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이치는 겸손 그리고 포용이다.그래서 겸손과 포용의 덕을 지니고 세상을 살아간다면 언제나 축복 속에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대체로 겸손한 사람은 포용할 줄 알고 포용할 줄 아는 사람은 겸손하다. 그러므로 겸손과 포용의 덕목은 하나이다. 겸손(포용)의 마음은 하심(下心)과 허심(虛心)이다. 마음을 내려놓고(下心) 비우는 것(虛心)이 겸손이다. 세종 때 우의정을 지낸 맹사성은 19살에 장원급제하여 경기도 파주 군수가 되었다. 자만심으로 가득찬 맹사성이 어느 날 그 고을 선사를 찾아가 덕담을 청하였다. 선사는 맹
살면서 제일 자존심 상하는 일은 남에게 비교를 당하는 일이다. 특히 비교대상이 같은 직장 동료나 부하직원, 다른 부부나 집안, 같은 형제간 일 때 그로인한 자존심은 더욱 상하게 된다. 사춘기 아이들에게 설문을 통하여 부모에게 듣기 실어하는 말이 무엇인지를 물어보았더니 첫 번째 말이 ‘공부해’와 같은 명령조의 말이었고 두 번째 말이 ‘비교하는 말’이라고 했다.“쟤는 성적이 어떤데 너는 ~?”, “너는 형이 돼가지고 어째 동생보다 못하냐!”, “니 형의 반만이라도 닮아봐”. 중국아이들도 제일 싫어하는 말 중의 하나가 ‘다른 집 애’라는
맹자는 하늘은 인간에게는 다른 동물과 달리 착하게 살라는 선본성(善本性)을 부여하였다고 했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늘이 준 선본성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 삶의 키워드는 ‘착함’, 화두는 ‘어떻게 하면 착하게 살 것인가?’라고 정의해본다. 한마디로 착할 선(善)자라 하겠다. 착할 선(善)자를 키워드로 한 삶의 지혜를 찾아보기로 한다.▴ 왜 善하게 살아야 하는가? 하늘이 인간에게 내려준 선본성(善本性)은 인간으로서 지녀야할 양심이며 행하고 살아야 할 도리이므로 누구나 善의 마음을 지니고 善을 행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
공자께서 어느 날 수업을 하다가 맨 뒤에 있는 제자에게 물을 길러서 방구석에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있는 술독에 채우도록 했다. 제자가 스승의 지시대로 물을 길러다가 물독에 붓기 시작했다. 신기하게도 물이 술독에 반쯤 차오르자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있던 술독이 바로섰다. 공자는 계속 물을 부어 술독에 물이 가득 차도록 했다. 그런데 술독에 물이 점점 가득차자 이번에는 술독이 기울기 시작하더니 이내 기우뚱거리며 술독이 엎어지고 말았다. 공자는 이러한 광경을 신기하게 보고 있던 제자들에게 말했다.“이 술독은 ‘환공’이 항상 의자 오른쪽에 두
세계올림픽경기에 출전하는 각국 선수들의 기량은 한 마디로 신의 한수들이다. 이러한 신의 한수들끼리 세계적 자웅을 겨루는 경기에서 승리의 관건은 기량 못지않게 정신력에 있다. 즉 경기에 임하는 선수가 얼마나 집중력을 발휘하여 경기에 임하느냐하는 것이다. 그런데 선수들의 집중력을 방해하는 불순물이 있다.‘금메달을 따야하겠다.’는 욕심 ‘꼭 이겨야 한다.’는 강박감 등 이러한 감정 등이 집중력 속으로 들어가 집중력을 흐트려 놓는다. 그리하여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여 그만 분패를 하게 된다.▴ 집중하려면 집착을 버려라. 선수가 자신의 기량
성공요건은 근면, 성실, 인내, 끈기 등 참으로 많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요건은‘할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꼭 이루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의 신화를 일으킨‘정주영회장의 성공신념은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이다. 또한‘무슨 일을 하든 된다는 자신감 100%, 반드시 되게 한다는 사명감 100% 그러나 안 될 수도 있다는 불안은 단 1%도 갖지 않는다.’하였다. 이처럼 성공의 신념 즉 성공에 대한 자신감과 사명감은 성공의 필수이다. 그리고 근면, 성실, 인내, 끈기가 뒷받침되어야
선거 때마다 함량미달의 후보자를 보게 된다. 또한 학계나 법조계 등 각계의 유명 인사들이 여의도에 들어가서는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유명인사 출신 정치인들도 보게 된다. 그렇다면 정치인은 과연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일까? 아니면 후천적으로 길러지는 것일까? 생각해 보게 된다.▴ 정치인은 선천적 자질과 후천적 노력이 겸비되어야 한다. 인류학자인‘레비스트론’은 브라질의 여러 원시부족 추장들의 자질에 대해 조사 연구한 끝에‘태어날 때부터 추장’즉 추장은 어릴 때부터 그 자질이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치인은 선천적으로 타
