식해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열렸다.김 의장은 경축사에서 “먼저, 갑작스러운 수해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수해로 많은 분들이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었다. 앞으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더 이상 안타까운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함
[류재민 기자]여야 지도부는 16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충북을 찾아 현장을 살핀 뒤 이재민을 위로했다. 아울러 정부에 응급 복구 등 총력 대응을 주문하는 등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댐 범람으로 주민 수천 명이 긴급대피한 충북 괴산군 하문교 일대를 방문했다. 이어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경로당과 학교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한 뒤 빠른 복구를 당부했다. 윤 원내대표는 송인헌 괴산군수로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에 “당연한 말”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또 “괴산댐을 앞으로 어떻게 안전하게 운
[류재민 기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세종을)은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국가균형발전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현재 대한민국 수도권은 인구 과밀화로 환경·부동산·교통체증 등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비수도권은 인구감소가 심화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놓여있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기존 국가균형발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박경현 박사(국토연구원)의 ‘지방시대 균형발전 패러다임의 전환과 정
[류재민 기자] 14일 예정했던 디트뉴스24 창간 22주년 기념 특별기획 ‘충남 인구감소 위기와 지역소멸 대응’ 토론회가 폭우로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앞서 본보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충남 부여군 소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창간 기념 행사로 토론회를 준비했다. 하지만 지난 13일부터 전국적인 집중호우와 부여군 일대 폭우로 인해 일정을 연기했다. 추후 일정은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박길수 디트뉴스24 대표는 “오랜 시간 준비해온 행사지만, 집중호우 대처가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내부 협의를 거쳐 연기하기로 했다. 토론회 참석
지난 10일 세종시에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회)가 출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부터 국토 균형발전을 강조하며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 출범 1년 2개월 만에서야 간판을 내걸었다. 그동안 정부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을 따로 추진하면서 지방소멸에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과 지적을 받았다. 위원회 출범 배경은 여기에 있다. 위원회는 중앙부처 주도로 국가 균형 발전계획과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수립해 하향식이 아닌, 상향식 구조를 갖추도록 했다. 쉽게 말해 지역 현장과 주민들의 생생
[류재민 기자]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이 온라인상에서 성매매를 유도·광고하는 ‘성매매 후기 금지법’을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최근 성매매 여성 정보나 평가, 성매매 경험 등을 제품에 별점 매기듯 후기를 작성하고,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게재·공유하는 이른바 ‘성매매 후기’가 성행하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특히 성매매 후기 사이트는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초기 성 구매자 이용 창구로 운영되고 있고, 일부 대형 포털사이트에서는 이를 조직적으로 운영해 성매매
[류재민 기자] 대전시와 충남도 통합 서울사무소가 오는 20일 ‘여의도 시대’ 문을 연다. 양 지자체는 서울사무소 통합 운영을 통해 정부 예산 확보를 비롯한 국회 대응과 출향 인사 관리, 대(對)언론 소통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14일 대전시와 충남도 중앙협력본부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 5층에서 대전·충남 통합 서울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해 사무소 개소를 축하할 예정이다. 통합 사무소는 기념 공동회사와 사무소 시찰
[류재민 기자] 홍문표 국민의힘 국회의원(4선. 홍성·예산)이 차기 충남도당 위원장에 내정됐다. 12일 국민의힘 충남도당에 따르면 내주 운영위원회를 열어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역 당협위원장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홍 의원을 도당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내년 4월 총선을 9개월 남겨둔 상태에서 추대되는 차기 도당위원장인 만큼, 홍 의원이 중앙당과 긴밀히 교류하며 도내 여권 선거 전략을 다듬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 공천 등 업무는 중앙당(공천관리위원회)
[류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당내 기득권과 권력 싸움을 비판하며 ‘유쾌한 결별’을 언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의원은 그동안 당내 분란과 갈등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면서 당내 강경 지지층으로부터 공격받아 왔다. 최근에는 분당을 시사하는 ‘유쾌한 결별’을 언급했다 당 혁신위로부터 “말 조심하라”며 경고를 받았다. 지역 정치권에선 이 의원이 당내 비주류라는 점에서 내년 총선 공천 경쟁이 녹록지 않을 것이란 얘기가 심심치않게 돌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이 발언 강도를 높이면서 독자적인 정치
[류재민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과 같은 상임위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은 KBS 수신료 분리 징수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에 강하게 반발했다. 두 사람은 시행령이 졸속적이고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분리 징수 중단을 촉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KBS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시행령안은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하면 즉시 시행된다.한 총리는 “수신
[류재민 기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회)가 지난 10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향후 시·도별 지방시대위 출범과 지원조직 설치를 비롯해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 기회발전 특구 지정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11일 지방시대위원회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지방시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균형발전 시책과 지방분권 과제를 추진한다. 또한 시·도지사가 시·도 지방시대 위원장을 지명하고, 시·도 지방시대지원단의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해 별도 전문 기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류재민 기자] 제22대 총선이 9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청 정치권 시계도 빨라지고 있다. 현역 의원들은 지역구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접촉면을 늘리는 등 총선 행보에 돌입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 소식을 앞다퉈 알리는 등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소속 광역단체장을 겨냥해 대선 공약 미이행과 시·도정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도 지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지원군으로 나서 힘을 실었다. 민주당, 세종시 방문 등 정부 여당 공세 수위 높여SNS에 후쿠시마
[류재민 기자]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정치 행보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1지방선거 낙선 이후 잠행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총선이 9개월밖에 남지 않은데다 당내 역할론까지 요구되면서 정치 일선 복귀 시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총선 출마와 차기 지방선거 재도전을 두고 내부 의견을 조율 중이지만, 최근 행보를 놓고 보면 출마로 기울어진 분위기다. 허태정 전 시장은 지난 7일 오후 ‘대전환포럼(서왕진 상임운영위원장)’이 한남대에서 연 행사에 토론자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결론은 이렇다. ‘오염수 방류는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 140쪽에 달하는 보고서를 본 여야 입장은 판이하게 갈렸다.여당은 국제기구가 이렇게 발표했으니 믿을 수 있고, 야당은 더 이상 ‘괴담’과 선동 정치를 중단하라는 거고, 야당은 그렇게 안전하다면 일본 땅에 묻을 일이지, 왜 바다에 버리냐는 거다. 대통령실은 IAEA 발표에 “존중한다”고 했다.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사실상 ‘오케이
[류재민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은 오는 11일과 12일 국회 소통관 앞에서 ‘홍성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 유기농 특구인 홍성군의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고,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홍성 마늘과 홍성한우 등 홍성군을 대표하는 30여 개 품목을 산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광천김, 새우젓 등 주요 특산물을 무료로 맛볼 수 있다.이밖에 농특산물 최저가 경매와 농산물 덤 증정 행사
[류재민 기자] 충남 천안을 선거구가 내년 총선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천안을은 충남 수부 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가 분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역 의원이 무소속 신분인데다 재판에 넘겨지면서 여야 모두 ‘해 볼 만한’ 선거구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선거구 경계 조정까지 맞물리면서 여야 모두 놓칠 수 없는 전략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6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천안지역 선거구별 인구수는 천안갑 19만2,460명, 천안을 28만9,393명, 천안병 17만5,102명이다.
[류재민 기자] 우천 연기로 6일 열릴 예정인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 착공식이 전임 시장의 ‘치적 뺐기’용 행사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 2022년 3월 28일 동구 가양동 혁신타운 사업부지에서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1년 전 이미 첫 삽을 떴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바뀌면서 기공식을 다시 하는 셈.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이 대전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공식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