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민선8기 대전시정 운영 방향에 미래 가치인 환경, 기후위기 관련 의제가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대전시가 환경단체의 목소리를 ‘반대를 위한 반대’로 치부하면서 지역 환경이 전반적으로 위협받고 있다”며 “시정목표가 경제발전에 있다 보니 환경정책 후퇴, 지난한 개발정책과의 싸움은 이미 예고된 것과 다름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이어 “보문산 개발, 금고동 공공형 골프장 건설, 대청호 규제완화 등의 사업을 살펴보면 환경 보전 의지, 기후 위기 시대 지역 돌봄의 시
[박성원 기자] 15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500㎜가 넘는 많은 장맛비가 쏟아진 가운데, 오는 18일까지 최대 250㎜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특히 17일 충청권과 경북권에 시간당 30mm 내외의 비가 예보돼 있고 18일에도 충청·경북·전북에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많이 내리는 곳은 80mm까지 내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계속된 비로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곳곳에는 호우 특보가 발령된 상태이다.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후 8시, 충남 태안과 당진, 서산을 제외한 전 지역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집중호우로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대청댐 수문 방류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으나, 총 69건의 침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내용은 주택과 농작물, 공장, 상가, 차량 침수 피해 등이다.현재 9가구 22명의 주민이 대피해있으며 백운로, 오봉터널, 구즉세종로에서는 토사 유출 피해도 발생했다.지난 14일부터 15일 정오까지 대전지역에 내린 비는 평균 259.7mm로 집계됐다. 통행이 제한됐던 원촌교와 만년교는 지난 밤 통행 제한이 해제됐다. 시는 이날 정오부터 대청댐 수문을 열고, 물을 방
[박성원 기자] 산림청이 14일 많은 비가 예상되는 대전과 광주시, 전남지역에 오후 1시부로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이번 발령에 앞서 산림청은 서울과 인천,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한 상태이다. 제주도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 지역은 ‘경계’ 단계를 유지한다.* 위기경보 단계 :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기상청에 따르면 14일부터 16일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에 100~250mm이상(많은 곳 300~400mm 이상)의 매우
[한지혜 기자] 지난 12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기계 끼임 사고로 노동자 1명이 숨진 가운데, 진보당 대전시당이 중대재해 처벌을 촉구했다. 시당은 13일 논평을 내고 “이번 사고는 지난 화재 이후 하청업체 노동자 대량해고, 무리한 전환배치 등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보다 이윤을 추구해온 한국타이어의 탐욕이 부른 예견된 사고”라고 지적했다.이어 이들은 “사망 노동자는 2공장에서 근무하다 화재 후 1공장으로 전환배치됐다”며 “노조에 따르면, 전혀 다른 성형공정 기계로 업무에 대한 충분한 양성시간 없이 무리하게 전환 배치된 것이 사고의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지킴이부터 한여름 김장, 무료 급식소 요리까지. 봉사를 삶의 원동력으로 삼으며 20년 간 주민들과 함께해 온 대덕구 봉사왕이 오정동에 산다.주인공은 대덕구 한마음가족봉사단 회장이자 대덕구 자원봉사협의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노인숙(59) 씨. 노 회장은 젊은 날, 수도권 생활을 정리하고 대전으로 내려온 1993년부터 나눔의 길을 걸어왔다.지금은 '작은 도서관'이라 불리는 문고 봉사가 첫 시작이었다. 이후 자녀들과 대전시 한마음가족봉사단 1기로 가입한 뒤 20년 넘게 선한 인생 길을 걸었다.
[박길수 기자] 최근 엔데믹 이후 고속도로 휴게소 내 쓰레기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2년 휴게소 내 발생한 쓰레기는 총 1만 7000톤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30% 증가했고, 연 49억 원의 처리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본부장 박진원)는 고속도로 휴게소 쓰레기 발생 감소를 위해 휴게소 이용객의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캠페인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10일 옥천군 자원봉사단체인 안전보안관과 함께하는 플로깅 행사를 경부선 금강(부산방향)휴게소를 시작으로,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비용증가 및
[박길수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이하 진흥원)은 제도 밖 청소년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단계별 산림교육 「2023년 콕(COG)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 콕(COG) : Care(돌봄), Orientation(예비교육), Growth(성장)콕 지원사업은 보호대상 종료 아동, 가정 밖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소년보호처분 청소년의 자립력 강화를 위하여, 지난해부터 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단계별 산림교육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산림복지전문가 직무 체험과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 지원을 추가해 ▲숲 체험 교
[한지혜 기자] CNCITY마음에너지재단(이사장 황인규· CNCITY에너지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각) 대규모 지진피해를 당한 튀르키예를 방문,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금한 성금을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을 전달받은 주 튀르키예 한인회(회장 김영훈)는 지진피해 지역 중 한 곳인 이스켄데룬시(市)의 ‘한국마을’에 컨테이너를 이용해 피해난민을 위한 임시 거주지를 만들었다. 이스켄데룬 ‘한국마을’ 지역은 1950년 한국전에 참전한 튀르키예군이 출항해 한국-튀르키예 간 ‘형제의 나라’라는 의미를 갖게 한 역사적인 장소다. 이날
[박길수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산림치유원은 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숲속에서 치유 및 휴양할 수 있는 6박 7일 장기 캠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캠프는 8월부터 10월까지 총 3회 운영되며, 암 경험자들(암 진단 후 5년 이내, 65세 이하 성인)에게 산림치유 활동과 근력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신체 면역력 회복과 암 경험자들이 갖는 디스트레스(Distress)를 경감시켜 긍정적 정신과 건강증진을 돕고자 마련됐다. * 디스트레스(Distress) : 암 진단 후 치료과정에서 느끼는 정신적 고통이 함께하는
