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출향인 박순배 씨 500만 원 기탁

[음성=김도운 기자] (재)대소장학회(이사장 김영호)가 29일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소면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재)대소장학회가 28명에게 38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대소장학회가 28명에게 38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 증서를 받은 학생은 장학생 선발위원회와 이사회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 28명이다.

 장학금은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100만 원, 대학생 200만 원으로, 지급한 총액은 3800만 원이다.

 2018년 설립된 대소장학회는 올해까지 장학생 130여 명을 선발하고, 총 1억 7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소장학회는 장학기금 10억 원 조성을 목표로 면민, 재경면민회, 기관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장학금 후원하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대소면 출향인사인 박순배 씨가 대소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출향인 박순배 씨가 대소장학회에 500만 원을 기탁했다.
출향인 박순배 씨가 대소장학회에 500만 원을 기탁했다.

 

 박순배 씨는 “후배들이 학업에 정진하고 바른 인성을 지닌 참 인재로 성장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고향 사랑 실천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소면 삼정리 출신으로 대소초를 졸업한 박순배 씨는 충북대 약대에서 약사자격을 취득했고, 현재 서울에서 세연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박 씨는 지금껏 대소장학회 장학금 4000만 원과 연탄 1만 장을 기탁하는 등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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