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민 기자] 내년 총선을 9개월여 앞두고 충청권 출신 장·차관급 인사들이 언제쯤 거취를 표명할지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단행한 대규모 차관급(15명) 인사와 맞물려 이들의 향후 행보에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현재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장·차관급은 천안 출신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비서관(차관급) 등 3명. 이들 모두 아직까진 총선 출마를 포함한 거취에 말을 아끼고 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벌써 이들의 출마 지역구가 회자 되는
[류재민 기자] 2023년도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충청 정치권은 내년 총선을 향해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후반기 지역 정치권은 주요 정치 이슈와 현안 해결을 놓고 여야의 뜨거운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총선이 윤석열 정부 ‘중간 평가’라는 점을 부각하며 더딘 지역 공약 이행에 ‘책임론’을 띄울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국민의힘도 지난 4년간 지역구 의석을 독점했던 민주당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부분을 비판하며 맞불 공세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충청 정치권 최대 정치 이슈 중 하나
[류재민 기자] 선거제 개편이 공전을 거듭하며 내년 총선에서 현행 소선거구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야는 정치개혁을 한목소리로 외쳤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진전된 협상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에는 국회의원 선거일 전 13개월인 올해 3월 10일까지 선거구획정안과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국회에서 의원 정수 등 선거구 획정 기준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앞서 국회는 지난 4월 20년 만에 전원위원회(전원위)를 열어 선거제 개편을 논의했다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15명의 장·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실에서 오는 7월 3일 자 인사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정치외교학과), 국민권익위원장에 김홍일 변호사(전 부산고검장)를 각각 지명했다.차관급에는 대통령실 비서관을 대거 발탁했다. 이는 집권 2년 차 국정 과제 이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 1·2차관에는 김오진 관리비서관과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 과학기술
[류재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이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향자·금태섭 발(發) 신당 창당, 진보 진영 제3지대론 등이 이어지면서 충청지역 정가가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특히 충청권은 중도층이 두터운 곳인데다 ‘현역 물갈이론’이 거세지면서 신당 창당과 3지대론이 지역 정가까지 파장이 미칠지 관심사다.앞서 무소속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은 지난 26일 신당 ‘한국의 희망’을 창당했고,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창당 준비모임인 ‘성찰과 모색’은 다음 달 4일 광주에서 지역 첫 토론회를 연다.
[류재민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했다. 여야가 방류 문제를 두고 첨예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까지 찬반 논쟁이 확산하는 분위기다.28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날(27일) 운영위원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촉구 결의안’이 부결되며 본회의에 상정하지 못했다. 도의회 운영위는 총 10명 중 7명이 국민의힘 의원들인데, 이들이 결의안 상정에 반대했기 때문이다.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의원들은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역 수산업과 해
[류재민 기자] 권선필 한국지방자치학회 고향사랑기부제특별위원장(목원대 교수)는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제도적 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권 위원장은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 개정안 분석’이란 주제 발표에서 개정안 종합 분석과 제안을 내놨다. 먼저 개정안 분석에서는 ▲홍보방법 확대 ▲공무원에 대한 처벌 규정 삭제 ▲모금 주체 관련 ▲법인 기부 허용 ▲개인 기부 관련 제한 축소 ▲답례품 관련 ▲지정기부제 실시 등을 설명했다.
