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 출마하는 소위 ‘안희정 사단’의 윤곽이 드러났다. 충남도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인물 4명이 더불어민주당으로 출사표를 던진 것인데, 첫 관문인 공천에 안희정 지사가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우선 민선5기 초대 정무부지사를 지낸 김종민(51) 예비후보는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 민선6기 정무비서관 출신인 이후삼(46) 예비후보는 충북 제천‧단양에서, ‘안희정의 장자방’으로 통하는 정재호(50) 전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은 경기 고양덕양을에서 각각 국회 진출을 노리고 있다.여기에 조승래(48) 전 비서실장이
새누리당 충남지역 총선 전략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이러다 전멸”이라는 위기감마저 고개를 들고 있다. ‘야권 분열’이라는 호기를 맞이하고 있음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우선, 공천경쟁이 예상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 최대 난제로 꼽힌다. 31일 오후 3시 현재 충남지역 10개 선거구에는 총 4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이 중 새누리당 소속은 24명에 달한다. 분구 가능성이 있는 천안을에 6명을 비롯해 서산‧태안 5명, 당진 3명 등 새누리당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지역도 ‘무혈공천’은 어려울 전망이다
대전 유성에서 출마하는 20대 총선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아직 선거구가 분구되지 않았음에도 31일 현재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출마자만 해도 13명에 이른다. 실제 유성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등록된 13명 중 새누리당이 8명으로 가장 많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2명, 노동당이 1명이다.새누리당으로는 박종선 전 대전시의원과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 이정호 목원대 교수, 김문영 전 청와대 행정관, 안길찬 중앙위 환경분과 부위원장, 민병주 국회의원(비례대표), 김신호 전 대전시 교육감, 이상태 전 대전시의회 의장 등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윤기석(54) 한국정치학회 부회장이 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윤 부회장은 31일 오전 더민주 대전시당사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야권의 결집, 새로운 희망을 안고 분권과 자치의 강한 의지를 담아 대전의 꿈과 희망, 유성의 정치적 변화를 어깨에 짊어지고 20대 총선에 출마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저는 며칠 전만 해도 연구와 학회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추구한 연구원이었다"면서 "프랑스 유학시절에는 유럽의 지방분권과 자치를 연구했고 귀국 후에는 한국행정연구원에서 참여 정부의
성일종(53) 새누리당 서산‧태안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30일 오후 서산시청 앞 현대예식장 4층에서 열린 가운데, 주요 인사들은 성 예비후보의 친형인 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명예회복을 결의하며 필승을 기원했다. 특히 서청원‧정우택 최고위원과 김태흠‧이장우 의원 등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끓었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축전을 통해 “반드시 당선돼 형의 명예를 회복하고 못다 한 일을 다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서 최고위원은 축사에서 “성 예비후보는 10년 후 한국을 빛낼 리더로 두 번이나 선정됐다
이완구(66) 전 국무총리가 1심에서 패소한 뒤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 결정은 정계 은퇴가 아닌 일보 후퇴 성격이 짙어 향후 재판 진행과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 전 총리는 2013년 4월 4일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당시 자신의 부여선거사무소에 찾아온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현금 3000만원이 담긴 쇼핑백을 건네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지난해 7월 재판에 넘겨졌다. 성완종 증언·메모 증거능력 '인정'..이완구 불출마 카드 '배수진'이후 6개월 남짓 동안 재판 준비기일 3차례를 비롯해 8
안희정 충남지사의 최측근으로 분류된 조승래(48) 전 안 지사 비서실장이 20대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3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조 전 실장이 20대 총선에 출마할 뜻을 굳힌 것으로 안다"며 "명절 전에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예상했다.안 지사와 동향(충남 논산)인 조 전 실장은 1968년생으로 한밭고와 충남대를 졸업한 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사회조정 비서관을 지냈다. 2003년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으로 있을 당시부터 안 지사와 친분을 쌓아온 그는 이후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취업 청탁 의혹이 불거진 새누리당 정용기 대전시당위원장을 상대로 연이틀째 비난 논평을 발표했다. 더민주 대전시당은 31일 서희철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취업 청탁 의혹에 정 의원은 '잘한 것은 아니지만 청탁은 아니다'며 항변하고 있지만 이는 비겁한 변명"이라며 "내가 하면 '착한 청탁'이고 남이 하면 '나쁜 청탁'이냐"고 비난했다.정 의원은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평소 알던 대전의 한 유명 중소기업 대표와 주고받던 문자메시지가 언론에 노출되면서 의혹에 휩싸였다.업체 대표는 정 위원장에게 정 위원장 동문 선
여야가 선거구획정을 새해 첫 임시국회에서도 합의하지 못했다. 이러면서 2월 임시국회에서 시간에 떠밀려 합의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여야는 지난해 12월 정기국회 직후 같은 달 9일 소집한 임시국회에 이어 연말·연초 연달아 2번 임시국회를 열었지만, 선거구획정뿐만 아니라 관련 쟁점법안 처리도 불발됐다. 2월 임시국회, 시간 떠밀려 선거구획정 처리 가능성특히 선거구 획정은 제자리걸음만 하면서 헌정 사상 초유의 '지역구 실종' 사태가 계속되고 있으며, 정의화 의장의 선거구 획정안 직권 상정 으름장도 무위에 그쳤다. 결국 오는 8일부터
새누리당 소속으로 대전 서구 을 선거구에 출마한 조성천(46) 변호사가 3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조 변호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구 둔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용기 대전시장위원장과 박성효 지역발전특별위원장, 육동일 정책자문위원장, 남충희 창조경제특별위원장 및 총선 예비 후보와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정용기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조 변호사가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젊음과 열정"이라며 "서구 을에 필요한 것은 경륜도 중요하지만 조 변호사같은 젊음과 열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추켜 세웠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외부 영입된 표창원(50) 경찰대 전 교수는 "민족혼의 고향에서 민족혼의 맥을 잇는 분이 누군가"라면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칭했다.표 전 교수는 30일 오후 3시부터 대전 서구 둔산동 누보스타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더민주 중앙당이 주최한 '더불어 콘서트, 사람의 힘' 전국 순회 콘서트에 참석해 "안 지사는 보수 우익들도 고맙다고 할 정도"라며 추켜 세운 뒤 "하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저보다 못 생겼다"고 청중들의 웃음을 유도했다.그는 또 충남 부여 출신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와 충남 논산 출신 이인제 새누리당
새누리당 정용기 대전시당위원장이 때아닌 취업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민중의 소리]는 29일자로 정 위원장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를 통해 대전의 한 유명 중소기업 대표의 부탁을 받고 고교 동문선배인 병원장에게 취업 청탁을 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업체 대표는 정 위원장에게 정 위원장 동문 선배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딸과 사위가 면접을 봤다는 사실을 전달했고, 이에 정 위원장은 "병원장에게 부탁했다"고 대꾸했다. 취업 청탁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정 위원장은 취업 청탁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