음양 건강학에서는 양의 기운인 정신과 음의 기운인 육체가 1:1의 균형을 유지할 때 건강이 유지된다고 한다. 그런데 인간은 대체로 육체의 기운이 정신의 기운을 이겨내지 못하여 병이 들고 그로 인해 죽는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육체가 정신의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여 육체가 병이 들고 그로인해 죽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만병의 근원은 정신의 고통 즉 스트레스에서 온다고 하는 것이다. 암도 결국 스트레스에서 온다고 하지 않는가. 그러므로 동양의 양생법(養生法) 즉 건강관리법은 정신건강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음이라 하겠다. 영양섭취와 운동
기다림의 대명사 하면 강태공을 들 수 있겠다. 강태공의 평생은 한 마디로 기다림의 한평생 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160년을 살았다는 강태공의 삶을 두고 궁팔십 달팔십(窮八十 達八十) 즉‘80년을 초야에 묻혀 궁핍하게 살면서 때를 기다렸고 80년은 세상에 뜻을 이루며 살았다.’라고 전해지기도 한다. 강태공은 지금부터 약 3천 년 전 고대 중국의 주왕조 초기 사람이다. 본명은 강상(姜尙)이고 별칭으로‘여상(呂尙) 또는 강태공(姜太公), 태공망(太公望)’으로 불리었다. 강태공은 주 왕조를 건국한 문왕, 무왕의 군사(軍師)로서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어머니 뱃속에서 열 달을 기다려 세상에 나와 죽을 때까지 이어지는 삶의 과정은 기다림의 연속인 것이다. 그 기다림의 종착역은 죽음이다. 그러니까 모든 생명체는 죽음을 기다리며 산다하겠다. 기다린다는 것은 다음을 위한 준비를 한다는 것이다. 어머니 뱃속에서 열 달 동안 태어남을 위한 준비를 하고, 태어나서는 죽을때까지 이어지는 다음 삶을 준비하며 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죽음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되는 것이다. 주역에서는 하늘위의 구름이 비가 되기를 기다리는 괘상(水天需卦)으로서 기다림(需)의 지혜를 가르치고
누군가가 건강을 세 마디로 ‘밥, 똥, 잠’이라 했다. 다시 말해 밥 잘 먹고, 똥 잘 싸고, 잠잘 자는 것이 건강이라는 것이다. 그 중에서 밥 잘 먹는 것, 즉 음식 섭취가 건강조건의 으뜸이라 하겠다. 음식섭취는 단지 육체의 영양뿐만 아니라 정신의 영양까지 섭취하기 위한 것이다. 음식 섭취의 지혜를 소개하겠다.▴ 어질게 되기 위해 먹어라. 먹을 식(食)자를 파자해보면 사람 인(人)자와 어질 량(良)자로 되어있다. 의미를 부여해 보면, ‘사람(人)은 어질게 되기(良) 위해서 먹는다.’라 할 수 있다. 인간의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은
올해의 초복은 7월 12일(음력 윤 5월 19일) 중복은 7월 22일(음력 윤 5월 29일) 말복은 8월 11일(음력 6월 20일)이다.▴ 삼복은 어떻게 정해지는가 그 정하는 방법을 살펴보겠다. 삼복의 처음인 초복(初伏)은 하지(夏至)가 지난 뒤 세 번째 경일(庚日)로 하고 중복(仲伏)은 초복이 지난 뒤 첫번재 경일(庚日)로 하고 말복(末伏)은 입추(立秋)가 지난 뒤 첫 번째 경일(庚日)로 정한다. 음력과 간지(干支)가 있는 달력을 놓고 따져보기로 한다. ①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드는 경일이라 했다. 올해 하지는 6월 21일,
우리인생은 걱정의 연속이라 하겠다. 그런데 알고 보면 그 걱정거리가 대부분은 쓸데없는 걱정거리라는 것이다. 심리학자인‘어니젤린스키’에 의하면 우리가 하고 있는 걱정거리의 96%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 일들에 대한 걱정, 이미지나간 일들에 대한 걱정 등 쓸데없는 걱정거리라고 한다. 4%만이 우리가 그 걱정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진짜 걱정거리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걱정을 해서 해결될 수 있는 걱정거리는 4%밖에 안되고 나머지 96%는 해결 될 수 없는 걱정거리라는 것이다. 특히 우리가 보통하고 있는 걱정의 대부분은 아직 일어나
