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검찰이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벌여 온 이장우 대전시장을 재판에 넘겼다.대전지검 형사4부는 지방선거 당시 확성장치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이 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앞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였던 이 시장이 선거운동 기간 전 확성장치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며 지난 5월 19일 검찰에 고발했다.당시 고발인 측은 이 시장이 지난 5월 7일 오정시장중도매인연합회 출
[지상현 기자]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명석(77) JMS 총재가 법원 공판에 대비해 변호인을 추가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18일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외국인 여성신도 2명에 대해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 총재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정 총재는 첫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면서 향후 치열한 법정공방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정 총재는 기존 변호인에 이어 추가로 변호인들을 선임했다. 이미 선임한 법무법인 광장
[지상현 기자]마스크 등을 5만원에 판매하면서 논란이 일었던 대전시 유성구의 한 약사가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 김정헌 판사는 사기와 특수협박, 폭행,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약사 A씨(43)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A씨는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마크스와 해열진통제 등 의약품 가격을 고지하지 않고 시중 판매가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25명으로부터 125만 원을 결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또 환불을 요구하는 손님을 흉기로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도 추가됐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77) 총재가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18일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 총재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검찰은 공소사실을 묻는 재판장 요구에 "피고인은 종교의 교주로 자신을 메시아라 칭하며 신도로 하여금 자신의 말이나 행동을 거부할 수 없도록 한 뒤 피해자를 강제추행했다"며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선고받았음에도 같은 범행을 저질러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상현 기자]충남 천안 오성고 부지 마련을 위해 송유관 매설로 사용이 제한된 토지를 구매하면서 적잖은 예산을 낭비하게 한 전현직 충남교육청 공무원들이 법원으로부터 당연퇴직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았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국고 등 손실) 방조 혐의로 기소된 충남교육청 전직 공무원 A씨(62)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재판부는 또 특정 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국고 등 손
[지상현 기자]편찬위원장 동의없이 편찬위원회 도장을 무단으로 사용해 교과서를 수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던 교육부 공무원들에게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나경선 부장판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교육부 전직 과장급 공무원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교육연구사 B씨에 대해서도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A씨
[지상현 기자]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단독 김성률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 등)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0)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했다.A씨는 지난 해 6월 30일 오후 1시 12분께 정부세종청사 중앙계단을 올라가던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으려다 미수에 그친 것을 비롯해 같은 해 9월까지 총 111회에 걸쳐 여성 신체를 촬영한 혐의다.재판부는 판결에서 "범행 기간, 횟수에 비춰 범정이 가볍지 않으나, 대부분 공개된 장소에서
[지상현 기자]충청권 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 회장이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고발돼 기소된 맥키스컴퍼니 및 자회사 전직 대표에 대한 재판에 나와 "문제가 터진 뒤에야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맥키스 회장 B씨는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16일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특정 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65)에 대한 4차 공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B씨는 "A씨가 회삿돈을 횡령한 것은 언제 알았느냐"는 검찰 측 물음에 "사건
[지상현 기자]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9단독 차호성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44)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4월 7일 밤 9시 24분께 서구 소재 자신의 집에서 아들과 함께 지각했다는 이유로 아들 친구인 피해자를 우산을 이용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공판 과정에서 우산은 '위험한 물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은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차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 사건
[서산=최종암, 지상현 기자]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동반자살로 피해자를 유인한 뒤 수면제를 먹이고 재물을 강취한 A씨(25)를 강도와 사기, 절도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12일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동반자살을 할 것처럼 B씨를 유인해 함께 수면제를 먹을 것처럼 행세하면서 B씨에게만 수면제를 먹게 한 뒤 항거불능 상태에 빠진 B씨의 체크카드와 화물차를 강취한 혐의다.A 씨는 빼앗은 체크카드로 예금을 인출하고 물품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사건은 서산경찰서가 A씨를 절
