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시대역행 논란을 빚었던 공무원 단체 근무복 제작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시의회는 오는 30일 개회하는 제277회 임시회 안건으로 관련 조례를 심의한다.정명국(국민의힘·동구3) 의원은 이번 회기에 '대전시 공무원 후생복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정 의원은 조례안 13조에 ‘소속 공무원의 현장 민원, 재난대응 등 업무 편의를 위한 피복 지원’ 근거를 담았다. 대상자는 일반직, 시간제 공무원 등이다.도입 목표 시기인 오는 2025년 기준 대상자는 2706명, 소요 비용은 1인당 20만 원 씩 총
[유솔아 기자] 대전 동구의회가 세대통합어울림센터(어울림센터) 추진 현장을 점검했다. 구의회는 제278회 임시회 기간 중 현장 방문 일환으로 신흥동 일대 어울림센터 건립 예정부지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어울림센터는 전 세대가 이용, 소통하는 공간으로 오는 2026년 완공할 예정이다. 의원들은 이날 어울림센터 건립 추진 상황과 현안을 청취했다.박영순 의장은 "어울림센터가 구민 삶의 질을 높이고, 모든 세대를 만족시키는 건강, 생활, 문화 인프라가 되길 바란다"며 "완성도 높은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모을 것"
[황재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기로 했다.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6일 3차 실무회동 직후 각각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천 비서실장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번 영수회담은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없이 윤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국민이 원하는 민생회복과 국정기조 전환 방안을 도모하는 회담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측 일정을 고려해 가장 빠른 날짜인 월요일로 잡았다”며 “대통령실에서 우리가 제시한 의제에
[유솔아 기자] 송재만 유성구의원(국민의힘·다선거구)이 청소년 정책협의체와 거점별 청소년 시설 마련을 요구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조례 개정과 예산 반영에 주력하겠다"고 답했다.26일 송 의원은 제270회 임시회 구정질의에서 “사회는 청소년에게 ‘나라를 이끌어 갈 주역’이라고 당부하지만, 과연 이에 걸맞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먼저 유성구청소년육성위원회(육성위)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대전시 유성구 청소년 육성 및 보호에 관한 조례에 따라 꾸려진
[유솔아 기자] 이명숙 유성구의원(국민의힘·라선거구)이 집행부를 상대로 공인중개사와 결탁한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철저한 관리·감독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26일 제270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최근 공인중개사가 임대인과 악의적으로 사전 모략하고, 세입자에게 불리한 계약 체결을 유도해 전세사기 주범 또는 공범이 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서민을 상대로 거액 보증금을 가로챈 인천 미추홀구 건축왕 사건, 서울 화곡동 빌라왕 사건이 그 예시”라며 “(공인중개사가)주로 시세를 알기 어려운 신축 빌라 가격을 부풀려
[황재돈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연구자들이 정부 감사 처분 철회와 노조 탄압 중단을 요구했다. 연구자들은 정부 정책에 이견을 제기하다 감사를 받고 징계위기에 놓인 상황이다.조승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유성갑)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항우연 노조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 표적·보복감사를 규탄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9월 4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항우연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최근 감사 결과를 통보했다. 해당 감사는 착수 때부터 표적감사 논란이 일었다. 항우
[유솔아 기자] 김민숙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책으로 '유관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5일 오후 시의회 소통실에서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 전문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 김 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먼저 이승희 대전충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장은 발제에서 지역 청소년 도박 문제을 진단했다. 이 센터장은 "청소년 불법 도박 완전 차단과 처벌 한계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며 "단속과 처벌을 넘어 예방과 치유로
[황재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25일 “4·10 총선 결과는 당원과 우리를 지지한 많은 국민들께 큰 충격을 줬고, 국민의힘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여의도연구원 주최 ‘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 참석해 “지금 국민의힘은 큰 위기 속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단순히 국민 질책을 피하기 위한 보여주기식 대응이 아니라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근본적 변화를 만
[황재돈·유솔아 기자] 조국혁신당 첫 원내대표로 선출된 황운하 의원은 "총선 민의를 잘 받들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25일 원내대표 선출 직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혁신당은 정당 역사상 창당 후 가장 빠른 시간에 25%에 가까운 지지를 받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은 검찰독재 조기종식과 검찰개혁 완수 뿐 아니라 사회권 선진국을 지향하는 제7공화국 건설이라는 과제를 국민에게 약속 드리고, 이번에 선택을 받았다"며 "이 약속을 원내에서 정책과 법안으로 어
[유솔아 기자] 김세은 대전 동구의원(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 사퇴를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김 전 의원이 당에서 제명된 뒤, 건강상 사유로 돌연 사퇴했기 때문이다. 대전 동구의회는 24일 제278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동구의회 보궐선거 실시사유 확정에 따른 의견제시의 건'을 심의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2일 구의회에 건강상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구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김 전 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의석에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기로 정했다. 또 추후 동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보궐선거 미실시 의견서’를 제출키로 했다. 김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 학생인권조례가 김지철 교육감의 재의 요구로 극적 부활한지 2개월 만에 다시 폐지됐다. 충남교육청은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 ‘법률 검토’를 통한 대응을 시사했다. 24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에서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주도로 충남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됐다.더불어민주당은 출석정지 징계를 받은 지민규 의원이 조례 폐지안 서명에 참여한 점을 문제삼고, 유효 여부 판단에 논란을 지피며 방어에 나섰으나 수적 열세를 뛰어넘진 못했다. 충남기독교총연합회와 차별금지법반대연대 등 22개 단체는 이날 폐지안이 가결