[류재민 기자] 한국지방자치학회 고향사랑기부제특별위원회(위원장 권선필 목원대 교수)는 27일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개선을 통한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충남 보령·서천)과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마련됐다. 장동혁 의원은 개회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한다면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류재민 기자]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대표·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3대 개혁과제인 연금개혁의 첫 단추로 퇴직연금의 연금기능 강화와 저소득근로자 매칭지원제도 도입 근거 마련 및 사전지정운용제도의 비효율 개선을 골자로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퇴직연금 개혁과제 일부를 선행하는 것으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으로서는 처음이다.퇴직연금제도는 인구 고령화에 대비한 노후 소득 확보와 기존 퇴직금 제도 문제점 개선 등을 위해 지난 2005년 ‘근로자퇴직급
[류재민 기자] 지난 10년간('13~'23년) ALPS(다핵종제거설비) 포함 후쿠시마 원전 설비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고장ㆍ이상 건수가 2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년간 ‘ALPS 주요 고장사례’가 8건이라고 밝힌 정부 발표와 크게 차이 나는 것이다.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천안병)이 27일 도쿄전력 누리집에 공개된 ‘ALPS 포함 후쿠시마 원전 설비의 고장ㆍ이상 건수'를 전수 조사한 결과, 최근 10년간 매년 약 20건, 총 200건 이상 고장ㆍ이상이 발생했다. 해당 보고서들은 도쿄전력 공식 누리집에
[류재민 기자] 충청 정치권이 총선을 10개월여 앞두고 중앙당과 공조에 고삐를 죄고 있다. 아울러 지역 현안과 관련한 이슈 선점을 위해 치열한 기 싸움을 벌이면서 총선 정국에 돌입하는 분위기다.국민의힘은 지난 26일 국회 본관에서 당 지도부와 충청권 4개(대전·세종·충남·충북) 시도지사·시도당위원장이 참석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각 시도지사와 시도당위원장은 당 지도부를 향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지원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일부 단체장과 시도당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 이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
[류재민 기자]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중앙당을 향해 ‘관심’을 호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 이행이 지지부진하고, 현안마저 산적해 내년 총선에서 어려운 싸움이 될 거란 위기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은 “시당에서는 이장우 시장과 함께 2개월에 한 번씩 당정협의회를 지속 개최하면서 대전시 발전을 위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서로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전시 같은 경우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서울에 올라와 보니 ‘우물 안 개
[류재민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에 전폭적인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4개 시도지사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는데, 당 지도부가 얼마나 힘을 실어줄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국민의힘과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지역 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국비 사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송언석 예결위 간사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지역에서는 이장우 대전
[류재민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갑)이 주최하는 지자체 기준인건비 개선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2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문진석 의원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공주석)이 공동 주최하는 이날 토론회는 김순은 전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아 ‘지방자치단체 기준인건비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구정태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선임전문위원, 박정식
[류재민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규칙 제정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세종을)은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의사당 설치 신속 추진을 위한 국회규칙 제정에 여야 모두가 나설 것을 촉구했다.강 의원은 발언에서“노무현 전 대통령 약속으로 세종시가 시작됐다”며“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서는 세종의사당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규칙 제정 논의가 지연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류재민 기자] 인터넷신문 와 은 21일 각각 창간 22주년과 11주년을 맞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포털 뉴스 생태계의 올바른 방향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이번 토론회는 윤석열 정부 포털 산업 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과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은 각각 인사말을 통해 포털의 책임성과 자율성을 강조했다. 조승래 의원은 인사말에서 “포털이 가진 위상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 그렇다
[류재민 기자] 여야 대표가 국회 원내교섭단체 연설에서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소멸과 관련한 언급은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지역사회에서는 거대 양당이 국가 존망이 걸린 인구 감소와 균형발전에 진정성이 있는지에 의구심을 내놓고 있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전환의 시대, 퇴행을 거슬러 내일을 창조하자”, 20일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결정적 변화’라는 제목으로 교섭단체 연설을 진행했다. 이재명 대표는 연설에서 “지난 1년 우리 사회 곳곳은 ‘거대하고 지속적’인 퇴행을 겪었다”며 “새 정부 출범
[류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장이 20일 국회 본관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핵심 현안에 머리를 맞댔다.이날 정책협의회는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중구)과 홍성국 세종시당위원장(세종갑),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증평·진천·음성)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의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현안을 언급하며 정부 여당에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먼저 홍성국 위원장은 “국회 세종의사당에 이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화했지만, 원활한 추진 위해 명문화
[류재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은 19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장동혁 의원에 따르면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36년까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8기 중 28기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폐지지역의 경제적 손실이 약 6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장 의원은 발전소 폐지가 지역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지난 5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인 충남도, 전남도, 경남도, 강원도, 인천시
[류재민 기자]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대표·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 행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19일 윤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윤 의원은 지난 14일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과 함께 김종석 규제개혁위원장, 박익수 지방규제혁신위원장을 만나 대청호 주변 지역 환경규제 개선과제를 전달하고, 규제개혁위가 관계부처 간 협의에 속도를 내 줄 것을 요청했다.규제개혁위는 행정규제기본법(제23조)에 근거해 윤석열 정부 규제정책을 심의·조정하고 규제의 심사·정비 등에 관한 사항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대통령 직속 기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