[지상현 기자]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택우 판사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학교법인 이사장 A씨(71)에 대해 벌금 500만원 및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1999년 6월 26일부터 지난 해 5월 31일까지 근무하다 퇴직한 B씨에 대한 성과급 및 임금 등 총 8757만 여원을 퇴직일로부터 14일이 지나도록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A씨가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점, 대전시교육청이 횡령 범행을 이유로 학교법인에 근무하는 B씨에 대해 파면을 요구하면서 인건비 재정결함
[지상현 기자]지난 달 충남 금산군 추부면에서 교통사고를 내 초등생 등 5명을 다치게 한 외국인 유학생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황우진)는 졸음운전으로 제한속도를 시속 30km 이상 초과해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인근 학교로 등교중이던 초‧중학생 5명을 들이받아 중경상을 입게 한 외국인 A씨(25)를 구속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 달 25일 오전 8시 10분께 충남 금산군 마전로에 있는 편도 1차로 도로에서졸음운전을 하며 제한속도(시속 40km)를 초과한 시속 약 79km의 속도로 주행하다가
[지상현 기자]대전경찰이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의혹을 두고 수사를 벌였던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광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하면서 검찰의 최종 기소여부 판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아 온 서 청장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무혐의 결정했다.경찰은 지난 9월 서 청장을 소환 조사한 뒤 참고인 4~5명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최근 검찰 송치 전 최종 법리검토한 결과 허위사실 공표라고 볼
[지상현 기자]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공직선거법의 굴레를 벗게 됐다.대전지검 형사4부는 최 교육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수사한 결과 불기소 처분했다고 9일 밝혔다.세종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해 9월 말 최 교육감 부부와 이태환 전 세종시의회 의장을 공직선거법 및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의 혐의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하지만 대전지검은 지난 해 11월 보완 수사를 요구하며 사건을 경찰로 되돌려 보냈고, 경찰은 보완수사 후 검찰에 재송치했다.최 교육감은 지난 2020년
[지상현 기자]충남 금산군청 공무원들이 잇따라 현행법을 위반해 사법처리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공무원이 "합의된 성관계라고 생각했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정정미 부장판사)는 9일 오전 10시 대전고법 제316호 법정에서 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A씨(6급)에 대한 항소심 변론을 종결했다.이날 검찰과 A측 변호인은 피고인 신문을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A씨는 범행 당시 상황을 비교적 상세하게 진술했다.특히 A씨는 피해자와 성관계를 한 것이 맞는지를 묻는 검찰 측 질문에 "맞다"고 대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석규)는 가장인 아버지를 살해한 경찰 송치사건에 대해 중학생인 아들 A군(15)과 어머니인 B씨(42)를 존속살해와 사체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모자지간인 이들은 지난 10월 8일 대전시 중구 소재 집에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사체를 욕실과 차량 등으로 옮긴 혐의(존속살해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를 받고 있다.또 B씨는 9월 18일과 20일 피해자와 말다툼하던 중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도 추가됐다.앞서 경찰은 A군 등의 119 신고에 따라 긴급체포한 뒤 법
[지상현 기자]대전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서철모 서구청장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9월 서 청장을 소환 조사한 뒤 참고인 4~5명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검찰 송치 전 최종 법리검토에 들어간 상태다.서 청장은 지난 6월 1일 치러진 지방선거를 앞둔 5월 25일 대전MBC가 주최한 후보자 토론회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로 장 후보 측으로부터 고발장이 접수됐다.대전경찰은 고발장이 접
[지상현 기자]지난 2001년 발생한 대전 국민은행 권총강도살인 사건으로 구속된 2명이 첫 재판에서 서로 상대방이 권총을 쐈다고 엇갈린 진술을 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4일 오전 10시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승만(52)과 이정학(51)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검찰에 따르면 대구 모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2001년 10월 15일 대전 대덕구에서 순찰 중인 경찰관을 승용차로 들이 받은 뒤 권총을 빼앗아 범행을 준비했다.이어 같은 해 12월 21일 오전 서구
[지상현 기자]대전지역에서 잘 나가던 중견 건설업체 사장이 사기범으로 몰려 재판을 받아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재판부가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유죄를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하면서 법의 굴레에서 벗어났지만, 검찰의 항소로 다시 한번 법정에 서게 됐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과 강제집행면탈 혐의로 기소된 A씨(53)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A씨가 운영하는 건설회사는 대전지역 건설업체 중 시공능력 평가에서 10위 안에
[지상현 기자]충남 금산군에 근무하며 동료 공무원들에게 사기를 친 공무원과 만취 상태에서 역주행 음주운전을 한 공무원이 법원에서 유죄가 인정됐지만 피해자들의 합의해 구속은 면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나경선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41)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9년 5월 31일께 직장 동료인 피해자에게 전화해 "급하게 쓸데가 있다. 며칠 만 쓰고 갚겠다"며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고, 이때부터 피해자로부터 16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