[유솔아 기자]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가 22대 총선 이후 과제 중 하나로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꼽았다. 이를 위한 선결 조건으로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개념 재정립'을 강조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3일 중구 NGO지원센터에서 각 시민사회 영역별 총선 대응을 평가하기 위한 ‘제22대 총선 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민병기 대전시민사회연구소장, 김재섭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김현우 대전사회적경제비상회의 상임대표, 이미라 대전공동체비상회의 상임대표가 발언에 나섰다. 민병기, 시민단체 독자 후보 배출 '제안' 먼
[한지혜 기자] 녹색정의당 대전시당이 대전시가 추진 중인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재검토를 촉구하면서 ‘노동계 배제’ 문제를 지적했다.시당은 23일 성명을 내고 “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두고 이해당사자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이라며 “노동자 건강권, 휴식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내용을 당사자인 노동자와의 협의 없이 진행하는 것은 명백한 법 취지 훼손이자 불통행정”이라고 말했다.이들은 “마트산업노동조합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이미 지난 3월 의무휴업 평일 변경 반대의견서를 시에 제출했다”며 “구색 맞추기식 의견수렴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인환, 예결특위)가 22일 올해 충남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서 총 20억 9666만 원을 삭감했다.집행부는 당초 6917억 7268만 원 증액된 11조 5026억 6168만 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했으며 삭감된 예산안은 예비비로 편성돼 수정 가결됐다.예결특위는 추경 편성의 목적 적합성과 사업의 시급성, 불요불급성, 연내 집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예산을 삭감 조정했다.주요 삭감 내용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실시계획 용역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 ▲충남사회적
[황재돈 기자]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유성을 당선인이 당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황 당선인은 “국민 말씀을 당에 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1일 브리핑을 통해 김윤덕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 진성준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충청권 출신 중 황정아 당선인은 당 대변인, 황명선 당선인(논산·계룡·금산)은 조직사무부총장에 이름을 올렸다. 황 당선인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생경제와 민주주의, 안보와 평화, 외교 등 대한민국이 복합위기에 처한 시기에 국회 제1당 대변인이라는 중책을 맡
[황재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을 임명했다. 충청권에선 정 의원 비서실장 선임에 긍정론과 회의론이 교차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2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사의를 표명한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정 의원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뿐만 아니라 내각과 당, 야당, 언론과 시민사회 등 모든 부분에서 원만하게 소통하며 직무를 잘 수행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신임 실장은 2000년 16대 국회에 진출해 5선 국회의원을 했고, 청와
[한지혜 기자]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세종시 공공기관은 장애인 법정 의무고용률을 충족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장애인 차별 철폐를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장은 19일 세종시와 시 산하기관 8곳의 장애인 의무 고용 실태 현황 자료를 공개한 뒤 이같이 밝혔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79조에 따르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장은 소속 공무원 정원의 3.8% 이상,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를 대상으로도 같은 비율로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이 의장에 따르면, 세종시와 시 산하기관 8곳 중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이상근 국민의힘 충남도의원(홍성1)이 음주운전과 난폭운전을 신고한 도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18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3차 행정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개정조례안에는 도내 치안 유지를 위해 ‘난폭운전 행위’ 등을 신고한 사람에게 예산 범위에서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이 의원은 “해당 제도를 우선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대전 중구에 위치한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유성구로 이전을 추진하자 22대 총선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간 상반된 입장을 표출하고 있다.중구에서 당선된 박용갑 당선인은 절대 이전 반대 입장을 밝힌 반면, 유성구을에서 당선된 황정아 당선인은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묘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장철민(동구) 박용갑(중구) 박범계(서구을) 조승래(유성갑) 황정아(유성을) 박정현(대덕구) 당선인은 18일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는 대전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모두 모여 앞으로의
[한지혜 기자] 세종시 아름동, 도담동 사이에 위치한 우람뜰공원이 시민과 더 가까워진다.세종시의회는 17일 아름초등학교 옆 우람뜰공원에서 보행로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보행로를 시민에게 개방했다. 아름초와 늘봄초 사이에 있는 우람뜰공원은 과거 과밀학교 분산 배정, 비알티(BRT) 교통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해 보행터널을 개설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타당성용역 조사 결과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이 무산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름초 학교 과밀 상황도 완화됐고, 버스 노선 증설로 교통 상황도 나아졌다. 이후 상병헌 시의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