[박길수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이하 진흥원)은 오는 22일부터 11월 10일까지 산림복지전문업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창업 아카데미는 산림복지 진흥을 위해 산림복지전문가를 민간 산림복지서비스의 제공 주체로 성장시키는 전문 교육과정이다. * 산림복지전문업 : 숲해설, 산림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영업의 수단으로 하는 업이번 교육과정은 전문업 창업을 희망하는 입문자, 창업자, 경영자 3단계 과정으로 구성해 온라인과 대면 강의, 멘토링 및 실습의 방식으로 과정별 최대 8주까지 진행한다. 1단계인
[한지혜 기자] 민선8기 대전시정 2년차, 무너진 성평등 추진 체계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요구가 시민사회에서 나오고 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연대회의)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여성, 성평등 지우기 영향에 따라 지자체 성평등 추진체계도 축소됐다”며 ”대전시도 성인지정책담당관을 폐지하고, 성주류화 제도 강화를 위한 주요 업무를 삭제하는 등 정부 기조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무너진 성평등 추진 체계를 다시 세워야 한다“며 ”대전시 상황에 맞는 여성‧성평등 정책 컨트롤 타워를 재구성해야 할 것“
[박길수 기자] 지난 1954년 설립된 루시모자원은 6.25 전쟁 속에 남겨진 어머니와 아이들을 위해 선교사 부부가 기증한 주택에서 출발했다. 전쟁은 끝났지만 어쩔 수 없이 홀로 육아하는 엄마에게 일상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소속기관인 국립대전숲체원은 8일 루시모자원에 입소한 사별, 이혼, 미혼모 등 한부모 모자(母子) 32명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선물한다.이번 「토닥林」 프로그램은 엄마의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이들에게는 숲에서의 활동을 통해 자연 감수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모자가 함께하는
[지상현 기자]대전사회복지사협회는 대전사회복지종사자 21명을 국외연수생으로 선발해 일본사회복지현장 탐방 국외연수를 떠났다고 6일 밝혔다.대전시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단체연수활동은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사회복지종사자의 일과 쉼의 균형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선발된 대전사회복지종사자는 4일부터 8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 일대 일본노인돌봄시설과 장애인돌봄시설 등 일본사회복지현장을 탐방하게 된다.이진희 대전사회복지사협회장은 "단체연수사업은 대전광역시에서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개선사업의
[지상현 기자]공군은 4일 공군호텔(서울시 신길동 소재)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과 함께 ‘2023 열린우주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국방우주력 발전과 우주안보 달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9년 ‘민·군 우주발전 세미나’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된 ‘열린우주포럼’은 2020년 현재 이름으로 변경된 이후 올해 4회째를 맞는다.국내·외 민·관·군·산·학·연의 우주분야 전문가, 美 우주군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국가 우주감시 역량 강화를
[박길수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이하 진흥원)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복권기금으로 추진되는 ‘2024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 녹색자금 :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배분된 복권 수익금으로 조성되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산림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산림청장이 운용·관리하는 자금이 사업은 국정목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실현을 위해 복권기금(녹색자금)을 활용하여 사회·경제적 약자의 숲에 대한 접근성과 산림 체험 활동
[한지혜 기자]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연대회의)는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이장우 시장에게 소통과 협치 행정을 촉구했다.이들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2.39%p 차이로 당선되면서 임기 초반부터 통합과 협치의 리더십을 요구받았다”며 “하지만 지난 1년 대전시정에서 협력적 거버넌스는 찾아볼 수 없었고, 시민참여는 후퇴했다”고 지적했다.연대회의는 이어 “시민 갈라치기는 그만두고 경청과 소통의 정치를 해야 한다”며 “도안갑천친수구역 주민 집회를 상대로 한 시의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 청사방호규정 신설,
[한지혜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전지역본부(민주노총 대전본부)는 3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일 간 총파업 투쟁을 선언했다.민주노총 대전본부는 “민주주의 실현을 지상 목표로 삼아야 할 대통령은 힘 있는 자와 가진 자들이 더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반민주 선언을 한 것과 다름없다”며 “노동, 민생, 민주, 평화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항쟁으로 120만 조합원이 총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들은 이어 “윤 정권의 첫 번째 공격 대상은 노동자와 노동조합”이라며 “모든 공권력을
[박길수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는 경북 영주 봉현면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지역 청년창업기업인 친환경청년창업협동조합과 함께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한 산림치유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임산물을 활용한 치유음식을 통해 어린이 비만, 신체활동 감소 등에 따른 건강 문제를 개선하고, 올바른 식습관과 식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영주 동부초등학교 학생 80명이 참가했다.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치유음식을 활용한 건강한 식습관 교육을 받고 2021년 치유음식 레
[한지혜 기자] 대전시의회 간부 공무원 A 씨가 출동한 소방 구급대에게 폭언‧욕설과 함께 원칙에 맞지 않는 구급 이송 등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급차는 3시간 가량 발이 묶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노조) 대전본부는 29일 오후 2시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부 공무원 A 씨에 대한 수사와 인사상 조치 등을 촉구했다.노조 측에 따르면, 구급대원들은 지난 27일 A 씨의 모친 낙상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 자리에서 보호자인 A 씨는 응급실이 아닌, 평소 이용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