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대전장애인정보화협회는 25일 베트남 빈증성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민간 교육교류를 위해 빈증성 행정센터에서 빈증성 인민위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정윤호 대전장애인정보화협회장은 이날 빈증성 인민위원장과 관계 공무원이 함께 간담회를 갖고 대전의 장애인관련 단체와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가 협력운영하게 될 (가칭)빈증성 평생교육센터 설립과 관련해 빈증성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빈증성에서 건물을 무상지원 받게된 협회는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와 협력해 기술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한국어 강좌
[유솔아 기자] 대전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사법부에 전세사기 범죄 형량 강화를 촉구했다. 불·편법 대출로 전세사기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한밭새마을금고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한 의혹 해소와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대전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대책위)는 25일 오전 대전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사기 범죄에 관한 대한민국 재판부 판결은 아직도 미온적”이라며 “전세사기 양형 기준을 강화하고, 사기 범죄자 재산을 몰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견에는 대전을 비롯해 전국·전북대책위 관계자,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
[지상현 기자]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미 직을 상실한 김광신 전 중구청장이 또 벌금형을 받았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최석진 부장판사)는 2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청장에게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김 전 구청장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재산을 축소 신고해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150만 원이 확정돼 직을 상실했다.이번 재판은 대전시선관위원회가 검찰이 고발 단계에서 무혐의 처분한 또 다른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있다며 대전고법에 재정신청을 내면서 열리게 됐다. 재정신청이란 검찰의 처분이 타
[유솔아 기자] 대전지역 노동계가 ‘대전시 공동주택관리규약준칙(준칙)’ 개정에 대해 “경비노동자 초단기 계약 근절 환경 조성을 위한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준칙이 제대로 적용될 수 있도록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24일 오후 대전아파트경비노동자권리찾기사업단과 공공운수노조 대전지부 경비관리지회(노조)는 대전시청 앞에서 ‘대전시 공동주택관리규약준칙 개정 환영 및 실질적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 12일 준칙을 개정했다. 아파트와 용역업체가 맺는 계약서 내 ‘경비노동자 근로계약을 1
[지상현 기자] 타인을 협박하고 돈을 갈취한 혐의(공갈죄)를 받는 기자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4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형사 6단독 김지영 판사는 시사주간지 기자 A 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면서 보호관찰을 함께 명령했다.A 씨는 지난 2022년 세종시 한 공사 현장의 하청업체 관계자를 만나 환경위반사항을 지적한 뒤 취재 무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15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범죄로 처벌된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언론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지상현 기자]대전지검은 아기 대변이 묻은 기저귀를 펼쳐 어린이집 교사의 얼굴을 때린 학부모 A씨(44)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앞서 대전지법 형사9단독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9월 10일 오후 4시께 세종시 소재 어린이병원 화장실에서 어린이집 교사에게 대변이 묻은 기저귀를 던져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1심에서 A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어린이집 교사에 대해 정신적으로 모멸감을 주고 신체적 고통을 가하는 범행을 저지
[박성원 기자] 대전·세종 충남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오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휴진을 시행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충남대학교병원(이하 충남대병원)이 병원의 공식 정책은 아니라고 반박했다.충남대병원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대위의 휴진 결정은) 병원 측의 공식적인 정책은 아니며 정상 진료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22일 비대위는 “교수들의 정신적·신체적 피로도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판단, 비대위 차원에서 금요일 외래진료와 수술은 원칙으로 쉬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단 “응급실과 중환
[유솔아 기자] 대전시가 중앙로 지하상가 상인과 공개 토론을 통해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지하상가 관리 주체와 운영 방식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참여연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을 두고 시와 상인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대화와 소통을 통해 건설적인 대안을 찾아나갈 것을 대전시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지하상가 사용·수익허가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관리·운영 주체를 기존 ㈔대전중앙로지하상가 운영위원회에서 대전시설관
[이미선 기자] 의대생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좀처럼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대학교병원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26일부터 금요일 휴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22일 비대위에 따르면 소속 의대 교수 196명을 상대로 '진료 및 휴게 현황'을 조사한 결과 , 최근 1주일 주 100시간 이상 근무가 14.3%, 주 80시간 이상 근무가 37.7%, 주 72시간 근무가 46%에 달했다. 또 72.3%(기초교실 교수 제외)가 '금요일 휴진에 참여 가능하다'고 답했다.이에 비대위는 교수들의 정신적·신체적 피로
