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이 보복운전을 강력히 단속해 보복운전 가해자들이 무거운 처벌을 받고 있지만 가해자들은 순간의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보복운전을 하며, 우리나라 운전자 중 보복운전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경우는 36%, 운전 중 욕설을 들은 경우는 4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보복운전이란, 도로 위에서 시비를 기화로 고의로「위험한 흉기 · 물건」인 자동차를 이용하여 상대방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행위를 말하며 앞서 가다가 고의로 급정지하거나 뒤따라오면서 앞지르기하여 앞에서 급감속, 급제동하여 위협하는 행위, 차선을 물고
정부의 저출산 보완대책의 일환으로 2017년 7월부터 직장에 다니는 남자가 둘째 아이를 낳고 육아휴직에 들어가면 석달치 급여를 최대 월 2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한다. 경제적 사정으로 육아휴직을 망설였던 아버지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반가운 소식이다.요근래 지속적인 저출산 보완대책으로 육아휴직을 하는 ‘용감한 아빠’들이 점점 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남성 육아휴직자는 2013년 1790명, 2014년 3421명, 2015년 4872명 등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남성이 전체 육아휴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5.6%
대덕경찰서에는 현역 병역대상자 중 경찰청장이 선발해 국방부장관 추천으로 전환복무중인 의무경찰이 100여명 복무 중에 있다. 1983년 경찰청에서 첫 선발되어 전국 2만 6천여명이 경찰관을 도와 방범순찰, 교통질서유지, 집회시위관리, 주요시설경비, 대간첩·테러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의무경찰 평균 경쟁률이 17.4:1에 이를 만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경찰청이 2011년부터 의경생활문화의 획기적인 개선을 목표로 강도 높은 자구책을 펼친 것과 과거에 비해 평화적인 집회·시위문화의 변화, 자격증 포상을 통한
여기, 아이를 위한 나라가 있다. 단 한 명의 아이들의 장애도 소홀히 하지 않는 나라들. 반면, 여기 아이를 위한 나라는 없다. 수많은 아이들의 미래를 갉아먹는 장애를 그저 손 놓고 방치하는 나라. 대한민국은 어디에 있는가?지난 4월 서울 마포에 한 병원이 개원했다. 2011년 9월 병원 설립을 주도한 푸르메재단이 마포구와 병원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약 5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기업과 정부, 개인기부를 통해 430억 원에 달하는 병원건립 비용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연간 10억 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보조한다. 우리는 이 병원을
인간이 동물과 다름은 관혼상제를 하기 때문이다. 관혼상제는 인간이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반드시 거치는 중요한 생애주기다. 맨 먼저 겪게 되는 ‘관(冠)’은 미성년자가 성년이 되는 예를 말하며, 두 번째 겪는 ‘혼(婚)’은 배우자를 만나 새로운 살림을 차리는 예를 말하고, 세 번째 치르는 ‘상(喪)’은 삶을 마감하는 예를 말하며, 마지막의 ‘제(祭)’는 후손이 선조의 삶과 넋을 기리는 예를 말한다. 오늘날 지구상에 사는 많은 민족들도 예외는 아니다. 중세 때부터 시작해온 이스라엘의 성년식은 우리와 같은 징병국가로 징집연령은 18세이
“손해사정사님 보험처리 했어요. 그럼 보험사에서 다 알아서 해주니 다 끝난 거죠?” 보상과 관련해 사고 피해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보험 소비자인 피해자는 보험사가 전능해서 모든 것을 다 처리한다고 보지만, 실상 그렇지는 않다. 보험 전문가인 손해사정사 입장에서 바라본 보험사의 보험처리는 완벽할 수는 없는 것 같다.며칠 전 필자가 처리한 바 있는 A씨의 사례를 보자. A씨는 만취상태로 음주운전 중 전봇대를 충격한 본인과실 100%의 사고를 일으켰다. 이로 인하여 복부 내장장기에 손상을 입고 장기의 절제가 되었으며,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인해 사이버 범죄와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규모도 매우 크며 대담성도 더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사이버 범죄로 인한 피해건수가 약 100만 건에 이르고 있으며 피해가 경미하거나 귀찮아서 신고하지 않는 것까지 감안한다면 총 발생건수가 200만 건 정도 될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 사이버 범죄의 종류는 1. 개인정보유출, 2. 저작권법위반, 3. 스토킹, 4. 온라인게임관련, 5. 피싱·스팸, 6. 명예훼손·모욕, 7. 해킹, 8.인터넷사기, 9. 도박, 10. 음란물 등