성공과 실패,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랫동안의 성공과 실패의 조짐이 있었다. 세월호 참사나 성수대교 붕괴사고 같은 온갖 크고 작은 사고 역시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것이 아니다. 끊임없는 사고의 조짐이 있었던 것이다. 미국의 한 보험회사 관리 감독관이었던 ‘하인리히’는 각종 노동재해사고를 분석한 결과 중상자 1명이 나오면 통계적으로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경상자가 29명, 또 운 좋게 재난은 피했지만 같은 원인으로 부상당할 뻔한 잠재적 상해자가 300명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것이 하인리히의 ‘1:29:30
조선시대 사대부 집안의 남자는 본 이름 대신 아명(兒名), 자(字), 호(號), 시호(諡號)와 같은 여러 호칭이 있었다. 조선시대의 왕의 호칭은 어떠할까 살펴보기로 한다. ▴ 왕은 태어날 때 이름을 갖지 않는다. 왕의 맏아들로 태어나면 원자(元子)가 될 뿐이다. 따라서 원자에서 세자(世子)가 될 때까지는 그저 ‘원자’라고 부를 뿐이다. 조선시대에는 원자로 책봉되면 바로 관례를 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관례를 행하면 자(字)를 받는데 자(字)는 그 사람이 일생 동안 명심해야 할 훈계 또는 축복의 내용을 담은 두 글자로 이루어진다. 예컨
술은 인간의 삶과 희로애락의 자리에 늘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술은 먹기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하는 음식이다. 이처럼 술은 인간의 동반자라 할 수 있다. 술 이야기를 해 보겠다. ▴‘탈무드’에 술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탈무드에 보면, 인간이 최초로 포도씨앗을 땅에 심고 있을 때 악마가 와서 양, 사자, 돼지, 원숭이를 죽여서 그 피를 거름으로 쏟아 부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포도주인데 처음 마실 때는 양처럼 온순 해지다가 좀 더 마시면 사자처럼 난폭해지고 더 마시게 되면 돼지처럼 지저분하게 되다가
어떤 사람을 大人 즉 큰 인격을 지닌 사람이라고 할까? 공자의 제자들이 스승인 공자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하였다.‘선생님께서는 온화하면서도 엄격하시며(溫而厲), 위엄이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으셨으며.(威而不猛), 예의가 바르면서도 까다롭지 않으셨다.(恭而安.)’라 하였다. 이처럼 공자의 성품은 온화하면서도 엄격하고, 위엄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우며, 예의를 지키되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공자의 성품처럼 ~하면서 ~한 성품, 다시 말해 而(이)자의 성품을 지닌 사람을 大人 즉 큰 인격을 지닌 사람이라 하겠다. 공자보다 오래전 사람인 순임금이
산의 꼭대기에 올라왔다면 그것은 절반의 등산을 한 것이다. 무사히 산을 내려와야 비로소 완전한 등산을 한 것이다. 정상의 위치에 올라왔다면 그것은 절반의 정상이 된 것이다. 박수 받으며 내려와야 비로소 완전한 정상이 되는 것이다. 공(功)을 이루었다면 그것은 절반의 공(功)인 것이다. 보답의 미련을 버려야 비로소 완전한 공(功)을 이룬 것이다.▴‘공(功)을 이루었으면 물러나라.’이것은 동서고금 불변의 진리이고 교훈이다.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살펴보기로 한다. 중국 전국시대 월나라 왕인 ‘구천’이 오나라를 멸망시키고 패자(霸者
중국 춘추시대 위나라 대부인 ‘공손조’가 공자의 제자인 ‘자공’에게 물었다.‘그대의 선생 공자는 누구에게서 무엇을 배웠는가?’ 이에‘자공’이 ‘우리 선생님은 그 누구에게나 안배우신 일이 없으며 또 일정한 선생도 없었소이다.’자공의 이 말을 풀이하면, 공자는 살면서 만난 모든 사람이 스승이었으며 삶의 족적을 남긴 모든 장소가 배움의 터전이었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세상이 배움의 터전이요. 세상 사람이 스승인 것이다.▴ 세상 사람이 모두 스승이다. 공자께서는 ‘세 사람이 함께 길을 가다보면 그 가운데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三人行
인생에 영향을 끼치는 세 사람이 있다. 부모, 스승 그리고 벗이다. 그 중에서 스승은 부모다음으로 중요한 인생의 멘토가 된다. 훌륭한 스승을 모신다는 것은 인생을 밝힐 수 있는 등불을 켬이요. 좋은 제자를 갖는다는 것은 뜻과 꿈을 물려줄 수 있는 상속자를 얻음이라 하겠다. 그러므로 스승은 등불, 제자는 상속자의 관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스승과 제자와의 관계가 이루어 질 때 숭고한 사제애(師弟愛)도 이루어짐이다. 3000여 제자를 배출시킨 위대한 교육자이기도한 공자에게 있어서 아끼고 사랑한 애제자는 ‘안회(顏回)'다.‘안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