[유솔아 기자] 채무자들에게 연이율 2000% 고금리 대출을 해준 뒤 나체사진으로 협박한 무등록 대부업자들이 검찰로 넘겨졌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2일 대부업법·채권추심법·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무등록 대부업 운영자 30대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1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0년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채무자 334명에게 총 13억 4000만 원을 대출해줬다. A씨 일당은 평균 연이율 2000%, 최고 연이율 8만 9530%에 달하는 이자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채무를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동료 남성 의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의장직까지 박탈된 상병헌 전 세종시의회 의장에 대한 첫 공판이 기소 이후 11개월만에 열렸다.대전지법 형사8단독 이미나 판사는 22일 오전 대전지법 318호 법정에서 강제추행과 무고 혐의로 기소된 상 전 의장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이날 검찰이 밝힌 공소사실에 따르면 상 전 의장은 지난 2022년 8월 국회 연수 일정을 마친 의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같은 당 남성의원인 B씨 신체의 특정 부위를 추행하고, 또 다른 시의원 C씨에게는 입맞춤을 시도했다는
[유솔아 기자] 정원 증원이 확정된 전국 의과대학들이 내년도에 한해 증원분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증원 규모를 일부 조정할 수 있게 해달라는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하면서다.하지만 의대 교수들은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입장을 고수하면서, 정부와 의료계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특별브리핑을 열어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
[유솔아 기자] 대전지역 민·관·경이 안전한 둔산동 만들기에 뜻을 모았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지난 18일 타임월드 상가번영회, 서구청, 둔산서 시민명예경찰이 참석한 가운데 '유흥밀집지역 클린(Clean)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둔산동 먹자골목 일대 음주 소란과 담배꽁초 투기 등 무질서 행위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해당 사업 홍보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불경기로 위축된 상권에 피해가 최소화 하도록, 단속보다는 홍보와 계도에 방점을 둬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구청은 상인회 요청 장소에 쓰
열 번째 봄,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돌아왔다. 유가족과 생존자가 꿋꿋이 하루를 살아내는 동안 우리는 때마다 이태원에서, 지하차도에서 무고한 생명이 스러지는 모습을 목격하곤 했다.신형철 문학평론가는 저서 에서 이렇게 썼다. “배울 만한 가장 소중한 것이자 배우기 가장 어려운 것은 바로 타인의 슬픔이다”. 사회적 참사 이후 죽음과 애도의 문제가 정치 논리에 갇히면서 ‘어떻게 슬퍼할 것인지’에 대한 담론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슬픔 곁에 선 사람이 있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대전,
[황재돈 기자] 법원이 허위 전세계약서로 은행 대출금을 받아 챙긴 50대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류봉근 부장판사)은 지난 16일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54)에게 징역 1년 2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B씨(61·여), C씨(48)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년, 8월을 선고하고, 2년간 형 집행을 유예했다.이들은 지난 2020년 12월 허위 전세계약 서류를 작성해 은행으로부터 1억6000만 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재판에 넘겨졌다. 2021년에는 또 다른 허위계약서를 작성해 전
[황재돈 기자] 검찰이 서류 조작으로 십억원 대 토지보상금을 가로챈 천안시청 청원경찰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대전지검 천안지청은 1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 등 혐의로 천안시청 청원경찰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A씨에게 계좌와 명의 등을 넘긴 보상금 신청 주민 등 7명을 사기방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토지와 지장물, 영농 보상금 신청과정에서 등기부등본 등 서류를 조작해 23회에 걸쳐 16억 원에 달하는 보상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솔아 기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후 10번째 봄을 맞았다. 16일 오전 ‘세월호 참사 순직교사·소방관·의사자 기억식’이 열린 대전 현충원 순직공무원 묘역에는 노란 물결이 흩날렸다. 대전 작가회의 소속 김채운 시인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자작시 ‘단 한 번이라도’를 읊었다. 그의 시는 세월호 참사로 순직한 교사와 소방관, 승무원(의사자) 이름을 나열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쇠심줄보다 더 검질긴 의지와 더 옹골찬 연대로 진상규명을 향한 묵묵한 우리의 여정을 결단코 멈추지 않겠습니다'라는 마지막 문장까지 떨림이 그대로 전해졌다. 목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강도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이 선고된 20대가 교도소 안에서 동료 수용자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두번째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대전고법 제3형사부(김병식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대전고법 231호 법정에서 살인 및 특수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28)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1심처럼 무기징역을 선고했다.A씨는 강도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공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2021년 12월 공범들과 함께 동료 수용자를 마구 폭행하는 등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과 항소심은 A씨에게 무기징역과 사
[황재돈 기자] 법원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1표차로 당선된 충남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 선거가 무효라는 판단을 내렸다. 서류조작을 통해 무자격 조합원을 조합원으로 둔갑시켰다는 원고 주장을 받아 들인 것.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민사부는 16일 유영오 전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 후보가 낸 조합장선거 무효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와 함께 피고인 박성규 현 조합장이 소송 비용을 부담할 것을 명령했다. 유 전 후보는 지난해 3월 치러진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선거 당시 서류조작 등으로 무자격 조합원들을 선거에 참여시켰다며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