화학조미료는 식품의 맛을 교정 또는 강화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첨가물이다. 영양학적 가치는 적지만 식품의 맛을 좋게 해 식욕증진과 상품가치를 높여 주는 첨가물이다. 대부분의 식품재료들은 원래 맛을 가지고 있거나 또는 가공공정을 통해 맛을 생성하지만 그 맛을 더 보충할 목적으로 화학조미료을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와 웰빙 건강 먹거리에 대한 열풍으로 식당가에는 신선한 재료와 국내산 재료 사용을 홍보하는 곳이 늘었다. 건강한 먹거리에 있어 좋은 재료는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좋은 재료들로 음식을 조리했다고 다 안전
1994년의 폭염보다도 더 더운 2016년 이 폭염은 인간의 문명이 자연재해 앞에서 얼마나 무기력할 수 있는 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마찬가지로 물질에만 가치를 두고 사는 사회의 병폐가 창궐하여 정신문명이 부패하면 폭염보다 더 무서운 재앙을 갖고 올 것이란 예감이 든다.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정신문명은 지금 이 순간 국가에 대한 바른 愛國心(애국심)이 될 것이다. 개인의 興亡盛衰(흥망성쇠)는 국가의 興亡盛衰(흥망성쇠)를 전제로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광복 71주년, 건국 68주년을 외친 대통령의 바른 역사인식에 대해서 국내의 일부
각막절개술, 엑시머레이저 근시교정술, 라식, 라섹 등 안경 없이도 밝은 세상을 볼 수 있게 하는 시력교정수술의 종류가 많고 그 이름도 다양하다. 눈이 나쁜 사람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끼지 않고 수술로 시력을 되살리는 시력교정수술은 기술과 장비가 발전하며 급속한 변화들이 생겨나고 있다. 노안 교정하기 위한 안경 1286년 처음 만들어져시력교정수술을 하기 위한 노력은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스인들은 물체의 확대를 위해 물이 든 유리공이나 보석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노안을 교정하기 위한 안경은 1286년 처음 만들어졌
행복도시에 와서 사는 사람들 중 일부는 ‘도시의 중심도로를 왜 좁게 만들어 놓았느냐’고 비판한다. 미래에 교통량이 더 많아질 텐데 도로를 좁게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는 더 불편해질 것 아니냐는 불만이다. 심지어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전용차선을 없애고 다시 차도로 만들자는 주장도 제기한다. 행복도시의 미래를 놓고 이러한 걱정에 대해 생각해보자. 넓은 차도가 우리 도시의 미래를 밝게 해줄까? 넓은 차도를 가진 도시의 출‧퇴근시간 풍경은 어떠한가? 시골이 아니고서야 모든 도시가 막히긴 마찬가지다. 도로가 넓어지면 잠시 차량흐름이 좋아
2012년 10월3일. 그날은 유난히 햇살이 좋았다. 추석이 지난 후 가을 하늘은 청명하다 못해 깨질 듯이 맑았다. 아침부터 장모님께서 안절부절 못하신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몸 둘 바를 모르신다.“어디 가고 싶으세요?”하고 물으니 “새재 한 번 갔다 왔으면 원이 없겠어”라고 하셨다. 점심 먹고 아내에게는 어디 간다는 말도 않고 그냥 출발하였다. 주소도 모르고 단지 아는 것은 장모님께서 어렸을 때 ‘지우대’까지 걸어서 담배 심부름했다는 것과, 영동 어딘가에 ‘새재’라는 마을이 있다는 것뿐이다. 대화중에 심천 이야기도 나오고, 동이
필자는 가끔 대한민국이 지금 이룩한 역사는 기적 그 자체라고 한다.고비 고비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 오늘 여기까지 온 것이다. 7월 27일 오후2시 정전협정 63주년을 기념한 광화문의 안보연설회서 필자가 과거에 근무한 외교부청사 옆의 세종광장에서 한미동맹과 사드배치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대중연설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중요한 것은 지금 대한민국 곳곳에 균열현상이 나타나고 안보누수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경제보다도 안보가 더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역사를 통해서 소중한 교훈을 배우고
지난 6월 4일 100kg의 불산 누출 사고를 낸 (주)렘테크놀로지 대표이사와 공장 관계자 4명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금산경찰서에 입건됐다. 이들은 공장 설비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사고를 예방해야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와 불산 누출로 다수의 마을 주민들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에서 이들의 책임은 이미 충분히 입증됐다. 국과수에 따르면 사고는 공장 내부 탱크에서 이동식 차량 탱크로 불산을 옮기면서 발생했다. 수동으로 공기압을 조작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강한 압력
세종시가 학교 통폐합 및 이전 배치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 문제의 중심학교가 바로 조치원중학교와 조치원여자중학교다. 즉, 현재의 남중과 여중 2개 학교를 남녀공학 2개 학교로 만들어 분산 재배치하는 게 주요 골자다.하지만 조치원여중의 주요 구성원들은 이러한 계획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조치원중과 여중을 통합해 재배치하는 것은 조치원읍의 균형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고 교육격차를 벌이는 정책이라는 주장이다.특히 서부지역은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어 안정된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반면, 동부지역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계층이 주로 거주해
대전 문단(文壇)의 원로 시인인 우봉(又峰) 임강빈(任剛彬) 선생이 지난 16일 오후 2시 향년 8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그는 충청도 선비, 충청도 문학계의 거장, 순수서정 시인 등으로 알려져 있다. 중·고등학교 학생 시절부터 무려 60여 년간 쉬지 않고 순수 서정시를 써 13권의 시집을 상재했다. 그의 대표 시로는 , , , 등이 있다. 황희순은 을, 리헌석은 과 을,『국어국문학자료사전』에는 을 대표시로 꼽고 있다. 그런데 필자는 을 임
초반 꼴찌에서 막판 7위로 전반기 마감부상선수 복귀, 갈수록 투·타 안정감 갖춰용병 로사리오·카스티요·서캠프에 기대 커남은 63경기서 37승 올려야 PS진출할 듯 5인 선발투수 정착여부가 4위 도약 관건한화이글스가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감했다. 지난 14일 LG를 7대4로 꺾고 34승3무44패로 7위에 올라 후반기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 마지막 3번의 3연전을 모두 위닝시리즈로 장식, 전력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화는 올 시즌 개막시작부터 연패를 거듭해 팬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LG와의 개막 1,2차전을 연속 끝
본명이 정갑수(丁甲秀)인 소정(素汀) 정훈(丁薰, 1911-1992)은 박용래(朴龍來, 1925~1980), 한성기(韓性祺, 1923-1984)와 함께 대전의 3대 시인으로 불린다. 대전 근대문학의 초석을 다져 대전 문학사에서 그 이름 석 자가 찬란히 빛나고 있다. 그가 무려 50여 년을 거주하며 문학작품을 창작했던 대흥동 고택(50-7번지)은 당연히 문학사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 그런 정훈 시인의 고택이 한 노인전문병원에 주차장용으로 팔려 지난 7일부터 8일 오전까지 철거됐다. 7일 오후와 8일 오전 고택이
청심등대세계평화탑은 지난 1967년 10월 3일 신선도 백원(白源) 김백룡(金白龍) 지도법사가 주도하는 종교연합평화의회가 종교 간의 화합,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건립한 6층 철탑이다.해발 457m의 보문산 북쪽 기슭 야외음악당 우축의 산봉우리에 우뚝 솟아 있었던 청심등대세계평화탑은 사시사철 보문산을 오르내리는 등산객들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았던 대전의 명물이었다. 그런데 보문산공원관리사업소가 지난 6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전격 철거함으로써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청심등대세계평화탑은 원방각으로 건
“불휘 깊은 남간 바라매 아니 뮐 새, 곶 됴코 여름 하나니…” 용비어천가에 나오는 이 구절을 현대 우리말로 풀이하자면,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아니하므로 꽃과 열매가 풍성하리라…” 정도가 될 것이다.무릇 교육감은 키 큰 느티나무와 같아야 한다. 바람이 불거나 눈비가 내려도 끄떡없고, 근처에 머무는 자들이 가끔 생채기를 내더라도 눈 한번 질끈 감고 아픔을 견디며 보듬어야 한다. 대전교육감은 본청, 지역교육청, 직속기관 직원들뿐만 아니라 1만6000명에 이르는 교원과 22만6000명이 넘는 학생들과 동고동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